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D(2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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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2024.09.22 21:04
분류 러닝일기
30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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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잠을 설치는 바람에 아침에는 달리지

못하고 늦은 오후에 낙동강변을 출발해서

양산 삼산도서관 아래 원형코스(600m)를

18바퀴 정도를 돌고 호포역 방향으로

돌아 오면서 러닝을 마쳤다.

서코니 트라이엄프21을 신고 이온음료2병

에너지젤 2개를 준비하고 출발 30분전에

에스페레소를 반잔 정도마셨다.

기온은 24도 습도는 70% 였고 시원한 

바람이 자주 불어 주어서 싱글렛이나 쇼츠가

젖기는 했지만 땀이 흘러 내릴 정도는

아니었고 양말도 뽀송하게 유지되어서

쾌적하게 러닝을 할 수 있었다.

@단트님이 달리신 빌드업 방식으로 전체

구간을 짜보았지만 페이스 유지와 조절이

전반적으로 미숙했고 근력과 체력이

부족한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러닝이었다.

출발후 10k구간에 폭우로 인한 넓고 긴

웅덩이들이 몇 개나 있어서 출발지로 돌아

오지 않고 원형코스에서 거리를 늘리고

러닝종료후 양산 호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귀가했다.

애타게 기다리던 아침저녁으로 쾌적한

가을날씨로 인해 러닝을 하기가 점점 좋아

지고 있다.

“그래도 우리는 달린당”.


댓글 25

레메디스트님의 댓글

작성자 레메디스트 (61.♡.13.234)
작성일 09.22 21:24
후반에 쭈욱 밀어주셨군요 ~  멋진 기록입니다.
잔치국수 너무 맛있게 보입니다 ~ 두 그릇도 충분히 먹을 수 있겠네요 ^^
가을이 이렇게 달리기 좋은 계절인지를 무지하게 더운 여름을 겪으면서 알게 됩니다.
이 가을이 길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장거리 훈련으로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09.22 21:51
@레메디스트님에게 답글 오늘도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11월까지는
정말 달리기가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잔치국수 곱배기!
일부러 출발 3시간전에 먹어 주었습니다.
달리는 내내 허기짐은 없었는데 후반에
근력과 체력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단트님의 댓글

작성자 단트 (61.♡.16.84)
작성일 09.22 21:27
빌드업 LSD 효과가 엄청나지 않습니까? ㄷㄷ
체감상 30km는 뛰셨을 듯한 느낌이셨을 거 같습니다~
확실히 LSD를 하고 나면 지근이 붙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
꽤 힘드셨을텐데 영양 만점인 걸로 잘 챙겨드셨길 바라겠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09.22 21:48
@단트님에게 답글 구간별 페이스 유지가 쉽지가 않았네요.
마지막에 2k를 더 달려 볼 계획이었지만
체력이 부족해서 멈췄습니다~ㅎ
허벅지 아래로는 근육의 자극이 많이
느껴 지네요.
고맙습니다^^

춘식이님의 댓글

작성자 춘식이 (223.♡.75.247)
작성일 09.22 22:58
우와 이제 하프는 가볍게 뛰시는거 같습니다!!
잔치국수도 너무 맛있어 보이고요 ㅎㅎ
무더위 지나가니 당린당원분들 기록도 좋아지시고 거리도 늘어나시는게 보여서 너무 좋습니다.
오늘 긴 거리 달리시느라 힘드셨을텐데 푹 쉬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09.22 23:20
@춘식이님에게 답글 LSD면 그냥 편한 페이스로 25k정도를
달려도 될 것 같은데 빌드업식으로
달리니 후반에는 1k더 늘리기가 힘드네요.
확실히 기온이 내려 가니 여름에 힘들었던
상황들이 좋아 지고 있어요.
이제 즐겁게 달리시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BLUEWT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LUEWTR (211.♡.127.176)
작성일 09.22 23:03
부럽습니다 ㅜ 저도 안아프게 저렇게 길게달이고싶네요 고생하셨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09.22 23:25
@BLUEWTR님에게 답글 꾸준하게 무리하지 않는 속도로 달려 주시면
조금씩 거리도 늘어 나고 자신감도 생기고
재미도 붙습니다. 하루 달리고 하루쉬고
하시면서 몸도 회복할 수 있는 시간도 필요
하고요. 저도 3월부터 달리고 있는데
하뛰하쉬를 꾸준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평소 달리는 근육을 단련하는 보강운동도
해주시고 혹여 부상이 있으시면 잘 회복하시고
천천히 달려 보세요.
응원합니다!!

느리임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느리임보 (211.♡.99.221)
작성일 09.22 23:24
고생하셨습니다.
후포역이 호프 한잔 미시고 댁으로 돌아가시는 걸러 보이네요
저는 오늘 30해볼까 하다 18에서 사망했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199.237)
작성일 09.22 23:33
@느리임보님에게 답글 ㅎㅎ 후포 호프~
호포역은 러닝을 하면서 자주 가게되네요.
@느리임보 님은 한여름에 난이도 최고등급의
철원DMZ마라톤을 멋진기록으로 완주하신
분이시잖아요~
목표가 남다른 30k셨을 것 같은데 선선한
가을이니 다음에 멋지게 달리시면 됩니다.
화이팅입니다^^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121.♡.23.249)
작성일 09.23 06:52
대단하세요~
이제 뭐 하프이상도 너끈하신거 잖아요!
저는 어제 하나 토스트 먹고
에스프레소 달게 한 잔 마시고 갔는데
허기짐을 느꼈어요. ㅎㅎㅎ
그래서 부랴부랴 에너지젤 하나 먹고 포도당사탕 두개 먹었어요.
평소 공복으로 뛰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놀랬어요 ㅎ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223.♡.174.106)
작성일 09.23 08:22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대회라서 조금 긴장해서 그럴 수도 있고
분명히 에너지원을 먹었는데 초반에 허기짐은
몸이 우리를 살짝 속이는 것일 수도 있겠어요.
저도 가끔은 초반3~4k에서 허기짐과 힘빠짐을
느낄때가 있거든요.
그리고 쌩쌩 달리시면서 에너지를 많이 쓰셔서
중간 보급은 해주시는 것이 좋지요~
고맙습니다^^

나는지구인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나는지구인이다 (175.♡.141.254)
작성일 09.23 07:49
편안하게 달리셨네요. ㅎㅎㅎ 오늘부터 가을날씨를 만끽할 수 있를 거 같네요. 날씨가 자주 좋을 듯 합니다. ㅎㅎㅎ 수거많으셨네여. ㅎㅎ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223.♡.91.168)
작성일 09.23 08:24
@나는지구인이다님에게 답글 네 편안하게 달렸는데 일정거리 이상으로
넘어 가면 힘듬이 생기는 것은 마찬가지
같습니다. 24도도 좋았는데 20도 이하의
건조한 날씨는 또 어떤 기분일까 기대됩니다.
고맙습니다^^

저스트리브님의 댓글

작성자 저스트리브 (121.♡.114.28)
작성일 09.23 07:52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시는것 참 귀감이 됩니다.
계절이 이리 좋은데 게으름 피우는 저는 반성만 하네요 ㅜㅎㅎ 애쓰셨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223.♡.91.168)
작성일 09.23 08:31
@저스트리브님에게 답글 @저스트리브 님은 충분히 잘하고 계시는
거지요. 11월초 하프대회 앞두고 추석주간
까지는 거리를 좀 늘려 놓아야 할 것 같았는데
딱 한달 사이에 200k겨우 달렸고 20k이상도
어제까지 5번을 달렸네요.
이제 거리에 대한 부담은 많이 줄였고 속도를
올릴 러닝을 조금 고민해 봐야 겠어요.
예전에 유행하던 바이오리듬처럼 몸도 기분도
조금씩 리듬을 타고 있으니 너무 걱정을
안하셔도 됩니다.
마음이 바쁠수록 속도와 거리는 무시하고
편안한 조깅으로 나만의 리듬을 찾아가세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섬지기님의 댓글

작성자 섬지기 (218.♡.152.62)
작성일 09.23 09:41
와.. 이정도 거리와 페이스라면
국수 2그릇은 드셔야 할 듯한 느낌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09.23 10:51
@섬지기님에게 답글 잔치국수가 곱배기인데 양이 제법 많아서
힌 번에 두 그릇은 무리옵니다~ㅎ
근지구력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고맙습니다^^

liva123님의 댓글

작성자 liva123 (122.♡.229.11)
작성일 09.23 10:51
하프는 이제 뭐 씹어드시는군요 ㄷㄷㄷ 11월 하프대회는 전혀 문제 없으실 것 같습니다. 거리도 제법 많이 채우셨을 것 같네요. 먼저 훌쩍 가버리셔서 곧 달린당 공식 굇수님 대열에 합류하실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09.23 10:55
@liva123님에게 답글 딱 한달사이에 목표했던 20k이상을
5번 달렸습니다.
이제 뭐해야 되지??ㅎㅎ
페이스업을 위해 속도를 조금 올리는
단계로 넘어 가야 할 것 같아요.
대학 동기들이 대회날 순천으로 1박2일로
여행계획까지 잡아 버려서 이제는
빼박입니다^^
고맙습니다!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

작성자 제다이마스터 (59.♡.62.231)
작성일 09.23 15:06
왠지 잔치국수로 대회 전 카보로딩해야할 것만 같은 사진입니다. 저는 대회 전 이틀 동안 그냥 삼시세끼 국밥만 먹으려고 하는데 해바라기님 계획은 어떠실까요?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09.23 15:49
@제다이마스터님에게 답글 국밥도 영양소가 골고루 있는 음식이지요.
제가 작년 이맘때 부터 올 3월까지는 주
4~5회는 저녁에 돼지국밥을 양념장빼고
새우젖으로만 간을 해서 먹었습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ㅎ
풀코스도 아니고 11월초 하프라서 이틀 정도
탄수비중을 높일 것은 같은데 아침에는
크로크무슈 1개 오렌지주스 사과1개
점심때는 사무실 옆에서 스파게티
저녁에는 느끼하지 않은 탄수메뉴로
먹을 것 같습니다.
아침메뉴는 평소와 동일합니다.
중간중간 베이글이나 땅콩잼 바른 식빵을
먹어 주고요~ㅎ
대회전날은 파워에이드제로를 물과는
별도로 600ml*3병 정도 홀짝홀짝마심.
너무 거창하지요?😆
이러다가 큰 볼일 못보면 애로사항이네요^^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다이마스터 (172.♡.95.46)
작성일 09.23 17:36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그냥 맛있는 메뉴자나요 ㅋㅋ 저는 국밥 식빵으로 가겠습니다 ㅎㅎ

울버린님의 댓글

작성자 울버린 (104.♡.68.31)
작성일 09.24 14:06
아니 이분들이 이제 다들 잘 달리시네요~~
심박은 부럽기만하고, 케이던스도 너무 좋으시고~ 페이스도 좋고, 제일 좋은건~ 빌드업~!!!!
멋지십니다~~
메이저 풀코스에서 같이 달릴 그날을 기다려 보아도 되겠죠~~ㅎㅎ 기대됩니다~
항상 부상없이 건강하게 화이팅~!!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09.24 14:30
@울버린님에게 답글 @울버린 님의 당근을 듬뿍 갈아 넣은 듯한
 칭찬을 들으니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ㅎ
 보셔서 아시겠지만 아직 부족함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 부터 손을 봐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올 해는 백지에서 배워가는
 단계라 생각하고 시행착오를 거칠 수 밖에
 없겠어요. 앞으로도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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