정보, 뉴스기사 등의 신뢰는 어디서부터 올까요?

믿음(신뢰)이 어떻게 쌓이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면 수치적으로 시간, 그리고 반복에서 오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와 관습 같은 종교적 믿음이 아니라면 말이죠.

문제는 제대로 된 뉴스 정보와 관습적 믿음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권위가 포함될 수 있겠죠.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던 위상도 권위가 될 수 있을 테구요.

뉴스에서 전해지는 정보가 사실인지 확인이 가능한 것이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겠죠.

하지만 그것으로 모든 진실이 밝혀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보이는 사실과 진실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

@달과바람님에게 답글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언급하신 모든 요소가 종합되겠죠. 거기에 저는 교차검증이 가능하다 하나 추가하고 싶습니다.

@부산혁신당님에게 답글 교차검증 중요한 요소 같습니다. :)

아주 초창기를 제외하면 중세부터 활자 미디어는 가게/기업의 광고를 팔기 위해 여기저기 있는 소식을 끌어다 이야기 거리를 만든 것이라 사실 전달하는 뉴스의 신뢰는 미디어 업자의 태도나 가치관에 따른 것이 제일 클것 같아요. 상대적으로 비상업적 형태를 띠는 미디어들이(광고를 팔지 않고 정보 자체를 파는) 좀 더 신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지만 사실 모든 미디어는 새로운 소식을 최소로 보도하고자 하는 욕망과 어떻게든 자신들(리포터 개인이든 미디어사의 집단이든)의 시각으로 정보를 가공하기 때문에 100% 공정하거나 정확한 뉴스/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혀가 길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일반 사람들이 미디어에 기대하는 '절대적인' 정확성과 공정성은 허상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추가) 최초의 정보가 권위자나 믿을만한 출처에서 나왔다고 해도 미디어를 통해 가공되니까 신뢰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위험한 것이 미디어에서 입맛대로 가공해서 제공한 정보를 권위자나 정보의 출처에서 100% 나온 것 그대로라고 믿는 것이죠.

@miragefire님에게 답글 역사적 분석까지!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