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과 촛불시민 - 조국백서추진위원회

지난 2019년 8월 9일 조국 전 장관이 장관후보자로 지명된 날부터 같은 해 12월 31일 조국 전 장관이 불구속기소된 때까지의 사건들을 검찰, 언론, 그리고 시민들에 초점을 맞춰서 쓴 백서입니다.

조국혁신당 창당 1주년을 맞이해서, 조국혁신당이 창당하게 된 시발점인 조국 사태를 돌아보기 위해 다시 잡았고, 559쪽에 달하는 방대한 페이지들이 좀 많긴 했지만, 조국 사태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기억하기 위해서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503을 끌어내리고 나서 촛불의 힘으로 검찰도 바뀔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서초동 십자가 촛불집회에도 불구하고 꿈쩍 않던 그들은 그들이야말로 이 나라에서 가장 강력하게 개혁되고 혁파되어야 할 권력들이자 진정한 무소불위의 세력이라는 걸 드러냈습니다. 또한 이미 조국 일가를 범죄집단으로 정해 놓고 그 목표를 구체화시키기 위해 끼워맞추려고 노력하는 그들이 흘려주는 떡밥들을 열심히 주워먹으면서 그들과 함께 이미 조국은 범죄자라고 결론을 내려놓고 조국 일가를 죽이는 데 앞장섰던 언론들, 최순실 태블릿을 터뜨리며 정의로운 줄 알았던 그들 또한 검찰권력과 야합하며 그들과 한 몸인, 결국 개혁되어야 할 대상이었다는 것만 드러났죠. 

레거시 미디어라 불리는 그들이 슬슬 자신들의 지분을 잃어가고 김어준의 뉴스공장, 알릴레오 같은 인터넷 매체들이 신뢰를 얻어가기 시작한 것도 이때입니다. 이제는 레거시 미디어들은...없어져도 뭐 아쉬울 게 없는 지점까지 왔죠

기득권에 도전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조국 일가에게 몰아친 광기는 아직도 조국 일가를 범죄집단, 범죄가문으로 낙인찍으면서 조국과 그 일가를 못 죽여서 안달입니다. 그런 그들이 멧돼지 내란정권을 만들었고, 아직도 수많은 검찰출신들이 정부와 공기업 등 여기저기에 붙어서 그들이 개혁대상임을 지금도 열심히 어필하고 있죠

검언세력들, 멧돼지 내란정권이 끝나면 반드시 혁파되어야 합니다. 또한, 조국 사태에서 수없는 거짓으로 조국 일가를 범죄자로 몰아갔던 그들은 반드시 합당한 응분의 처벌과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그리고 조국수호를 외치며 정의를 바로잡고자 했던 수많은 시민들의 의기와 분노는 결국 검언카르텔과 거기에 기대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고 있는 세력들의 견고한 성을 무너뜨리고 올바른 정의를 세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