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한강 '빛과 실' 에서 인상적이었던 문장
가
가짜힙합 (219.♡.224.189)
2025년 6월 29일 PM 02:00 · 수정됨(17:48)
조회 227 공감 0
안녕하세요?
한강 작가님이 노벨상 이후 첫 번째 책, 에세이집 '빛과 실'을 읽다가 인상적인 문장이 있어 옮겨봅니다.
" 하나의 장편소설을 쓸 때 마다 나는 질문들을 견디며 그 안에 산다. 그 질문들의 끝에 다다를 때 - 대답을 찾아낼 때가 아니라 - 그 소설을 완성하게 된다. 그 소설을 시작하던 시점과 같은 사람일 수 없다는, 그 소설을 쓰는 과정에서 변형된 나는 그 상태에서 다시 출발한다. 다음의 질문들이 사슬처럼, 또는 도미노처럼 포개어지고 이어지며 새로운 소설을 시작하게 된다. "
개인적으로 책을 읽는 이유가 알고 싶어서, 정답을 찾기 위해서 였는데..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책을 읽다 보니 너무 쉽게 감상을 정하는 버릇이 생겼었습니다.
지인들과 독서감상회를 하다보니 더욱 그랬었는데..
작가님의 저 문장을 읽고 나니 나의 버릇이 오히려 편견을 키우는 잘못된 습관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반성하게 되네요.
앞으로는 조금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사색해봐야 겠어어요.
감사합니다.
댓글 (1)
-
김김오우무아
25.06.29 · 203.♡.220.25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한강 작가의 말이 요 몇년 최고의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