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카 (118.♡.38.82)
2024년 4월 24일 PM 12:07 · 수정됨(04. 25. 08:41)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클리앙/다모앙 20년 회원 기간 중 가장 긴글이라 했는데.. .사실 그 동안 눈팅 족이라 글을 잘 쓰지 않아서 짧은 사용기 이지만 제가 쓴 가장 긴글입니다.
작년 10월 부터 다이어트 목적으로 헬스장의 트레드밀 인터벌 7단계 뛰기(30분뛰기로 1시간의 효과)로 시작... 2달만에 헬스장에서 7단계 뛰기 코스 완료(워낙 비루한 심장이라 11km 2분 뛰는 것도 2달만에 성공했습니다.)
3월말 처음으로 양재천을 뛰기 시작한 아직 8분대 페이스도 155~165 사이의 심박수와 최대 러닝 거리 8Km 인 런린이 입니다.
거창하게 런닝화 모으기라고 제목을 지은 건 항상 운동 시작 하면 장비 먼저 마련하는 엔진 보단 장비빨이 우선인 "앙" 입니다.
러닝화 모으기니 저의 신체 사이즈를 얘기 안할 수가 없네요 .
일단 제 몸이 과체중(85Kg) 에 평발을 가지고 있고 지천명이 다되는 시점에 본인의 신발 사이즈를 알게 된 아주 어이없는 몸입니다.
(다른 분들도 꼭 발 사이즈 측정 하시고 신발 구입하시길 바래요~, 러너스클럽/플릿러너 사용기는 2부에....)
발 사이즈는 좌 / 우 273 / 269 mm 의 발사이즈, 2E 에 가까운 넓은 발볼을 가지고 있는 걸
그 동안 알지 못하다가 작년 말 쯤 자전거 클릿슈즈를 구입, 측정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 클릿슈즈 구입을 했었는데 그건 운동화 사이즈 기준으로 265mm 구입)
사실 발 사이즈 측정은 생각도 못하다가 오른발에 평상 시 못 느꼈던 찌릿찌릿 전기가 통하는 느낌의 통증이 발생 하면서 클릿슈즈 구입 시 발 사이즈를 측정하였습니다.
통증은 지간신경종이라고 본인의 발볼보다 좁은 신발을 신을 경우 발가락 사이의 신경을 건드려 발생하는 것인데
약 30년 넘게 본인의 발보다 작은 사이즈를 신어 발생 된 것 같습니다. 자전거 클릿슈즈 사이즈 작은걸 신고 타이트하게 신었던 부분이 커진듯 합니다.
발볼 좁은 나이키의 265 mm 신발을 착용하해서 문제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 것 같구요...
역시 사람은 아파봐야 이것저것 알아 보나 봅니다.
암튼..다이어트 시작 하고 러닝머신에서 뛰다보니 요즘 핫한 러닝을 해보자 생각 하고 유투브에서 런닝화 검색 했더니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런닝화 신발의 세계가....
들어보지도 못한 브랜드와 다양한 신발 (데일리 트레이너 / 롱런 / 레이싱 , 카본화 / 쿠션화 / 안정화 등) 들이 출시 된 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세상에 운동화는 나이키와 아디다스 뿐이다라고만 알고 있었는데...이러게 많을 줄 일야...
유투부에 유명한 러닝화 추천 리뷰 감상 후 제 상황에 맞는 신발은 아래와 같이 정리가 되더라구요.
과체중 및 런린이 --> 쿠션화
평발에 맞는 신발 --> 런닝화 중 안정화 계열
발볼 넓은 신발 --> 2E 나오는 브랜드
최근에 핫한 브랜드 --> HOKA / SAUCONY
이렇게 정리한 후 코엑스에 HOKA 매장을 방문 하였습니다. 써코니는 인터넷에도 씨가 말랐더군요.
일단은 HOKA 매장에서 발 사이즈도 측정 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어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측정하고 신발 구입을 하겠다고 생각 하여 방문 하였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 일까요... 발 사이즈 측정 기계는 고장으로 측정 하지 못하고 그냥 HOKA 에 안정화 / 2E 볼 사이즈의 ARAHI 신발 (275mm) 을 구입하였습니다.
신발 첫 느낌은 정말 푹신하고 편했습니다...
이게 저의 러닝 안정화 신발 모으기의 시작이였습니다. ...
그 이후... 다시 아식스... HOKA ... 브룩스...아식스...써코니....뉴발란스....한 3년은 신을 신발 사게 되는 장비만 충만한 런린이가 되어 갑니다.
2부는 각 신발의 구매(짝퉁)...느낌과 통증 발생....플릿러너/러너스클럽 이용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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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해바라기
24.04.24 · 223.♡.212.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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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iva123
24.04.24 · 122.♡.229.11
쿠션화도 발목이 불안정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들은 안정화부터 시작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저도 쿠션 많이 들어 있는거 신고 뛰었을 때랑 아닌거 신었을 때랑 발의 통증 같은게 다르더라구요. -
아아싸라비아
24.04.24 · 210.♡.41.89
선생님 On 도 한번 신어봐주세요~ -
단단트
24.04.24 · 61.♡.16.84
오오!! 후기 감사드립니다.
안 그래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바로 올려주셨군요~
저도 런린이로서 써코니 액손3를 신고 있는데 무난하니 괜찮은 거 같습니다 ^^
앞으로도 다른 후기 부탁드립니다 ^^ -
말말랑말랑
24.04.24 · 203.♡.17.219
호카를 사고 싶은데 선뜻 손이 안가긴 하네요
구름위의 호카라던데.... 밑창이 지우개 수준이라고 ㅠㅠ -
빨빨빤
24.04.24 · 58.♡.165.83
사이즈는 조금 더 올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실측대비 10mm~15mm 크게 신는 것이 좋더라구요. -
오오픈하트
24.04.24 · 141.♡.194.63
한때 호카의 호구로서 클리프턴9은 첨 신어보고 구름위를 걷는 기분이었거든요 근데 나중에 보니 그게 광고 모토?였더라구요 완전 놀랐었죠 호카 클리프턴9, 본디8, 가비오타5, 리커버리슬리퍼, 트런화로는 스피드고트5, 스틴슨7 그리고 본디x는 리턴.. 이건 진짜 별로였어요
알파플라이3 영접 후 호카의 호구에서 벗어났는데 대신 더 비싼 카본화들이 눈에 들어와서 ㅎㅎㅎㅎ ㅠㅠ 미국에선 호카 지인짜 많이들 신어요
아디다스 프로3는 요즘 가장 많이 신고 있고 저는 악뿌 이슈는 없어요
뉴발은 모어4는 푹신하고 sc엘리트 v4는 신어보고 그냥 그래서 리턴했고 오늘 레벨4 주문했어요알파플라이3 독개구리는 프로토와 같은 사이즈지만 작은 거 같아서 리턴할 예정이구요
서코니는 그 완두콩 로고와 디자인의 벽을 넘지 못해서 신어보지고 않았고 브룩스는 제 발에는 너무 불편하더군요
제 기준 최고는 역시 알파플라이3 프로토타입. 스트레스 받았거나 화났을 때 알파3 보면 미소가 지어지면서 갑자기 화가 풀리면사 행복감이 밀려올 정도였어요
처음 신고 일어났을 때부터 너무 좋더라구요
독개구리 버전 나오기 전에 베이퍼플라이3도 신어봤는데 제 발엔 너무 불편해서 리턴했었죠
어느 순간 러닝화 때문에 달리기를 해야만 또 새로운 러닝화를 살 수 있으니...
직작 동료들이 이멜다라고 놀리지만 아디다스 프로3 사쿠라버전 직장에 가져갔을 때 반응 엄청 좋았어요 (그날 퇴근휴 바로 러닝하러 가는 날이라 장비 챙겨가느라고 가져감)
페이스 엄청 느린데 그래도 좋은 신발 다 신어봅니다 ㅎㅎㅎ 이게 저에게는 러닝의 재미 중 큰 부분을 차지해요 ㅎㅎㅎ -
빨빨빤
→ 오픈하트
24.04.24 · 58.♡.165.83
알파3 독개구리 있는데...너무 좋죠.
프라임x 와 sc트레이너v2 와는 레벨이 다른(?) 카본화라서 너무 맘에 들어요. -
오오픈하트
→ 빨빤
24.04.24 · 141.♡.194.63
알파 독개구리 넘 예쁘죠 프로토와 같은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독개구리는 신으면 발이 꽉 껴서 남는 공간이 없어요 좀 신으면 늘어날래나 싶어서 몇 번 신고 달리는데 엄지가 계속 닿으니까 엄지를 구부리게 되고 이러다가 부상당하겠다 싶어서 조만간 리턴하려구요 교환하고 싶은데 그 담 사이즈 품절이라 교환 안 될 거 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리턴하기로 마음 먹었 ㅠㅠ 공홈에서 산거라 두달 안에 리턴하면 돼서 아직 매일 쳐다보기만 해요 ㅠㅠ -
빨빨빤
→ 오픈하트
24.04.24 · 58.♡.165.83
아 프로토랑 사이즈감이 다른가보네요. 처음 알았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저도 이것 저것 러닝에 필요한 것
모으다 보니 장롱속에 잠자는 것이
늘어 나고 있어요.
저도 러너스클럽 가서 발측정이랑
발상태 등을 점검받아 보고 싶은데
시간 맞추기가 어렵네요.
2부 글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