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첫 하프 성공!!

날씨가 많이 시원해졌습니다!!

친구랑 가을이 되면 하프 뛰어보자고 전부터 그랬는데 제가 어제 저녁에 뛰어보자 했습니다. 

항상 둘이 뛰면 10k 뛰었고 각자 15k 몇번 뛰어봤어요. 

날도 시원해졌고 여름에도 열심히 달렸으니 하프는 성공 하리라 생각했지만 처음 뛰는거니 얼마나 힘들지가 걱정이었습니다. 

각자 물병에 파워에이드 250ml 랑 포도당사탕 3알씩 들고 달렸습니다 

뭐가 더 없어서 이정도만… ㅎㅎ

날씨가 많이 선선해지니 심박도 좋아진듯 하고 여름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힘들면 그만 뛰기로 하고서 코스를 조금 바꿔서 첨 가는길도 달려보고 하니 좋았습니다.

페이스는 딱 6분으로 맞춰서 달리기로 합니다.

저는 무조건 하프 성공할거라 생각했고 친구 컨디션이 문제인데 10k 뛰고나서 물어보니 괜찮다고 합니다.

15k 때 또 물어보니 힘든데 더 빠르게만 뛰지 않으면 달릴수 있다고 합니다.

15k 넘어가면 최장거리인데 이제 무조건 하프다 그만두면 안된다 하고서 앞에서 같은 속도로 계속 끌었습니다.

뒤에 따라오는 발걸음이 조금 무거운데 그래도 잘 따라옵니다.

거리가 살짝 벌어질때도 있는데 저도 늦추면 점점 느려질까 싶어서 전 계속 6분으로 달립니다.

19k 가 되니 저도 골반쪽이 뻐근합니다. 첨 달려보니 당연한듯 하고 다행히 아픈덴 없었습니다.

마지막 2킬로는 왜 이렇게 멀던지.... ㅋㅋㅋ

둘다 무사히 잘 도착해서 몸도 풀고 서로 칭친도 해줬습니다. ^^

그런데 둘다 체력이 남네요?

첨 장거리라 뻐근하고 힘들었지 체력은 괜찮아서 중간중간 먹었던 포도당 캔디 3알의 힘인가? 했습니다. ㅎㅎ

처음으로 하프 성공해서 좋았고 친구랑 함께해서 더 기뻤습니다.

제 목표가 딱 하프까지였는데 조금 더 연습해서 하프도 편안하게 달리면 좋겠습니다.

참 어제 발가락 양말을 첨 신어봤습니다.

요즘 데카트론 매장이 좀 생기던데 거기 놀러 갔다가 발가락 양말이 보여서 사봤습니다.

오 좋네요.

제가 새끼발가락이 살짝 겹쳐있어서 가끔 까질때도 있는데 하프를 달려도 멀쩡해서 좋더라고요.

발가락도 딱 잡아주니 더 좋은듯 합니다.

좋다니 친구도 산다고 하네요 ㅎㅎ

그럼 새로운 한주도 행복하게 보내시고 시원한 날씨에 열심히 달려보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