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리고 오늘의 식단... 탄수폭탄 투하... 몸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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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갑자기 며칠 밥을 줄였더니, 저녁 달리기가 힘들었던 생각이 들어서,
내일 예정된 대회주 페이스 러닝이 걱정이 되어, 급 탄수폭탄을 투하했습니다.
의도치 않게 카보로딩을 하게 된것 같아요~~ㅎㅎㅎ
하지만 엉덩이쪽 근육통은 더 심해졌습니다ㅠㅠ( 아마도 어제 마지막에 질주를 섞어 주었더니)
100m 23초, 24초, 25초…26초…. 이 영향인듯..ㅠㅠ,
이 속도에서 달려본적이 거의 없기에 달리는 동안 시간이 멈춘듯이 느껴지고, 팔과 다리가 동시에 움직이지만,
발만 빠르게 움직이는 이상한 느낌도 들고, 근육들이 흔들리고, 착지시 어떻게 땅에 닿는지 느껴지네요.
천천히 달릴때보다, 더 온 몸에 신경이 집중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달리고 있는 어딘가 자신이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이런 질주를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새 익숙해지고, 어느날 430 페이스 이상을 달리면서 편해지는 날이오겠죠…ㅎㅎ
어제 저녁에는 닭꼬치, 그리고 초 간단하게 파스타 해먹는걸 좋아합니다.
올리브오일, 편마늘, 그리고 후추, 소금간… 이면 정말 맛있습니다.( 간이 중요해요 ).
여기에 페퍼론치노 조금 넣어서 볶아도 됩니다.
면을 삶을때 소금을 넣고, 후라이팬에 면수를 넣어주면서 볶아 줍니다. 따로 소금도 쳐줍니다.ㅎㅎ
요리끝.
실제 이탈리아 시골집 밥상에… 엄마가 이렇게 만들어서 한바가지 만들어 놓으면, 자식들이 집에와서 덜어먹고, 다음날에도 그대로 먹는다고 하네요. 이게 오리지널 이탈리안식 가정집 파스타입니다.ㅋ 진심. ( 믿거나 말거나 )
이렇게 먹고, 밥도 두숫갈 퍼먹었습니다.ㅋㅋ
다음날 몸무게 걱정이 되었지만… 변동이 없었네요.
오늘 점심 닭죽, 그리고 참으로 곧 먹을 짜장면은… 내일 새벽러닝에 불쏘시게로 쓰일 예정이라 맛나게 먹겠습니다~
감량은 또 다음주에 이어집니다~.
빠르게 돌아온 불금 저녁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무국(소고기없이 - 무만으로 요리), 콩나물김칫국, 시래기된장국, 김치찌개, 청국장, 비지찌개, 미역국... 이정도를 1년내내 먹어요..ㅎㅎ.
본문에 사먹는 음식들은.. 사먹을때만.. 또는 요즘 시작한 탄수화물을 줄이기위해 새롭게 먹는것들입니다.ㅋ
집에서 점심을 먹으면.... 국이랑 밥만 먹게되어서... 일부러 사먹고 있습니다~~ㅎㅎ. 사먹는 음식 30년 먹었더니.. 못 먹겠어요.ㅎㅎㅎ
(평소에는 집에서 삼시세끼 해결합니다~ ㅎㅎ)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다 좋아 하지만 저중에 한 가지만 1달을
먹으라면 저는 비지찌개입니다.
신김치랑 비계가 살짝 붙은 돼지고기가
들어간 비지찌개는 저세상 맛이 거든요~ㅎ
아..낮에 콩나물해장국 먹었더니 벌써
배고픕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저희는 시골에서 두부를 직접 해서 먹기에... 비지도 띄워서 (아실라나요..?ㅋ - 뜨듯한 방 한쪽에 이불싸메서..ㅋ),
먹어요~~ㅎㅎ
말랑말랑님의 댓글
요즘 더우니 간을 조금 쎄게 해야겠군요
(드시느라)수고하셨습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알리오올리오.. 그런데 마늘은 20쪽을 넣어도 맛이 안나더군요.ㅋㅋㅋ
그냥 짭짤한 면맛~~!! 최고입니다~
포체리카님의 댓글
닭죽을 보니 군산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온반이 생각납니다.(가실일 있음 가보세요 평양온반)
그거 한그릇 뚝딱 하고 싶네요~~
저걸 가지고 탄수폭탄이라고 하심 섭섭합니다.
성심당 빵 다섯개는 먹어줘야 진정한 탄수폭탄이죠~ 저는 내일 도전합니다 ㅎㅎ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성심당...저는 그냥 소보루..ㅎㅎ 부추빵 이런건 별로더라구요.ㅋ
수상한삼형제님의 댓글
오늘 저녁은 닭꼬치로 해야겠습니다.....ㅎㅎ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세상에 마상에~~ 꼬치 하나에.... 휴..... 말을 말아야지. .... 너무 비싸요~~~ ㅠㅠ
해바라기님의 댓글
먹는 것에 제일 진심인 분!!^^
항상 짬뽕이랑 볶음밥을 같이 시켜서
면을 건져 먹고 짬뽕국물에 볶음밥을
말아 먹으며 “이건 저세상 맛이야”하던
제 고등학교 친구가 생각납니다~ㅎ
내일 잘 달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