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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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백제 하프마라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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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8.♡.2.154
작성일 2024.09.24 10:52
분류 대회후기
1,056 조회
30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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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날씨가 예술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시원했으면 좋았겠지만 대회 2일 전까지 폭염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감사한 온도였죠. 뛰기 딱 좋았습니다. 


#2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람이 으마으마하게 많았습니다. 풀코스 하프 10K 뿐만 아니라 5K, 32K까지.. 코스도 많고 사람도 많고. 혼자 왔지만 축제 분위기라서 같이 신났습니다. 


#3

9시 풀코스 출발이래서 하프코스는 20분정도 뒤에 출발하겠구나... 싶어서 천천히 준비했습니다. 근데 아뿔싸, 바로바로 출발시키드라구요. 어마어마하게 많은 10K 주자분들 사이를 비집고 출발선까지 가니 이미 스타트후 3분을 훌쩍 넘긴 상태였습니다... ㅋㅋㅋㅋ


#4

애초에 목표 페이스는 520이었습니다. '520으로 대충 3키로정도 뛰다가 몸 상태 보고 결정하자~!' 라는 생각으로 차분하게 대회뽕을 억누르며 달렸습니다. 그런데 워낙 후미에서 출발해서 그런지 520으로도 많은 분들을 제치고 가야됐더라구요. 사람이 워낙 많아 부딪히지 않게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5

달리다보니 살짝 땀도 나고, 페이스는 일정한데 심박은 오히려 살짝 떨어지면서 안정화됩니다. 다리 상태도 이상무. 대충 3k지점이었던거 같은데, 자신있는 약내리막 나오면서부터 페이스를 살짝 올립니다. 스피드를 내니 이때부터 신이 납니다. 오버페이스는 절대 금물이다.. 라고 되뇌면서 다리를 억눌러보지만 최적의 페이스였던지라 마냥 신이 납니다. 


#6

코스도 안보고 스타트해서 반환점이 있을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라, 터닝포인트 없이 이상한 시골길로 접어듭니다. 사람이 많았으니까 길을 잃었을 거라는 걱정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길치참가자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뛰어야 허튼 길로 들어가는 참사를 피할수 있는 법이죠. 


#7

12K 지점이었나.. 그때쯤에 유난히 힘들어하시던 러너 한분이 눈에 띕니다. 50대 후반쯤 되어 보이시던데, 원래 내성적이어서 누구에게도 말을 걸지 않지만 그때는 왜 그랬는지 다가가서 화이팅을 수차례 해드리고 계속 달렸습니다. 


#8

오늘 준비물은 파워젤 2개 뿐이었습니다. 물은 보급소에서 먹고 모자란 에너지는 7km마다 채워주면 될것 같았습니다. 계획대로여서 아주 좋았습니다. 파워젤 먹을때마다 페이스를 살짝 올렸습니다. 원래 먹은만큼 일해야 하는 법이죠. 


#9

카보로딩을 평소에 하는 것보다 대충했지만 그래도 훈련을 꾸준히 해서 그런지 500페이스로 달리면서도 딱히 힘들다는것을 못느꼈습니다. 대회에 완전히 녹아든 페이스라고 할까요. 더운 여름에 열적응한 덕을 본 것 같습니다. 


#10

마지막 3K를 남긴 시점에서 업힐이 똭! 고가도로 진입구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느려집니다. 여기서 역치페이스를 내면서 기록을 줄여보고자 조금 더 발을 빠르게 굴려봅니다. 이 와중에 유튜버(추정)의 멘트를 들었습니다. '이 업힐이 굉장히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고비다.' 이런 말이었던것 같은데, 저는 마지막이란 단어만 골라 들었습니다. 업힐은 이게 마지막이라 이거지? ㅋㅋㅋ


#11

라스트 3K는 진짜 역치 페이스로 달려봅니다. 시계를 보니 평균 501페이스. 생각도 안했던 높은 페이스였지만 여기까지 오니 앞자리를 바꾸고 싶어집니다. 


#12

한시간 반을 뛰고나서 역치로 달리는 것은 점점 깊어지는 물에 빠져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나는 분명 땅에서 달리고 있지만, 몸은 계속 산소를 달라고 난리를 치며 호흡을 닥달합니다. 다리도 슬슬 아파옵니다. 그런데 숫자에 눈이 뒤집힌 대뇌는 자기 빼고 나머지 조직에 '닥치고 달려' 라고 강제합니다. 어쩔수 없이 끝까지 달려야죠. 


#13

피니쉬 1K 지점. 어느 여자분이 조금 앞에 있습니다. 왠지 그 분 페이스보다 아주 조금만 더 빠르면 좋은 기록이 나올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추월을 합니다. 아니 근데 이분이 다시 재추월을? 여기서 물러나면 한국인 아닙니다. 페이스를 5초 더 올립니다. 나도 힘들지만 이분도 힘들거란 생각에 조금 더 견뎌봅니다. 다행히 병림픽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대충 3분 정도? 3분간 고통받은 이름모를 러너분께 심심한 사과를...


#14

피니쉬는 언제나 기분 좋고, 동시에 약간 아쉽습니다.  메달과 간식을 챙겨서 차로 향합니다. 다른 분들 표정을 보니 다들 행복해 보이십니다. 네, 저도 행복했습니다. 대회 참가하셨던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댓글 46

레메디스트님의 댓글

작성자 레메디스트 (112.♡.124.154)
작성일 09.24 11:19
와.... 대회의 활기찬 열기와 감동 그리고 라체님의 달리는 심정 그리고 마지막 여운까지 생생하게 읽었습니다.
기록도 어마무시하십니다.
정말 정말 ~ 수고하셨고 큰 박수 드립니다. ~ !!!!!
(달리기도 잘하시지만 글도 좋습니다 ~!)

라쳇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8.♡.3.20)
작성일 09.24 13:13
@레메디스트님에게 답글 아이고 아닙니다 ㅠㅠ 달린당 가끔 들러서 재밌는글 보는데 후기 하나라도 남기고 싶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기록도 글도 더 정진해야됩니다.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218.♡.160.47)
작성일 09.24 11:55
참 부러운 기록이십니다. 저도 그날 저 위치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ㅎㅎㅎㅎ
생생하고 재미있는 후기 잘 읽었어요~
한시간 전에 갔는데 주차하기 힘들어서 한 십분정도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다 좋았어요!!

레메디스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레메디스트 (112.♡.124.154)
작성일 09.24 12:50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안그래도 사진 구도가 포체님과 같아서 제가 다 반가웠네요 ^^
아참 ~ @포체리카님 순천 남승룡 대회 하프 신청하신거 맞죠????
순천에서 논산 논두렁 마라톤 실력 보여주시죠 ~ !!!

포체리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218.♡.160.47)
작성일 09.24 13:54
@레메디스트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하프 신청한 거~~
또 하프는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가득합니다 ㅎㅎㅎㅎ
아. 괜히 신청한 건가 싶다가도 그냥 걷다오지 싶다가도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해야지 싶습니다 ㅎㅎㅎㅎ
그냥 잡곡받으러 가는걸로 해야겠어요 ㅎㅎ

레메디스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레메디스트 (112.♡.124.154)
작성일 09.24 14:20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오... 이것은 논산 러너의 겸손인가요? ^^
하프 뿐 아니라 PB까지도 넉넉하게 가능하실겁니다 ~ !!!!!

라쳇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8.♡.3.20)
작성일 09.24 13:14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반갑습니다 ㅎㅎ 정말 날씨가 다했습니다. 좀 떨어진 초등학교에 주차했는데 거기도 십여분 걸렸네요.

BLUEWT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LUEWTR (106.♡.11.42)
작성일 09.24 12:17
숨소리까지들리는글이네요 ㅎㅎ 고생하셨습니다

라쳇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8.♡.3.20)
작성일 09.24 13:15
@BLUEWTR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 하프는 거의 20년만이라 걱정했는데 정말 즐겁게 달렸습니다.

말랑말랑님의 댓글

작성자 말랑말랑 (211.♡.188.116)
작성일 09.24 12:54
하프에서 달리셨으니... 저를 지나가셨겠군요
사람이 참많더라구요....
고생하셨습니다! 후회없이 열심히 달리신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봅니다!

라쳇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8.♡.3.20)
작성일 09.24 13:16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대회때 오버페이스를 많이 해서 힘들었던 기억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는 정말 만족스러운 레이스를 했습니다. 감사해요!

끼융끼융님의 댓글

작성자 끼융끼융 (222.♡.246.58)
작성일 09.24 13:19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페이스 음청 좋으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라쳇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8.♡.2.100)
작성일 09.24 13:22
@끼융끼융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해서 언젠가 하프130 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아드리아님의 댓글

작성자 아드리아 (218.♡.144.145)
작성일 09.24 14:25
후기 너무 잼네요 ㅋㅋ 공주 갔다온 기분입니다.
막판에 페이스를 저렇게 올리다니... 진짜 대단합니다.
힘이 남아 도셨나봐요~
마지막 여자주자분이 불쌍합니다 ㅋㅋ
저는 매번 죽을 똥 살똥 결승선에 들어가는데 반성해야겠습니다. ㅎㅎ

라쳇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2.♡.224.10)
작성일 09.24 19:53
@아드리아님에게 답글 저도 이번 레이스 전까지는 계속 죽을랑말랑하게 들어왔었습니다. 최선을 다하신거니까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하시죠!

아는오빠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는오빠야 (220.♡.38.52)
작성일 09.24 15:19
우아!!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작가이신가 봅니다. ^^  목표했던 페이스 보다 훨씬 좋을 기록 나와서 기쁘시겠어요! 고생 많으셨고, 생생한 후기 감사합니다. ^___^

라쳇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2.♡.224.10)
작성일 09.24 19:54
@아는오빠야님에게 답글 아이고 작가님들께서 보시면 웃으실겁니다 ㅋㅋㅋ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기록은 아주 맘에 듭니다 ㅋㅋㅋ

그냥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냥바람 (175.♡.48.132)
작성일 09.24 15:22
시민운동장 이렇게 사진으로보니 색다르군요.

라쳇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2.♡.224.10)
작성일 09.24 19:54
@그냥바람님에게 답글 평소에는 좀 썰렁할거 같은데.. 북적이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09.24 15:25
글을 맛깔나게 잘 쓰시네요.
생동감있는 현장감과 나의 심리적 변화까지
술술 읽히는 재미난 글에 끝이 나지
않기를 바랬습니다~ㅎ
제게는 꿈같은 기록이지만 수 십년동안
달려 오신 분이라는 것도 알 수 있네요.
생생한 후기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라쳇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2.♡.224.10)
작성일 09.24 19:56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즐겁게 뛰는 분들께 영감을 받아 즐겁게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즐겁게 같이 달리시죠!

팬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팬암 (203.♡.217.241)
작성일 09.24 15:49
공주시 마크가 무령왕릉 이네요... 이 글 보고 알았습니다. 공주를 대표하는거다... 라는 뜻 같은데 마크 잘 지정했네요.

라쳇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2.♡.224.10)
작성일 09.24 20:00
@팬암님에게 답글 전국 각지의 대회 나가다보면 지역 특성까지 덤으로 공부하는 효과가~!

jerich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ericho (89.♡.101.179)
작성일 09.24 16:16
와~ 달리기도 잘하시고 글도 잘쓰시네요. 저 기록에서 3분이 더 빠지면,,, 와~~~ 좋은 기록 축하합니다.

라쳇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2.♡.224.10)
작성일 09.24 20:01
@jericho님에게 답글 정말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기록 만들고 싶은 욕심이 납니다!

춘식이님의 댓글

작성자 춘식이 (223.♡.75.247)
작성일 09.24 16:17
우와 하프 좋은 기록 축하드립니다!!
저도 언제 대회 한번 나가봐야겠습니다.
엄청 재미있을듯 해요 ^^

라쳇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2.♡.224.10)
작성일 09.24 20:02
@춘식이님에게 답글 사실 당일 아침까지만 해도 커디션이 쏘쏘였는데, 정작 달리기 시작하니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대회 한번 나가보시죠!

베테랑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베테랑 (121.♡.253.208)
작성일 09.24 16:30
멀리서 부터.. 고가도로 진입구간 업힐을 쳐다보면서..
"아.. 저 업힐 뭐야?! 저길 올라가야 한다고?! "
저는 혹시나 지칠까봐 페이스를 오히려 늦춰서 겨우 갔네요.

라쳇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2.♡.224.10)
작성일 09.24 20:03
@베테랑님에게 답글 제가 주로 다니던 코스가 2% 정도 긴 업힐이라서 상대적으로 쉽게 주파했던것 같습니다

꼼짝마라움직이면싼다님의 댓글

작성자 꼼짝마라움직이면싼다 (211.♡.146.253)
작성일 09.24 16:44
굇수시군요

라쳇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2.♡.224.10)
작성일 09.24 20:03
@꼼짝마라움직이면싼다님에게 답글 아유 아닙니다. 저보다 빠르신 분이 무려 230여분 계셨습니다

울버린님의 댓글

작성자 울버린 (172.♡.94.41)
작성일 09.24 16:53
후기 잘 읽었습니다~ ㅎㅎ
글을 읽고 있으니 저도 대회 빨리 나가고 싶어 지네요~ㅋ
시즌은 시즌인가보네요~~ 부럽~!! ㅋ 수고하셨습니다~

라쳇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2.♡.224.10)
작성일 09.24 20:03
@울버린님에게 답글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른 대회 후기 올려주세요! ㅋㅋ

후다닥님의 댓글

작성자 후다닥 (61.♡.136.130)
작성일 09.24 17:01
생생한 후기~ 너무 잘 봤습니다.
글을 읽고 있는데 나도 나가서 달리고 싶다고 몸이 근질근질 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라쳇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2.♡.224.10)
작성일 09.24 20:04
@후다닥님에게 답글 이참에 고강도 인터벌 한타임 가시죠 ㅋㅋ

느리임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느리임보 (121.♡.51.33)
작성일 09.24 17:27
수고하셨습니다.
#10 점심 때 본 딸기런TV에  나오신 거 아닌가요?
https://youtu.be/34-mMPgurF0?si=m9jxQbosERIHdjU9

라쳇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2.♡.224.10)
작성일 09.24 19:49
@느리임보님에게 답글 앗~ 본문에서 언급한 유튜버분이 이분 맞아요! 업힐때 뵈었었는데 ㅋㅋㅋ 이걸 찾아주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아마 영상에 안나왔을겁니다

아는오빠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는오빠야 (220.♡.38.52)
작성일 09.25 14:58
@느리임보님에게 답글 재밌게 다 봤네요 ^^

단트님의 댓글

작성자 단트 (61.♡.16.84)
작성일 09.24 17:44
수고 많으셨습니다 👏👏👏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는 소중한 후기입니다~
페이스도 좋으실 뿐만 아니라 정신력도 상당히 좋으신 거 같아요 👍👍
멋지십니다 👍👍👍

라쳇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2.♡.224.10)
작성일 09.24 20:05
@단트님에게 답글 정신력은 매우 나약합니다 ㅋㅋㅋ 유리멘탈이라서요. 달리기는 3년 넘게 꾸준히 하다보니 기록이 괜찮게 나온것 같아요.

나는지구인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나는지구인이다 (175.♡.141.254)
작성일 09.24 18:14
후기가 아주 생생하네요. 제가 다 하프를 달린 거 같습니다. ㅋㅋㅋ 수고많으셨습니다. ㅎㅎ

라쳇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2.♡.224.10)
작성일 09.24 20:06
@나는지구인이다님에게 답글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구인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지구인1 (118.♡.74.179)
작성일 09.24 20:57
와 이정도 페이스면 풀코스 5분도 가능할 것 같네요
기록이 엄청 나네요

라쳇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2.♡.224.10)
작성일 09.24 21:19
@지구인1님에게 답글 아직 장거리 훈련이 안되어서 풀코스는 엄두도 안납니다 ㅋㅋ

liva123님의 댓글

작성자 liva123 (210.♡.88.93)
작성일 09.24 21:42
와...이렇게 또 달린당 공식 굇수분이 한분 더 추가....생생한 현장 후기 잘 읽었습니다. 라쳇님 페이스에 한참 못 미치지만 꼭 제가 뛰고 온거 같네요. 좋은 기록 축하드리며 수고하셨습니다^^

라쳇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쳇 (112.♡.224.10)
작성일 09.24 21:57
@liva123님에게 답글 아이고 굇수라뇨... 기억미화돼서 쓴지라 좋았던 것만 써서 그렇지 실제로는 막판에 죽어났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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