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생각 (222.♡.155.22)
2026년 1월 7일 PM 03:22 · 수정됨(01. 08. 19:23)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건강도 챙기시고, 책도 많이 읽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
지난 몇 달 동안은 책 한 권을 읽는 데에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작년 하반기쯤, 의식적으로 철학·역사·문학 분야의 책을 조금씩 읽어보자는 계획을 세웠고, GPT와 클로드의 도움을 받아 몇 권을 추천받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철학
철학 분야에서 처음 집어 든 책은 '소피의 세계'였습니다.
사실 철학책은 거의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2024년쯤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읽긴 했지만, 솔직히 내용이 잘 기억나지는 않네요. 😅
청소년 문학 작가인 '요슈타인 가아더'가 쓴 책이라 그런 지 깊이 있는 철학 이론서라기보다는 철학사의 큰 흐름을 이야기처럼 쉽게 풀어낸 입문서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시간은 꽤 걸렸지만 무사히 완독했고, 저처럼 철학 책을 거의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첫 책으로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사
역사 분야에서는 '역사의 쓸모'를 먼저 읽은 뒤, 현재는 빌 브라이슨의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읽고 있습니다.
제목과 GPT 추천만 보고 구입했는데, 일반적인 역사책이라기보다는 과학의 역사에 가까운 책이더군요.
과학에도 문외한이라 여전히 아주 천천히 읽고 있지만, 40대가 넘어 과학사를 접해보니 의외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이걸 학생 때 알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문학
문학 작품으로는 '멋진 신세계'와 '푸른 개 장발'을 읽었습니다.
'멋진 신세계'는 약 100년 전에 발표된 작품으로, 1984보다도 앞선 시기에 쓰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600년 후의 미래를 상상해 그린 디스토피아인데, 읽는 내내 오히려 지금의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점에서 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푸른 개 장발은 강아지의 시선으로 바라본 삶의 이야기입니다.
시골의 할아버지·할머니의 삶, 그리고 반려견의 생애가 담담하게 그려지는데, 조용히 슬프고 오래 여운이 남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읽어도 좋고, 어른이 읽으면 더 많은 감정이 남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는 조금 더 많이 읽고 더 나누고 싶습니다.
다들 책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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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렌가든
01.08 · 115.♡.63.38
멋진 신세계는 1984가 너무 유명한 바람에 저평가 당해서 속상한 작품이죠.^^ 소름끼치는 책이에요.정말. -
좋좋은생각
→ 팔렌가든 작성자
01.08 · 106.♡.129.130
네~ 정말 많이 놀랐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광광나라
01.08 · 58.♡.108.3
저는 소피의 세계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탈출(?)에서는 긴박감마져 느껴져 철학책 맞나 싶었습니다 -
좋좋은생각
→ 광나라 작성자
01.08 · 106.♡.129.130
사실 저는 그 부분이 제일 재밌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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