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가공범 - 히가시노 게이고
left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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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30일 PM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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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보면 "고다이 쓰토무가 시작하는 새로운 시리즈" 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데뷔 40주년인 해에 성실하고 집요한 고다이 쓰토무라는 형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의 전작 『백조와 박쥐』에서 처음으로 나왔던 고다이 형사를 『가공범』에서 다시 등장시켰습니다.
『백조와 박쥐』에서 존재감이 크지 않았던 고다이 형사를 다시 등장시킨 이유는 천재적이거나 번뜩이는 혜안 없이도 묵묵하게 형사로서의 소임을 다하는 고다이 형사를 통해 작가가 40년 동안 100여 권이 넘은 소설을 집필한 본인과 가장 닮아서가 아닐까 합니다.

『가공범』의 줄거리는 유명 정치인과 전직 배우 부부의 집이 불타고 두 사람은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두 사람은 교살되었고, 집은 방화되었음이 밝혀지며 대대적인 수사본부가 꾸려집니다.
주인공인 경시청 소속 고다이 형사는 지역 경찰서의 야마오 경부보와 함께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탐문을 시작합니다.
진전이 없는 가운데 스스로 범인임을 밝힌 자의 협박 편지가 도착하면서 사건은 미궁에 빠지게 됩니다.
고다이 형사의 특유의 성실함과 끈기로 미궁에 빠진 사건의 관계자를 추적하는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공범』은 작가가 40년 동안 100편이 넘는 소설을 집필한 꾸준함과 성실함을 평범한 고다이 형사가 범인을 작은 단서를 통해 끈질기게 추적하는 모습에 투영하여 표현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큰 반전을 기대하기보다는 고다이 형사에 빙의하여 작은 단서 하나를 찾기 위해 묵묵히 추적하는 그의 성실함과 함께 범인을 추적하면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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