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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정도 유럽을 간다면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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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icid 121.♡.195.253
2024.04.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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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유에 의해서 

직장생활 퇴직(20년)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와이프와 10일정도 같이 쉴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갈수 있을지 없을지 아직 많은 협의와 난관이 필요하지만

일단 나라를 정해보려고 합니다. 

시기는 8월~9월정도이고 10일정도 기간으로 

왠만하면 자유여행으로 가려고 합니다 .


진짜 갑자기 찾아온 기회이고 

유럽 쪽은 가본적이 없어서 무섭습니다..응?ㅋㅋ

일단 이탈리아,스위스,스페인,프랑스,크로아티아 정도 보고 있고

와이프는 이탈리아 쪽으로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ㅎㅎ

당연히 다 가볼 순 없으니 선택을 해야 되는데 ㅜㅜ 선택이 힘드네요


저는 이탈리아 대부분 일정을 하고

프랑스에 잠깐 이틀정도 들러 에펠탑,개선문,루브로 살짝 훓기만

하고 들어오고 싶은데 (에펠탑과 개선문만 본다는 느낌으로)

가능하려나 모르겠네요 ㅎㅎ


10일정도 유럽을 갈 수 있는 흔치않는 기회가 생긴다면

어디로 어떤 일정으로 가시겠습니까?ㅎㅎ




댓글 24 / 1 페이지
daemon (121.♡.72.14)
04.29 10:16
스페인 세비아->포르투갈 포르투 요래 가시면 물가 좋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자유관광도 하기 좋다고 2월에 다녀온 지인이 알려주셨습니다
어디를 가시던 즐거운 여행되세요 ^^
건더기 (112.♡.35.146)
04.29 10:18
제 개인의견으로는 10일이면 20대 초반때 배낭여행 아니고서야 도시 2개를 한계로 봅니다.
유럽은 특히나 뚜벅이+대중교통이라 생각보다 체력이 필요합니다.

이탈리아를 렌터카 빌려서 쭉 달려보시고, 파리는 하루나 이틀 정도 경유하고 오는 코스 정도면 어떨까 하는데....

체력이 얼마나 받쳐주느냐에 달린거라 잘 헤아려보십쇼~
Luicid (121.♡.195.253)
04.29 10:47
@건더기님에게 답글 와..이탈리아에서 렌트카라니..상상이 안되네요 ㅎㅎ 대중교통은 힘든가요? ㅠ 아무래도 이동에 시간을 많이 허비 되겠지요? 있는 힘 없는 힘 다 짜네서 다녀볼까 합니다 ㅋㅋ
밤고개커피 (112.♡.197.242)
04.29 10:22
에어프랑스로 파리 경유 로마행으로 하면 로마+파리 딱 될거 같은데요? 이스탄불도 좋아요. 셋다 시내는 대중교통으로 다닐만 합니다.
유리 (106.♡.62.45)
04.29 10:23
독일과 이탈리아를 가봤는데 그닦 감흥이 없었는데... 헝가리쪽을 갔던 친구가 좋았다고 하더군요..
no_profile 그루밍 (210.♡.195.129)
04.29 10:40
로마, 피렌체, 베니스, 파리 하면 10일이면 얼추 될 것 같긴 하네요
Luicid (121.♡.195.253)
04.29 10:48
@그루밍님에게 답글 그쵸..머리 속에는 가능할거 같은데 로마, 피렌체, 베니스 간의 이동시간이 가늠이 안되니
아직 계획 단계입니다 ㅎㅎ
no_profile 그루밍 (210.♡.195.129)
04.29 10:50
@Luicid님에게 답글 이동을 어떻게 하실지 모르는데 렌트하시는거 아니고 기차로 이동하실거면 시간 확인 용이하실겁니다
no_profile loveMom
04.29 10:49
[삭제된 댓글입니다]
Luicid (121.♡.195.253)
04.29 17:47
@loveMom님에게 답글 만약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게 된다면 한달은 잡고 갈거 같습니다 ㅋㅋ
골드러쉬 (114.♡.1.156)
04.29 11:19
빡빡하게 vs 여유롭게에 따라 나라 하나를 더넣고 덜넣고 가능한데
여유롭게면 2개나라, 빡빡하게면 3개국.

대부분 여자분들 로망이 프랑스니까.. 파리를 꼭 넣는다면,
루브르만 하루 다 잡아먹습니다. 루브르보고 저녁에 에펠탑 야경으로 보시거나 세느강 유람선 타시면 하루 끝.
2일차때 개선문, 샹젤리제, 몽마르뜨 정도까지... (체력/시간되면 오르세까지 도전)

로마는 거리때문에 애매한데 밤기차 체험해보고 싶으시면... 밤기차로 넘어가세요.
성베드로성당 반나절, 콜로세움 반나절 하루 끝. 로마의 휴일 코스 또 하루 끝.

개인적으로는 나폴리, 니스같은 풍광위주 관광은 장기로 다니면서 중간에 휴양개념일때... 들르는게 나아서 패스하길 권장하고요.
렌트 운전도 비추합니다. 쉬지도 못해요.

유럽의 풍광을 꼭 보고싶다면 역시 스위스가 빠질 수 없겠네요. 스위스 올라가는 길에 베니스나 피렌체 하루 들르시면 될 것 같아요.
Luicid (121.♡.195.253)
04.29 11:30
@골드러쉬님에게 답글 오! 긴 답변글 감사합니다 ㅜ
혹시 파리에서 로마 갈때 밤기차를 타라는 말씀이신가요?
나폴리,니스,베니치아는 시간상 생각지도 않고 있습니다 ㅋㅋ 이탈리아에선 로마,피렌체,베니스 정도 생각 중입니다 ㅎㅎ
스위스..가보고 싶은데 이탈리아에서 기차타고 이동해야되는거지요?
이탈리아는 로마,피렌체,베니스를 기본은 넣는다는 전제하에 , 프랑스 또는 스위스 일정으로 넣는게 낫겠지요?ㅎㅎ
바른생활st (220.♡.104.7)
04.29 13:00
2016년에 신혼여행을 와이프랑 스페인으로
15일 정도 다녀왔네요 ㅎㅎㅎ

여러군데를 다니기보단 1, 2군데 골라서
진짜 거기 사는 사람들처럼 1주일씩 살아보자! 를 모토로 해서
마드리드에서 1주일, 바르셀로나에서 1주일,, 이렇게 살아봤었는데
너무 좋았었습니다 ㅎㅎ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구해서 크게 비싸지 않았구요 ㅎ
여행하면서 마트에서 스테이크 사와서 요리해서 먹기도 하고 (스테이크 정말 쌉니다 츄릅...)
축구경기도 보러가고... 렌트해서 그 근교로 여행 가보기도 하고 ㅎㅎ

정말 너무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

저는 스페인 강추드립니다!!
모모모 (203.♡.227.230)
04.29 13:11
8-9월 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스페인은 너무 덥겠습니다. 바르셀로나는 2월에 반팔입을 날씨였습니다. 
저도 첫 유럽여행이라면 이탈리아 스위스 요렇게 하고 싶습니다ㅋ
no_profile 로얄가드 (220.♡.71.208)
04.29 13:22
8월 9월이면 유럽 북부가 나을겁니다.
스페일, 이탈리아등은 너무 덥고. 영국 프랑스도 더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눈을 돌려 핀란드 같은 북유럽은 어떠신지
no_profile summer0609 (112.♡.161.97)
04.29 13:48
@로얄가드님에게 답글 8,9월이면 이탈리아는 너무 덥습니다. 대낮 땡볕이면 거의 40도 육박할 수 있습니다. 저도 북유럽 추천이요.
Luicid (121.♡.195.253)
04.29 13:59
@summer0609님에게 답글 아...더울때군요......ㅠㅠ
no_profile 때밀군 (176.♡.195.122)
04.29 16:03
한국에서 유명 관광지 다섯 군데만 다닌다고 해도 열흘이 모자랄 겁니다. 한, 두 국가만 목표로 잡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부인께서 이탈리아를 선호하시면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 일대와 스위스 추천 드려요.
스위스는 여름에 가면 차로다니기 너무너무 좋습니다. 가을부터 봄까지는 눈때문에 통제되는 길이 많아서 제약이 좀 있습니다.
Luicid (121.♡.195.253)
04.29 17:49
@때밀군님에게 답글 이탈리아 로마,피렌체,밀라노, 스위스 인터라켄 정도의 일정은 무리일까요...
no_profile 때밀군 (45.♡.240.99)
04.30 00:19
@Luicid님에게 답글 훌륭한 루트입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
코딩 (175.♡.29.166)
04.29 19:06
파리와 이탈리아 다녀왔는데 또 간다면 무조건 이탈리아예요
이탈리아는 길가다 널린게 문화재예요
레옹 (112.♡.7.50)
04.29 19:34
좀 많이 힘들긴 했지만 동유럽도 좋았습니다.
크로아티아 IN -> 헝가리 -> 체코 -> 독일(로멘틱가도) -> 오스트리아 -> 슬로베니아 -> 크로아티아 OUT
렌트해서 각 국가별 중요 포인트만 2일씩 머물다 왔었네요.
물가 저렴하고 환상적인 풍경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덤으로 알프스 산맥도 살짝 지나쳐서 볼 수 있습니다. ^^

나중에 여유 되시면 크로아티아만 돌아도 좋습니다.
몽골리안 (223.♡.28.212)
04.29 20:14
작년 8월말부터 9월초까지 2주동안 렌트카로 이탈리아 돌았습니다. 북부 돌로미티부터 남부 포지타노까지 다녔는데 풍경과 기후는 돌로미티가 압도적이었으나 음식은 피렌체부터 맛있었습니다. 로마에서 아웃하는 일정이라 남부 도착했을땐 9월로 접어들때라 한낮을 제외하고는 다니기 수월했습니다. 유럽의 다른 나라를 제외하고 이탈리아만 다닌것이, 그리고 렌트카를 이용한 것이 지금 생각해도 잘한것같습니다. 혹시 이탈리아 가시게 된다면 농가민박(아그리투리스모)에서 꼭 묵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농가의 넉넉하고 푸짐한 인심과 올리브농장체험, 와이너리 체험에서 신비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no_profile xxbox (211.♡.101.156)
04.29 21:35
스위스에서 좋은 공기 좀 마시고 쉬다가 밀라노에서 쇼핑하고 오면 딱 좋지 않을까요. ㅎㅎ
no_profile 블랙맘바 (203.♡.136.57)
04.30 13:08
전 스페인 추천합니다. 꽃보다 할배가 제가 다녀온 코스의 반대 코스였네요. 아부다비 경유해서 아부다비 시내관광 겸 1일차 보내고 마드리드, 세고비아, 똘레도, 세비야, 론다, 네르하, 그라나다, 바르셀로나 뭐 이렇게 일정 짜서 다녔습니다.
그런데 제가 다녀온 건 5월과 11월이라 8, 9 월의 스페인 날씨는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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