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사직 이후 이직 관련
Ppippi

Lv.1 Ppippi (61.♡.114.131)

2026년 6월 6일 AM 06:54

조회 593 공감 0

최근 회사로부터 구조조정에 따른 권고사직을 제안받았고, 오히려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하며 받아들였습니다. 사실 팀이 사실상 와해된 이후부터는 더 이상 회사에 대한 동기부여가 크지 않았고, 이미 이직을 준비하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불안한 마음에 여러 곳에 지원하고 면접을 진행했는데, 오늘 한 회사로부터 최종 오퍼를 받았습니다. 스트레스로 정말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쾌감 비슷한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근무 형태는 제가 원하던 재택근무라 마음에 들고, 회사가 제시하는 비전과 업무 방향도 마음에 듭니다.

다만 예상보다 연봉이 현재보다 약 500만 원 정도 낮게 제시되었습니다. 사실 구직 활동을 하면서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면 500만~1,000만 원 정도의 연봉 차이는 감수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실제로 연봉이 낮아진 오퍼를 받아보니 생각보다 고민이 많이 됩니다.

현재 다른 확정된 선택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회사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서 오퍼를 수락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락 전에 한 번 정도는 연봉 조정을 요청해 보는 것이 좋을지 고민됩니다. GPT는 협상을 시도해 보라고 이야기하는데, 괜히 연봉 협상을 했다가 오퍼가 취소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연봉 조정을 요청해 보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현재 조건을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나을까요? 지나가시다가 시간되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댓글 (13)

  • clien11

    clien11 Lv.1

    06.06 · 211.♡.129.40

    회사 또는 담당자에 따라 조정을 요청 시 아예 오퍼를 취소하는 곳도 있어서 조심스러울 것 같아요.

    따라서 수용을 하되 만약 다소의 조정을 원하신다면, "회사에 꼭 입사하고 싶다. 그런데, 이전보다 연봉이 낮아졌는데 혹시 약간이라도 조정의 여지가 있을지?" 조심스럽게 물어보고 이어서 "만약 회사 방침상 이미 결정된 것이어서 어렵다면 수용한다" 라고 이야기하면 조금 더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메일 보다는 담당자와 전화통화를 하며 분위기를 보면서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것도 어떨까 합니다.

  • Ppippi

    Ppippi Lv.1 → clien11 작성자

    06.06 · 61.♡.114.131

    우선 다음주 월요일에 통화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 PeterPan

    PeterPan Lv.1

    06.07 · 175.♡.25.183

    이직이 활발한 직군이나 업계가 아니거나, 회사의 조직문화(분위기)가 경직되어있거나 보수적이라면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제 채용담당 직무 경험상으로는, 전직장 연봉에서 상향하는 오퍼레터를 주는 경우가 그래도 일반적이라

    연봉산정 근거나 혹시 조정가능성은 있는지 정말정말정말 조심스럽게 문의해볼 수 는 있을 것 같아요.

    참고로, 오퍼레터를 이미 수령하신 것으로 이해됩니다. 현시점 부터는 별도의 안내(연봉협상이 잘안되면 합격을 취소할 수 있다라는 등)가 없"었"다면, '채용예정'이 되신거라 이 이후 사측에서 채용취소 통보한다면 부당해고 에 해당합니다.

  • Ppippi

    Ppippi Lv.1 → PeterPan 작성자

    06.07 · 61.♡.114.131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심스럽게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건더기

    건더기 Lv.1

    06.07 · 220.♡.22.110

    어지간히 개방적인 문화인 곳이 아니라면 물어보는 자체가 좀 위험하다고 봅니다.

  • Ppippi

    Ppippi Lv.1 → 건더기 작성자

    06.07 · 61.♡.114.131

    외국계 회사이고 한국에서 일하는 사람을 이전 담당자 퇴사 후 몇년만에 다시 뽑는 거라고 합니다. 리포트 라인는 모두 외국인 이고요. CEO와 인터뷰 진행시 경직된 문화처럼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 양말곰

    양말곰 Lv.1 → Ppippi

    06.10 · 59.♡.201.189

    외국계 회사와.... 외국 회사가 좀 달라서요... 특히나... 한국의 HR 은 대부분 한국 사람인 경우가 많고... 이 양반들의... 목표 수치가...

    그런데.... 정말 느낌이 외국 회사 라면, 한번 이야기 해보는게 당연한게 그쪽 문화 입니다.
    물어봐서 손해 볼것 없다는게 그쪽 문화이고, 그렇게 물어볼때는 또 당당하게 물어봐야 하는거니까요.
    그리고, 거의 확정 까지 되었으면, 그쪽에서 돈 몇푼으로 다 된판 흔드는게, 그쪽도 부담인건 매한가지입니다. 저라면... 한번 이야기는 해 보겠습니다.
    GPT 같은 녀석들이랑 이야기 해서, 담백한 어조로요.
    한국인은... 특유의 계급 문화 때문에, 협상을 하기 어려워 하고... 하면서도, 자꾸 뭔가 말이 약해져요... 🤣

  • Ppippi

    Ppippi Lv.1 → 양말곰 작성자

    06.10 · 61.♡.114.131

    외국회사이고 올려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지금 당장은 어렵고 1년후에 올려달라는 금액을 주겠다고 명시해 줘서 그냥 받아 들였습니다. 더 질질 끄는건 저도 불안해서 그냥 받아 들였습니다.

  • stillcalm

    stillcalm Lv.1

    06.11 · 204.♡.80.194

    이미 말씀하셨다니 다행입니다. 그런데 댓글 반응 보고 좀 놀랬네요,

    오퍼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보통은 인사팀에서 현재 연봉 수준을 확인하고 오퍼하는 회사에서 적정 오퍼를 제안하는 것이 절차 입니다. 그 절차 없이 면접 합격 이후 바로 오퍼레터를 받으셨다면 당연히 오퍼 내용에 대해 조율하는 것이 다음 절차이고, 받은 오퍼레터에 의견을 전달하는 것은 지원자의 권리 입니다. 위 다른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연봉 조정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해서 채용 취소를 한다는 것은 부당해고에 해당 합니다.

    위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고 정말 지원자가 많아서 강압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곳이라면, 회사 문화가 그럴 수도 있기에, 입사하는 것을 다시 고려해 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외국계라면, 연봉 처우 조절 관련 사항은 당연한 절차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오히려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이 좋게 평가되는 경우도 있기도 합니다.

    구직자의 마음에서, 당연히 걱정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면접 합격 이후 연봉 처우 절차는 회사와 대등하게 계약을 체결하는 절차로 진행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여러 대기업, 중소기업, 그리고 외국계 기업 인사팀에서 업무를 진행한 경험으로 조심스럽게 의견 드려 봅니다.

  • monarch

    monarch Lv.1 → stillcalm

    06.12 · 117.♡.17.206

    고용계약 전으로 보이는데 부당해고로 간주될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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