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렌가든 (115.♡.63.38)
2025년 11월 16일 PM 07:28 · 수정됨(12. 11. 20:25)

너무나 유명한,
저에게는 모든것이자 마지막인
최애작가의
정수중의 정수인 책입니다.
10여개 정도의 번역본을 읽었는데
진형준 교수의 번역본이 최근에 읽은 번역본입니다.
묘한 매력이 있는 번역본으로
가장 감동적인 번역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하네요.
어려운 부분을 전부 잘 풀고 풀어서
다시 곱게 엮어서, 양손에 쏘 옥 넣어주고
닫은 손을 한번 토닥여 감싸주는
스타일 입니다.
책을 다 읽고 진형준 교수의
개인적 감상이 담긴 노트를 보면
이분이 얼마나 이 책에 감동을 하며
깊게 공감했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이해가 안 된다면, (사실 이해가 안 되는 것이
더 깊게 생각했다는 반증입니다.)
융에 대한 짧은 공부를 하시고, 노자와, 장자, 석가모니, 니체가 필요해집니다.
헤세의 플로우 차트를 만들 수 있는데,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또는 크놀프 입문작으로 가장 좋고
사이드로 수레바퀴아래서, 피터 카멘친트를 보고
메인 으로 , 데미안,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유리알 유희가, 그의 사상을 대표하는
중심 서적이 되겠네요.
번외로, 게르트루트, 등도 재밌습니다.
그 밖에 산문집이 있는데 이번에 교보에서 펀드떳길래 냅다 질러 놨는데 아직 안 오는 군요.ㅡㅡ;;
마음속을 정화해주는 문장 하나하나가
아직도 다 자라지 못해서 아이같이 구는
자신이 창피하다가도,
방 한구석에서 무릎에
머리를 박고 울고 있는
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위로가 되길 바래 봅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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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열대키맨
25.11.16 · 58.♡.2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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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렌가든
→ 사열대키맨 작성자
25.11.16 · 115.♡.63.38
그렇다면 이 번역본을 추천합니다. ^^ 정말 과하게 친절하게 쓰셨습니다.
그리고,
유튜브나 다른 매체를 이용 하셔서 융철학 기본강의를 조금 듣고 읽으시면
이생각 저생각이 더 많아져서 더 모르게 되는 부작용이..... ......
아 그리고 새로운 해석이 가능하게 됩니다.ㅡㅡ;;
책의 마지막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해석을 이야기들을 하는데요.
저의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읽은 사람이 가장 강하게 느낀 감정이 맞다는 것 입니다.
물론, 여러 학자나 전문가가 해석해주는 설명을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생각은 비빌곳이 필요하니까요. -
사사열대키맨
→ 팔렌가든
25.11.16 · 223.♡.180.47
ㅎㅎ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또 읽어야 한다는 말씀이죠^^;; - 우
우주선1
25.11.16 · 59.♡.28.91
고2때 헤르만 헤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 국어 선생님께 문학책도 많이 보면 좋겠다는 조언을 듣고 데미안을 읽기 시작했죠. 그 뒤에 지와 사랑, 수레바퀴 밑에서, 싯타르타, 크눌프, 페터 카멘친트 등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유리알 유희도 분명 읽긴 했는데 기억이 없고 읽는 동안에도 내가 뭘 보나 싶었던 것 같습니다.
본문 읽고 나니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
팔팔렌가든
→ 우주선1 작성자
25.11.16 · 115.♡.63.38
문학소년/소녀 만큼 감성적인 단어가 있을까요? 한번에 학창시절로 대려가는 마법이군요.^ -
초초보아찌
25.11.17 · 220.♡.123.131
30년도 전 대학교 신입 시절에 헤르만 헷세에 빠져서 뭔지도 모르고 그의 책을 다 읽었던 기억은 있는데,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납니다.
그냥 읽었다는 기억만...
근데 왜 그렇게 열심히 읽었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
팔팔렌가든
→ 초보아찌 작성자
25.12.07 · 115.♡.63.38
헤세를 초등학교때, 중학교때, 고등학교때, 대학때, 성인기에, 이렇게 계속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헤세의 마법은 여기에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성장의 시기에 따라 다 다르게 다가오는 감정'
늙는게 기다려 집니다.
그때는 어떻게 다가올까요? -
초초보아찌
→ 팔렌가든
25.12.08 · 1.♡.123.211
늙는게 기다려 진다니 대단합니다.
그때의 감성은 어디로 가고, 요즘엔 짧고, 가벼운 내용이나, 투자서만 보게 되네요. -
사사마나
25.12.11 · 1.♡.164.176
대학때 이거 읽고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
팔팔렌가든
→ 사마나 작성자
25.12.11 · 115.♡.63.38
앗 저도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아직도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