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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달리는 러너의 런닝화 세탁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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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메디스트 112.♡.124.154
2024.09.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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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종일 비가 내립니다.

그래서 우중런 생각에 벌써부터 신납니다 ^____^


저는 거의 주 5일 달리고 있습니다.

월요일과 금요일을 쉬고 토요일은 15K 이상 장거리 연습 중이죠.


이렇게 달리고 난 뒤 처리와 달리기 위해 소모되는 것들도 만만치 않네요.


뒷처리로 가장 큰 것은 바로 세탁입니다.

땀에 젖은 옷은 샤워하면서 물로 헹구어 별도로 두었다가 세탁기에 돌린 뒤 건조기로 건조합니다.

신발은 깔창을 분리하고 물로 최대한 헹구어서 두었다가 세탁망에 넣어서 세탁물과 함께 돌리고, 건조기는 사용하지 않고 자연 건조 시킵니다.

예전에 건조기로 돌렸다가 아끼는 신발 밑창이 분리되는 참사를 겪었었죠 ㅠㅠ


달리고서 집에 들어오면 현관부터 욕실로 들어가는 길에 땀이 뚝뚝 떨어져 있어서 씻고 나오면 후다닥 닥아 줍니다.


아파트 동 출입구나 엘리베이터 내부와 복도에 땀이 흥건하게 떨어집니다.

주민들과 청소하시는 분들께 죄송하고 민망하더라구요...

(이건 어떻게 해야 할지요 ㅠㅠ)


우중런을 생각하니 이런 여러가지 부산스러움이 떠올라 적어 봅니다.


그래도 우리는 달린당이죠 ^^


댓글 22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09.12 17:19
비슷한 고충들을 겪고 계시네요.
러닝화 세탁은 샤워기 미지근한 물로
적시면서 이물질을 흘리고 3~5분후에
발을씻자를 슈레이스가 묶인 상태로
좌우위뒤 이렇게 핫도그에 케팝을
바르듯이 길게 찍찍 뿌려주고 칫솔로
살살 거품이 나게 골고루 문지르고
쿠션이나 아웃솔 부분도 마지막에 나온
거품을 활용해서 쓱삭쓱삭 해주고
바로 샤워기의 미지근한 물로 전체적
거품을 흘러내리고 신발을 뒤꿈치를
위로 가게 세워서 물을 흘려 보내며
헹궈 줍니다.(인솔은 분리해서 같은
방법으로)
통풍이 잘 되는 소재라서 물도 잘 빠집니다.
그런후에 안쓰는 수건을 반 잘라서
러닝화에 한 쪽식 안에 넣고 세탁망에
또 넣고 탈수하고 제습기 근처나
실온상태인 베란다에 바닥 보다는 조금
높은 곳에 두면(그늘) 퇴근후에는
알아서 건조되어 있을 겁니다.
저는 이렇게 하고 있어요~
no_profile 이런이런 (119.♡.37.219)
09.12 17:26
신발도 자주 세탁하시는군요
저는 신발 세탁해본 기억이 손에 꼽네요
아무리 땀이 나도 신발은 뽀송하던데 무슨 차이인지 궁금합니다^^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09.12 17:36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하프를 달리면 양말정도는 젖는 러너가
대부분이지 싶은데요.
뽀송하다는 말씀을 정말로 믿기가 힘드네요~ㅎ
하프뛰면 러닝화안에 땀이 차서 뿌직뿌직
소리가 납니다,,,🤣
no_profile 이런이런 (119.♡.37.219)
09.12 17:47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풀 뛰어도 건조기에서 나온 그대로 느낌입니다
발에 땀이 안나긴 하지만 다른 분들 신발이 찌걱거린다는 후기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레메디스트 (112.♡.124.154)
09.12 17:50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와우~~~~ 풀을 뛰어도 그렇다니 정말 놀랍네요 ~
저는 신발이 묵직해질 정도로 무거워 질 정도로 흠뻑 젖습니다.....!!!!!
no_profile 해바라기 (27.♡.82.5)
09.12 17:55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발에 땀이 아니라 위에서 부터 젖어
내려 오기도 하고 쇼츠아래로 쳐다보면
땀이 줄줄 흘러서 양말이 먼저 젖고
러닝화가 젖어 들어 갑니다.
땀을 많이 안흘리시니 다리를 타고
흘러 내릴 땀이 없으시거나 적당하게
흘러서 건조되거나 빠른 스피드로 땀이
자동차 앞유리의 발수처럼 뒤로
날아가거나 아닐까요?
아~정말 부럽습니다!^^
no_profile 이런이런 (119.♡.37.219)
09.12 18:07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오늘도 땀 엄청 흘리면서 뛰었는데 신발쪽으로 타고 들어가는 땀은 없었거든요 무슨 차이일까요
오늘은 테카트론 쇼츠라서 바지에도 땀이 차던데
이유를 찾아서 알려드리고 싶네요
해봐라 (211.♡.188.53)
09.12 20:58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이거 맞는거 같습니다.
빠른 스피드로 땀이 뒤로 날아간다.
사라미 아니므니다!
레메디스트 (112.♡.124.154)
09.12 17:44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정말요??
저는 10키로만 뛰어도 해바라기님 처럼 신발에서 찌걱찌걱 소리 날 정도로 아주 흠뻑 젖습니다.
땀 안나신다니 대단히 부럽습니다 ~
no_profile 이런이런 (119.♡.37.219)
09.12 17:50
@레메디스트님에게 답글 지난주에 @해봐라님이랑 트랙풀때도 저는 신발이 뽀송했는데 해봐라님 걸어오실때 물찬 느낌이어서 신기했습니다^^
해봐라 (211.♡.188.53)
09.12 20:59
@이런이런님에게 답글 아놔,
그래서 수도가에서 신발에 물 들어간다 하셨군요?!
그때 벌써 다 젖었습니다,흠흠.
no_profile 이런이런 (119.♡.37.219)
09.12 21:18
@해봐라님에게 답글 저는 양말도 뽀송했거든요 ㅋㅋㅋ
RealG (14.♡.232.100)
09.12 17:41
민티런 유튜브에서 우중런 나갈때 현관에 수건을 비치하고 운동화는 슬슬 손빨래해서 전용 수건을 만들어서 꾹꾹 눌러 물기빼고 말리면 빨리 마른다고 하더라구요~!! 좋은 팁같아요~!
레메디스트 (112.♡.124.154)
09.12 17:45
@RealG님에게 답글 아하~~~!!!
저는 우중런 아니어도 항상 땀이 흠뻑 나다보니 현관에 수건 하나 꺼내 놓고 나갑니다.
아내 아이디어 입니다 ^^
no_profile 지구인1 (118.♡.74.179)
09.12 17:57
저는 우중런하면 바로 드라이기로 말리고 다음날 햇빛에 건조합니다
여름에는 땀이 흘러 내려서 신발이 젖는데 다른 계절에는 신발이 안 젖습니다
레메디스트 (112.♡.124.154)
09.12 17:59
@지구인1님에게 답글 와... 신발이 젖지 않다니 그러 놀라울 뿐입니다 ~
제가 그렇다보니 모든 분들이 다 젖은 줄 알고 있었네요 ^^
no_profile kama21 (172.♡.252.17)
09.12 18:06
저는 우중런은 집에오면 바로 신문지 넣고 건조시키고, 런닝화 5개 매일 번갈아 신어서 딱히 세탁하지 않습니다.

양말은 젖지만 신발까지 땀에 젖지는 않습니다.
no_profile 느리임보 (211.♡.99.221)
09.12 20:05
매끈한 피부를 지니신 분들만 그런가요?
저는 발목 주변까지 젖어본적은 한번 있어요.
옷은 울샴프로 세숫대야에 담궜다가 헹궈서 널어 말립나다.
신발은 손빨래. 세탁기 탈수. 선풍기 건조합니다
까사포르투갈 (59.♡.92.190)
09.12 22:59
와 신세계입니다.
저 오늘 우깅했는데도 신발 그냥 현관에 방치했는데
깊이 반성합니다
하지만 님들처럼은 못하겠어요 ㅠㅠ
해봐라 (1.♡.225.139)
09.12 23:52
그냥 물에 대충 휙휙 헹궈서 베란다 그늘에 놔두고, 끝.
솔직히 빨지는 못하겠어요.
고바우 (61.♡.144.255)
09.13 04:35
전 왠만해서는 런닝화까지는 괜찮더라구요. 올여름 한두번 양말까지 젖은 적은 있습니다. 우중런하면 좀 젖어서 세탁소 가끔 맡기긴 합니다. ㅎㅎ 오늘도 비와서 휴식이군요 이런걸 개꿀? ㅎㅎ
no_profile 바람향 (61.♡.31.2)
09.13 14:28
매일같이 운동하시는 분들께 화두 하나를 던져 주셨네요. ㅎㅎㅎㅎ
저도 상체에 땀이 되게 많이 나서 달리는 중간 중간 상의를 수없이 비틀어 짜면서 달리는데
엄청난 비를 맞으며 우중런 하지 않는 이상 신발까지 젖는 일은 없었던 것 같아요.
물론 빗물 고인 웅덩이를 모르고 밟게 된다면 상황이 다르겠지만요.
그리고 엘베 타기 전에도 미리 상의 벗어서 땀 닦고 쥐어 짜낸 다음 후다닥 집에 들어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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