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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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1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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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바람향 61.♡.31.2
작성일 2024.09.12 02:22
분류 러닝일기
20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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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소식은 계속 잡혀 있지만 잠시 소강상태에 바닥이 어느 정도 마른 것 같아 나가봤습니다.

애플워치를 존3 영역에 맞춰 놓고 전반 5키로를 뛰었는데 이게 2.5키로 까지는

영역 안에 있거나 조금 초과하게 되면 바로 바로 알림을 주다가 그 이후 부터는 알림이 없길래

존3 영역을 무난하게 달리고 있어서 조용한가 보구나 했더니 그게 아니었네요. ㅎㅎㅎ;;


암튼 5키로를 찍고 나서 다음 6~7키로 구간은 페이스를 조금 올려서 뛰었다가

8키로 구간은 존3 영역처럼 뛰어보고 나머지 구간은 조금씩 더 앞당기는 순으로 해봤습니다.


이론상으로는 6~7키로 구간보다 8키로 구간대 심박이 4~5BPM 정도는 더 떨어질 줄 알았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 본 결과 6~7키로 구간과 여전히 비슷한 심박 상태로 이어진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아마도 막 달궈진 상태에서는 아주 걷다시피 해야만 심박수가 떨어지는게 느껴질 듯 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출발해 준비 운동 하고 5키로 구간 달릴 때 까지만 해도 컨디션이 아주 좋았는데

그 이후 2키로 구간을 속도를 조금 더 올렸다고 평소보다 훨씬 더 힘들게 느껴진 것만 같아요.

추석 연휴 때 잡은 여행 계획으로 미리좀 달려본다고 나흘 연속 달려서 힘든가 싶기도 하고

어쨌거나 여행 가기 전까진 푹 쉬어볼까 합니다. 그래야 열심히 돌아다니지요. ㅎㅎㅎ

댓글 24

고바우님의 댓글

작성자 고바우 (61.♡.144.255)
작성일 09.12 05:17
굿러닝입니다. 전 일어나니 비와서.. 휴식입니다. ㅎㅎ

바람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람향 (61.♡.31.2)
작성일 09.12 12:21
@고바우님에게 답글 비님이 모처럼만에 푹 쉬시라고 휴가를 준 것 같네요. ㅎㅎㅎ
오늘 같은 날 좀 더 여유롭고 느긋하게 쉬면서 맛난 음식들로 기력 충전 하시면 되겠습니다. ^^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218.♡.160.47)
작성일 09.12 07:12
ㅎㅎ잘 생각하셨어요 푹 쉬세요~
달리는 것보다 여행이 훨씬 더 힘들잖아요 ㅎㅎㅎㅎ
저는 오늘 심박수를 올려봤는데 휴~~ 속도는 많이 나아지지 않아요 ㅎㅎㅎ아 너무 힘들어요 ㅎㅎㅎ
정말 맘먹고 5킬로만 빼볼까 싶기도 하고....여러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좋은날 되세요^^

바람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람향 (61.♡.31.2)
작성일 09.12 12:40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네 고맙습니다. 이제부터 운동도 매듭도 손 놓고서 푹 쉬려구요!
그리고 제 보기엔 뺄만한 살들은 없으셨으니 그냥 생각만 하시고 실제로 실행치는 마세요~ㅎㅎㅎ
또, 달리는게 힘들기는 하겠지만서도 엄청난 근성으로 꾸준히 잘 하고 계시니
끓는 물의 임계점 처럼 어느 순간이 지나게 되면 확연히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니 지금까지 잘 해오신 것 처럼 조금 더 힘내셔서 즐겁게 달리시는데만 집중해 보아요.
아자아자 화이팅!!! ^^

포체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218.♡.160.47)
작성일 09.12 17:28
@바람향님에게 답글 그래도 일년동안 그대로라 ㅎㅎㅎ
해도 해도 너무한다 싶어요 ㅎㅎㅎ

레메디스트님의 댓글

작성자 레메디스트 (112.♡.124.154)
작성일 09.12 07:24
와우 ~~~~ !!!!
심박 케이던스 페이스 어느 것 하나 나무랄데 없으신 듯 합니다 ~
여행 가신다니 부럽네요 ^^
정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

바람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람향 (61.♡.31.2)
작성일 09.12 12:51
@레메디스트님에게 답글 네 힘이 나는 말씀들 고맙습니다. ^^
어렴풋하긴 하지만 뛰는 동안 잘 이해되지 않던 부분들이 왜 그랬는지 알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명절 낀 여행을 통해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아참. 명절 기간 동안 장거리 계획 잡으신만큼 순조롭게 완주하시길 응원할게요. 화이팅~~!!!

뭉지님의 댓글

작성자 뭉지 (67.♡.215.60)
작성일 09.12 07:48
여행가셔서 이른 아침에 러닝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ㅎㅎㅎ
새로운 곳에서 러닝도 즐겁더라구요 ㅎ

엄지중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엄지중지 (58.♡.201.5)
작성일 09.12 08:35
@뭉지님에게 답글 저도 요샌 출장가면 숙소에 짐 풀어놓고 뛸만한 코스 찾고 있어요 :)

바람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람향 (61.♡.31.2)
작성일 09.12 12:58
@뭉지님에게 답글 네 이런 기회가 자주 오는게 아닌만큼
상황을 봐가며 어떻게든 뛰어볼 생각은 하고 있답니다.
근데 생각처럼 잘 될지는 현지에 가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ㅎㅎㅎ

후다닥님의 댓글

작성자 후다닥 (61.♡.136.130)
작성일 09.12 08:43
여행지에서의 러닝 저도 몇번 해봤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출장으로간 도쿄에서도 한번 아침에 달린적이 있는데.. 아이들 지령으로 돈키호테에서 물건 몇개 사야할게 있었습니다.
전날 저녁에 갔을때는 너무 사람이 많아서 보지도 못하고 나왓는데..
아침에 달려가서 쇼핑하니 너무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새로운곳에서 풍경즐기며 러닝도 하고 미션도 수행도 하고 아주 좋더라구요~ 여행지에서의 조깅 추천드립니다.ㅎㅎ

바람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람향 (61.♡.31.2)
작성일 09.12 13:04
@후다닥님에게 답글 네 여행지에서의 조깅 추천 고맙습니다. ^^
후다닥님께서도 아주 유쾌한 경험을 하신 것 같아 흐뭇해 지네요.
저도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은 만큼 어떻게든 달려보고 올 생각이랍니다. ㅎㅎㅎ

말랑말랑님의 댓글

작성자 말랑말랑 (211.♡.180.184)
작성일 09.12 09:06
고생하셨습니다.
달리기시작하면 심박을 유지하는거 조차 어렵더라구요 천천히 오르는 구간들이 누구나에게 있는거 같은데 그간극을 찾기 힘든거 같습니다. 속도 욕심을 버리기 어렵네요...

여행준비는 잘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바람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람향 (61.♡.31.2)
작성일 09.12 13:12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네 기분 좋아지는 말씀 고맙습니다. ^^
생각했던 것처럼 심박과 페이스 유지가 잘 되지 않아 아쉬운 면도 있지만
뭔가 어렴풋하게 풀리지 않던 의문들이 해소되는 것 같네요.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09.12 09:11
존5 영역에서도 30분이나 버티는 심장과
체력이 대단하시고 부럽습니다.
어제도 굉장히 무덥고 습했는데 제대로
운동을 하셨네요.
6k부터는 무산소 영역으로 달리셔서 페이스를
낮춰도 달릴 때는 심박이 잘 안내려 오고 내린
페이스로 항상성을 유지하면 아주 천천히
조금씩 내려 갔을 겁니다.
이런 것이 반복적으로 훈련이 되면 원하는
변화가 나오지 않을까요~ㅎ
더운밤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바람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람향 (61.♡.31.2)
작성일 09.12 13:19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해바라기님의 글에선 항상
분석적인 전문가의 냄새가 나는것 같아요.
이해가 쏙쏙되게 풀이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그동안에 품었던 궁금증들이 다 풀리게 되면
한결 더 여유롭게 달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223.♡.176.75)
작성일 09.12 13:26
@바람향님에게 답글 6개월차 초보입니다.
변변치 않은 저의 달릴 때 페이스 변화로
설명드렸습니다.
반박이 있을 시에 그 생각이 맞습니다^^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88.53)
작성일 09.12 14:07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오호, 무지개 반사?? 이군요.

역불님의 댓글

작성자 역불 (125.♡.111.17)
작성일 09.12 11:45
오늘 환경이 달리기에는 좋지 않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바람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람향 (61.♡.31.2)
작성일 09.12 13:26
@역불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많은 비가 뿌리곤 난 뒤라 어딜가나 습하고 더워서
페이스를 올리고 난 뒤부터 숨 쉬기가 썩 좋지 않았던 것 같아요.
역불님도 오늘 같은 날 컨디션 조절 잘 하셔서 상쾌한 몸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단트님의 댓글

작성자 단트 (61.♡.16.84)
작성일 09.12 12:58
수고하셨습니다~
존5에서 거의 30분을 버티셨네요 ㄷㄷㄷ
대단하십니다 👍
저는 존5에서 뛰면 온몸의 기운이 다 빨리는 느낌이 들어서 오래 못 달리겠더라구요 ㄷㄷ
연휴도 잘 쉬다가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

바람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람향 (61.♡.31.2)
작성일 09.12 13:34
@단트님에게 답글 아이고 과찬의 말씀에 뒤통수가 가렵네요. ㅎㅎㅎ
가을이 접어들었음에도 전국적으로 워낙 습하고 더운 날씨로 인해 누구나 힘든건 다 같을텐데
어젠 유독 여름철 습할 때 보다 더 막판에 숨쉬기가 힘들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컨디션은 바로바로 회복되는 몸이라서 다행이기도 하구요.
암튼 컨디션 조절 잘 해서 여행도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단트님께서도 즐거운 연휴 보내시기 바라고 덕담 고맙습니다. ^^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88.53)
작성일 09.12 14:06
낮선 곳에서의 달리기 추천 드립니다.
그게 묘한 맛이 있더라고요. 몸으로 느껴야합니다 ㅎㅎ
분풀이 런인가요?
빠른 페이스로 달려서 그런건지,  저만의 착각인가요ㅎㅎ
예전 선친 말씀이
"빠른 걸음 멀리 못 간다" 하시더군요.
살살살 슥슥슥 해치우지 말입니다.ㅎㅎ
수고하셨습니다.

바람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람향 (61.♡.31.2)
작성일 09.12 14:39
@해봐라님에게 답글 낯선 곳에서의 달리기 추천 감사드립니다. ^^
2주간의 여행 일정이라서 달리는 공백 기간이 너무 크길래
현지 사정이 어떨지도 모르고 해서 조금 더 욕심 내서 달려봤답니다. ㅎㅎㅎ
한편으론 작년 가을까지만 해도 430 페이스로 끌어 올렸다가
어느 순간 힘들기만 하고 재미가 시들해 지는 것 같아 달리는 것이라도 즐겁게 하려고
안정적인 코호흡으로 전환한 뒤부터는 530 전후로만 달렸더니
이게 또 제자리 걸음인듯 아닌듯 마냥 후퇴하는 것 같아 고민되기도 하네요. ㅎㅎ;;
암튼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탈나지 않게 조금씩 회복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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