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팁
러닝 중 옆구리 통증에 대해
adria0629

Lv.1 adria0629 (218.♡.144.145)

2024년 7월 12일 PM 03:32 · 수정됨(07. 13. 20:42)

조회 866 공감 0

안녕하세요, 대 러닝의 시대를 살고 있는 adria입니다. 

어제도 러닝시 옆구리 통증을 살짝 느껴 그에 대해 글을 써 봅니다.

처음 옆구리 통증을 느꼈을 땐 저녁식사 때문일 거라 생각했어요.

매번 7시반쯤 저녁 식사 후 9시 쯤 달리기를 하게 되서, 음식물이 위나 소장에서 출렁여서 복막을 자극해서

옆구리 통증이 느껴진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저녁을 더 일찍 먹거나, 달리기를 더 늦게 나가거나 해서 소화 시간을 늘리려고 노력했어요.

효과가 있는 듯? 했습니다. 

근데 저번 4월말에 서울하프마라톤 대회를 나가서 약 15키로? 지점에서 에너지젤을 먹고 몇 분 안지났는데

엄청난 옆구리 통증이 왔습니다.

저녁 먹고 달릴때랑은 차원이 달랐어요. 아니 에너지젤 그 쪼그만 거 한모금 먹었을 뿐인데 이정도 통증이라고??

할 수 없이 4분대 페이스를 6분 후반대까지 떨어뜨리고 겨우 기어기어 들어갔었어요.

넘 놀래서 대회 이후 인터넷에서 옆구리 통증에 대해 여러가지로 조사를 해보니, 다음과 같은 결론이었습니다.


  1. 현대 의학은 옆구리 통증의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하였다.
  2. 원인을 모르니 해결책도 없다.
  3. 통증은 폐와 위의 형상으로 인해 거의 오른쪽 옆구리만 발생한다.
  4. 러닝시 통증이 발생했을 때는 페이스를 아주 늦추거나, 통증 부위를 손으로 강하게 압박하면 통증이 사라질 수 있다.
  5. 음식물을 많이 먹든 적게 먹든 음식물의 양과 통증은 비례 하지 않는다.


유력하게 제시되고 있는 원인은 복막이 아닌 체간 (몸 속 내장보호막 전체)의 내부 마찰로 인해 발생된다

는 설입니다. 이런 설명을 들어봤자 '그래서 뭐 어쩌라고?'가 되겠지만요. ㅎㅎ

결국 방지책은


1. 러닝 전, 중에는 최대한 음식물 섭취를 피한다.

2. 통증 발생 시에는 우선 손으로 강하게 통증 부위를 압박하고, 통증이 줄어 들 때까지 페이스를 늦춘다.

    *댓글 보고 추가해 봅니다.

    3. 통증 발생 시 배에 힘을 주고 복식호흡 하는 것과 달리기 전 옆구리 위주 스트레칭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요런 결론입니다. 별 뾰족한 수가 없다. 라는 결론이죠. ㅠㅜ 죄송합니다. ㅠ

혼자 연습 때, 조깅시에는 그냥 쉬면 되는데, 대회 때 참 고역을 겪어서 나름 알아본 내용입니다. ㅎㅎ

참고 계속 뛰면 위급한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 라는데, 아마 통증을 무시하고 계속 달리기는 힘들어서 그런 일은 많이 일어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별 거 아닌데도 러닝의 즐거움을 저해하는 요소이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요번 주말엔 비가 안온다는 예보가 있네요? 다들 옆구리 통증 없이 편안하게 열심히 달리시길 ㅎㅎ

댓글 (20)

  • 아깽이

    아깽이 Lv.1

    24.07.12 · 223.♡.56.132

    저는 왼쪽도 생기더라구요.조만한 에너지젤도 그렇다니..장거리 달릴 엄두가 안나네요
  • 아드리아

    아드리아 Lv.1 → 아깽이 작성자

    24.07.12 · 218.♡.144.145

    저도 최근에 왼쪽에 처음으로 통증을 느껴서 이런 또 뭔가 했습니다. ㅋㅋ
    불청객처럼 갑자기 나타나서 번갈아가면서 애를 멕이네요 ㅠㅜ
  • 포체리카

    포체리카 Lv.1

    24.07.12 · 218.♡.160.47

    명쾌한 결론입니다. 그냥 아프면 천천히 뛰고 안 아프면 좋은거죠~
    그러니까 먹고 뛰는데 아픈날도 있고 안아픈날도 있었어요~
    그냥 하던대로 하면 되는 거지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 아드리아

    아드리아 Lv.1 → 포체리카 작성자

    24.07.12 · 218.♡.144.145

    맞습니다. 옆구리 아프면 속도를 줄이면 됩니다. ㅎㅎ 명쾌 ~
    저는 대회 때 후반부에서 통증이 강하게 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좀 분하더라구요 ㅎㅎ
  • 흐림없는눈™

    흐림없는눈™ Lv.1

    24.07.12 · 218.♡.227.7

    이런저런 기사/논문을 찾아보니 정말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규명되지 않았으나 달리기 전 지방이 많은 음식 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를 마실 경우에도 옆구리 통증이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가장 좋은 건 멈출 수 있으면 멈추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말씀처럼 통증이 느껴질 때 페이스를 늦추고, 복식호흡을 하며 숨을 내쉴 때 아픈 부위를 눌러주면 효과있다고 합니다.
  • 아드리아

    아드리아 Lv.1 → 흐림없는눈™ 작성자

    24.07.12 · 218.♡.144.145

    감사합니다. 완전 정답이네요~
    통증 발생시, 배를 내밀며 하는 복식호흡을 하며 손으로 눌러주면서 페이스를 늦춘다.
    머릿속에 넣고 위급시 그대로 해봐야겠습니다.
  • 말랑말랑

    말랑말랑 Lv.1

    24.07.12 · 203.♡.17.219

    저도 초창기에 아픈것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아프면 걷다가 괜찮아지면 뛰고 반복했는데
    1. 현대 의학은 옆구리 통증의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하였다.
    2. 원인을 모르니 해결책도 없다.
    이부분을 예전에 찾아 보고서 내몸이 이 속도 이상을 못견디는구나 싶어서 천천히 뜁니다...
    천천히 뛰어서 안아프니 출발전에 라면도 먹고 뛰고 그럽니다 ..... 달리면서 배고프진 않더라구요
  • 아드리아

    아드리아 Lv.1 → 말랑말랑 작성자

    24.07.12 · 218.♡.144.145

    ㅋㅋ 출발전 라면 가능하신가요? ㅋㅋ 절대로 봉크가 오지는 않겠네요. ㅎㅎ
    그냥 몸이 '지금 이 이상 뛰지 말라.' 고 경고를 보내는 걸로 해석 해야겠습니다.
    근데 대회 땐 정말 아휴 ㅋㅋ 막 화가 나더라구요.
  • 말랑말랑

    말랑말랑 Lv.1 → 아드리아

    24.07.12 · 203.♡.17.219

    늘상 그러는건 아니지만 장거리(?) 대회전엔 그래도 아침을 고칼로리로 먹는걸 선호합니다
    초반에 빈속에 한번 하프 달렸다가 길가에서 쓰러질뻔했어요 ㅠ
  • 아드리아

    아드리아 Lv.1 → 말랑말랑 작성자

    24.07.12 · 218.♡.144.145

    빈 속에 하프 ㄷㄷ 진짜 쓰러지겠는데요?
    저도 무보급 30k LSD하다 집에 못갈뻔 한 뒤로 보급의 중요성을 크게 깨달았습니다. ㅋㅋ
    포도당 캔디 맛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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