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 러닝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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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러닝러입니다
처음 러닝을 시작함에 있어 달린당 고수님들의 조언으로 잘 달려보려고 했으나 불의의 사고로(?) 엄지발톱을 다치는 바람에
뛰지 못하게됬습니다..
나름 여러 고수 분들에게 조언도 받아 이 감사함을 어떻게 전해야하나 싶었는데
제가 최근에 몇가지 산 트레일 러닝화를 리뷰해보고 정보를 공유해보는게 어떨까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달린당에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꼭 트랙만 달리고 인도만 달리라는 법이 있습니까?!
산도 뛰고 오솔길도 뛰고 길이 있다면 뭐든 달려야 진정한 런닝러라..생각해서..읭
아무튼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트레일 러닝화를 구매한 이유는 집 앞에 아주 작은 동산(?)이 있기때문입니다 (200m정도 되는)
러닝과 등산으로 체력증진을 목표로 했기 때문인데요
등산화를 구매할까 검색을 하다 대세는 트레일 러닝화라하기에 열심히 검색을 해봤습니다.
비록 제가 가지고 있는 트레일러닝화가 시중에서 많이 신는 브룩스,호카같은 종류는 아니지만 나름의 고심끝에 구매했기에 혹시라도 제가 산 모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또는 구매예정이라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푸마 페스트트랙 나이트로2
제가 가지고 있는 신발을 찍어서 사진을 올릴까했는데.. 몇번 안신었는데 더러워서..그냥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칼발의 대명사 푸마입니다. 저는 반업했습니다. 265> 270
약 40km정도 신었구요 접지가 미쳤습니다. 쿠션은 거의 없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너무 딱딱하지않습니다.(적당합니다)
생각외로 가볍습니다. 평탄한 산길을 달렸을때 바닥을 잡아주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러닝화로 트랙을 뛰는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통풍이 막 원할한 느낌은 아닙니다
이 신발이라면 국내 어떤 산이든 문제가없을꺼같은 생각이 들정도로 좋았습니다. (국내 산이 잘 정비되어있기에)
트레일 러닝화의 특성상 발목 지지가 약한것 같더라구요 이 신발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마켓 푸마코리아에서 4.9에 구입하였습니다 엔트리급이구 검색해보니 호카 브룩스와 같은 라인업에 비하면 2등급 낮다고하는데 비싼 신발은 신어보지 못해 어떻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만
다른 리뷰를 봐도 비교적 좋은 평을 받는걸로 봐서 입문용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내 푸마의 이미지도 그렇고 할인을 하면 왕창하는 느낌이라 평가 절하되는거같지만 좋은 신발이라 생각합니다
부모님께도 선물해드렸습니다
2. 아디다스 테렉스 트레이스로커2.0 if0377
사계절용으로 구입한 신발입니다 정보가 정말없습니다
국내 이 신발 리뷰는 이게 최초가 아닐까싶습니다 (그냥 이뻐서 샀습니다 하하..)
페스트트랙2에비해 발볼이 넓습니다. 덕분에 병원갈때 신고 있습니다 발볼이 넓어서 붕대로 감겨진 엄지가 잘들어가는 장점을 가지고있습니다(?)
제가 신어본 신발 중 가장 발볼이 넓은 신발이 아닌가 싶습니다(이 신발은 레귤러핏입니다 )
반업(265>>270)을 했습니다.
저는 신발을 신으면 항상 아치부분이 조여서 불편했는데 이 신발은 그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접지력은 푸마에 비해 많이 실망스럽습니다.(푸마의 3분의 2정도의 접지느낌)
바닥은 너무 딱딱합니다 두툼한 양말을 신어야합니다
그렇다고 통풍이 엄청 좋지는 않습니다 soso합니다
고어텍스라인은 트레킹화로 설명에 나와있지만
정보가 별로없어 고어텍스외 어떤 다른점이 있는지 찾아보기어려웠습니다
과거 아디다스 울트라부스트20 울트라부스트 콜드레디와 같은 콘티넨탈 아웃솔+고어텍스가 사용된 것들은 솔직히 너무 실망했던 기억이있어서 트렉션 아웃솔+ no 고어텍스인 로커2.0을 신어봤는데 그냥 그랬습니다..콘티넨탈이랑 별차이 안난다고해서 구입했습니다 (콘티넨탈에비하면 트렉션은 저가라고합니다)
패스트트랙2보다 상대적으로 발목을 조금 더 보호해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무게는 그렇게 무겁지 않습니다 의외로 생긴것에 비해 가볍다라는 느낌을 받게합니다
셀러가 뉴코아아울렛 인천점인 곳에서 6.4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정말 무색무취의 신발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걸 신고 뛰기엔 좀..? 이라는 생각이 드는 신발입니다
오히려 트레일 러닝화보다 가벼운 트레킹화의 성격이 좀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신발이 튼튼합니다
가벼운 뒷동산용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게합니다
패스트트랙2에 비해 접지가 약해서 그렇지 처음 신었다면 꽤 만족했을 것 같고 원래 목적에 가장 부합했던 신발입니다.
글을 마치며..
예산 10만원에 2켤래를 사려다보니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현재 나오는 트레일러닝화들은 좋은 쿠셔닝폼도 넣어주고 단단한 아웃솔은 덤인데 제가 구입한 친구들은
쿠셔닝폼은 생략되었다고 봐도 무방한 제품들이었거든요 (아무래도 입문용 친구들이라..)
조금 더 써서 쿠셔닝있는걸 살까 했는데 가격차가 꽤 크더라구요
그래도 좋은 신발 하나만 신으니 그냥 그런 신발 돌려가며 신는게 더 나은것 같기도하고 쿠셔닝신으면 발목이 아플수도있데 라는 글에 두 신발을 정했던것 같습니다
모쪼록 제가 구입한 신발을 구매 고려하셨던 분들께 도움이되셨으면합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저는 집뒤에 전망대나 산길 갈때는
기존에 신던 티바트 3.0워킹화를 신는데
가볍게 테크로드길이나 산길 달릴때는
크게 불편함을 못느꼈어요.
인솔쿠션도 괜찮고 러닝전에 반년 정도
다니던 코스라서 익숙하기도 하구요.
트레일런화를 저도 구매해 볼까 생각은
해봤었는데 가격도 만만하지 않고
아직 큰 필요성을 못느꼈거든요.
로드 러닝화를 신고 산길을 달려 본적이
있는데 울퉁불퉁한 코스나 파쇄석들이
깔린 코스는 쿠션이 푹푹 너무느껴지고
아웃솔 사이의 쿠션부분이 찍히거나
찢어질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트런화를
따로 신는구나 싶었습니다.
날씨가좋네요님의 댓글의 댓글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지난 번에 한 번 찾아 본적이 있었는데
발볼러에 가격 디자인까지 생각하니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것 같습니다.
adria0629님의 댓글
우리나라서 인지도 낮은 브랜드... 푸마, 미즈노, 리복 등에서도 좋은 제품이 참 많은거 같습니다.
인기가 낮아서 가격도 좀 저렴한 것 같구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Retics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