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스토너

Lv.1 일단뜯어 (220.♡.8.103)

2026년 7월 9일 AM 09:09

조회 436 공감 0

누나가 재밌다고 빌려 준 책인데

처음에 주인공이 농사 짓다가 대학교 가는 곳 까지 읽고는

너무 엣날이야기고 무슨 사건도 없고 .. 뭐 공부 잘해서 살다가 무슨 시련이 오고 뭐하고 이런건가?

그러다가 한동안 안 읽었습니다 ;;;

거진 2~3달 정도 지나고 이것저것 놀다가 다시 읽어보자하고 이어서 읽는데

어라? 앞에 내용들이 기억이 나네..

보통 읽다가 포기한 책들은 다시 읽은 때 처음부터 읽어야 했습니다

왜냐면 뭔 내용인지 몰라서...

근데 이 책은 초반에 80~90장을 읽었는데도 내용이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다시 읽으면서 엣날이야기고 미국이고 사건도 지루한 감이 있고

진행도 뭔가 너무 평범하다고 할까...

근데 읽혀집니다 주인공을 응원하기도하고 이해하기도하고 답답해하고..

책의 절반을 넘어서부터는 몰입감이 엄청나서

마지막쯤엔 단숨에 읽었습니다

결론은 주인공이 대단한 사람이란 거

나라면?.. 벌써 일을 그르쳐서 더 안 좋은 결과가 나왔을까..

뭐.. 간만에 회색짙은 느낌으로 책을 읽었는데 장마철이라 날씨도 우중충하니 ..

쨍한 여름인데 혼자 고독한 가을남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꽤나 위안이 되었습니다

✍️ 일단뜯어님의 최근 글

댓글 (8)

  • phantomstar

    phantomstar Lv.1

    07.09 · 118.♡.85.128

    저도 몇일 전 완독했습니다. 주인공이 별 것 아닌 것 같은 사람으로 보일 수 있으나, 인내심이 어마어마한 사람입니다. 나는 이렇게 못합니다 ㅠㅠ

  • 일단뜯어 Lv.1 → phantomstar 작성자

    07.09 · 220.♡.8.103

    보면서 답답해 보였는데 가만보면 이게 현실적인 거 같더라구요

  • 제나토스

    제나토스 Lv.1

    07.09 · 103.♡.26.146

    다 읽고 든 생각이 '이런 책이 명작이라고?' 였습니다. 아마 영어 원문으로 읽었을 때 더 감동이 있지 않을까 하네요.

    저는 아내 이디스와의 관계 및 대학원생 캐서린과의 관계 부분에 그나마 집중(?)을 했었던 것 같네요.

  • 일단뜯어 Lv.1 → 제나토스 작성자

    07.09 · 220.♡.8.103

    로랜드인가 학장 그리고 그전에 워커 학생도 꽤나 재미있었는데 뭔가 일이 생길 꺼 같으면서 어김없이

    실망? 시키지만 주인공의 담담함이 저한텐 뭔가 감동인 거 같습니다

  • 주먹밥 Lv.1

    07.09 · 221.♡.106.62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고 너무 소중해서 소장했습니다, 심심한 듯 끝까지 읽고 나면 인생이 얼마나 사소하면서도 위대한지 느낄 수 있었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의 이름이 왜 스토너인가... 돌같은 바위같은 그 사람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책 취향이 완전 다른 친구와도 이런 책이 명작이지 하고 둘이 하이파이브를 했댔습니다.

    스물 세살 철없는 아들은 엄마의 권유로 읽고는 와~~ 이걸 내가 다 읽었어 (진짜 재미없는 걸 완독해냈다는 뜻) 하고 친구들에게 우스개로 이야기했다는데, 이해했습니다. 인생을 더 살고, 겪고, 익어지면 그 때 다시 읽으면 좀 다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 일단뜯어 Lv.1 → 주먹밥 작성자

    07.09 · 220.♡.8.103

    저도 읽고나니깐 누나가 재밌다고 한게 이해가 가네요

    저도 스토너처럼 처신?을 하는 법을 좀 배울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손해 안보려고 가끔 이기적으로 되거든요 ㅎ

  • drzekil

    drzekil Lv.1

    07.09 · 106.♡.120.37

    스토너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 감상문 보니 확 땡기네요..

    장바구니에 넣어둬야겠네요..^^

  • 맛김치

    맛김치 Lv.1

    07.09 · 125.♡.186.94

    담아만 두고 계속 미뤄뒀었는데 펴봐야겠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