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를 이용한 스마트한 러닝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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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넘게 발바닥 통증으로 러닝을 쉬었다가 이번달부터 다시 러닝을 시작했습니다.
괜히 무리했나 싶기도 하고 한동안은 존2만 열심히 해야겠다고 굳게 다짐하고 다시 뛰니까 좋네요 ㅎ
많은 분들이 러닝할 때 스마트 워치를 사용하시는데요
아마도 가민을 제일 많이 사용하실 듯 하고... 저는 애플워치 울트라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민도 인스팅트와 엔듀로를 썼었는데 애플워치가 더 이뻐서... ^^;;
원래 주력인 자전거는 에지 530이 있기도 하구요 ㅎㅎ
여튼 스마트워치를 다들 러닝측정용으로 사용을 하실텐데
알고 보면 측정 이외에도 기능들이 더 있습니다.
특히 알림 기능을 저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플워치 러닝의 알림기능은 페이스, 심박수, 케이던스, 파워, 시간, 거리 스플릿, 트랙랩(국내에서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_-;)을 지원하는데
저 하나하나마다 알림을 따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다 설정해놓고 달리면 손목에 불이나게 진동이 옵니다 ㅎㅎ
그런데 진동만으로 매번 손목을 들어 확인해야하면 불편하기만 한데
불루투스 이어폰을 활용하면 손목을 확인하지 않아도 귀에 소리로 알려줍니다.
그래서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방법을 글로 적어볼까 합니다.
전제 조건은 애플워치 사용자이며 에어팟을 사용하거나 블루투스 이어폰을 애플워치와 직접 연결해서 사용해야합니다.
추가로 저는 음악을 애플뮤직으로 듣는데 애플뮤직이 아니라도 애플워치 자체에서 재생이 되는(아이폰 재생되는 걸 컨트롤 하는 경우가 '절대' 아닙니다...) 음원앱이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이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애플워치와 불루투스 이어폰이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아이폰과 이어폰이 연결되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애플워치와 아이폰 둘 다 연결되는 에어팟의 경우 처음에 되다가 안되다가 해서 미치는 줄 알았는데
최근에 100% 애플워치와 연결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우선 운동중 알림을 일어주기 위한 셋팅을 알려드리면
아이폰의 애플워치앱에서 운동을 찾아 들어가면 하단에 "음성 피드백" 이란 항목이 있습니다.
이 항목이 켜져 있어야 운동 중 알림을 소리로 들을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우선 이걸 켜 주시면됩니다.
그리고 애플워치에서 알림 기능을 활성화 해야하니
운동 앱에 들어가서 실외 달리기 우측의 ...을 눌러줍니다.
들어가서 제일 아래로 내려가면 환경설정이 있는데요
환경 설정에 들어가면 알림이 있고 위에서 한번 언급한 페이스, 심박수, 케이던스, 파워, 시간, 거리 스플릿, 트랙랩으로 알림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범위, 혹은 목표 등으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저는 보통 한시간을 저 페이스를 목표로 뛰기 때문에 저렇게 설정해놓고 심박은 존2로 셋팅해둡니다.
케이던스도 셋팅해두긴한데 bpm 180 짜리 음악을 들으면서 뛰기 때문에 최초에 존에 들어가 있다는 알림 이후로 거의 케이던스 알림은 듣지 못합니다... 추가로 1분 마다 알림이 오고 1km마다 해당 km의 페이스와 함께 알려줍니다.
알림이 겹치면... 씹히기도 합니다 ㅎㅎ
이제 블루투스 이어폰과 애플워치를 직접 연결해서 음악을 재생해야하는데 애플워치 음악 앱의 경우 음원을 애플워치에 다운로드해도 워치에서 재생할 때도 있고 아이폰에서 재생할 때도 있고 그 때 그 때 자기 마음대로입니다. -_-
이 것을 무조건 워치에서 재생되도록 강제화 시켜줘야 합니다.
우선 아이폰의 음악이 재생중이고 이를 애플워치로 컨트롤 하는 경우 우측 상단 이미지가 아래와 같습니다.
이 경우 에어팟의 음악은 아이폰과 연결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운동 중 알림이 소리로 나오지 않습니다.
워치와 에어팟을 바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음악 앱에서 아래와 같은 과정을 진행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애플워치에서 음원을 재생하게 되므로 에어팟과 애플워치가 연결된 상태가 됩니다.
저는 에어팟은 겨울에 귀돌이 할 때나 쓰고... 평소 러닝할 때 에어팟은 떨어질까봐 좀 겁나기도 해서 보통은 샥즈 오픈런 프로를 사용 중인데 샥즈 같은 블루투스 기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추가로 저는 180bpm을 직접 찾아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었는데
혹시나 관심 있으신 분을 위해 남기면
https://music.apple.com/kr/playlist/180/pl.u-11zBJoYU8pzoMo
밤양갱이 178인가 그렇고 나머지는 모두 정확히 180 혹은 90bpm 음악입니다.
대충 음악 박자에 맞춰 뛰면 180spm으로 뛸 수 있습니다 ^^;
여튼 이렇게 연결 하고 음악 재생한 후 러닝을 시작하면
음악 재생중에 음악 볼륨을 줄이고 알림을 들으면서 뛸 수 있습니다.
지금은 여름이라 괜찮지만 겨울이 오고 긴팔을 입기 시작하면 위치를 보기가 좀 애매해질 때 더더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혹시나 같은 조건을 가지고 계신 분 아직 사용해 보지 않으셨다면 한번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
포체리카님의 댓글
애플워치 쓰시는 분들 참조하시면 좋겠네요~
해봐라님의 댓글
애플 워치 비싸서 가민 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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