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 Run your way 후기_PB 달성

안녕하세요.

생에 첫 대회인 뉴발러닝을 참석하고 왔습니다.

지난주 마지막 10km 연습에서 48분대를 기록하여 , 본 대회에선 그 이상의 기록도 가능하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이후 발아치에 통증이 생겨 이번주에는 연습대신 휴식을 취하게되어 다치치만 말고 완주하기로 목표룰 수정하였습니다.ㅜㅠ

오늘 날씨는 생각보다 햇살이 강해서 좀 더웠지만.. 그래도 완연한 가을 날씨 였습니다. 준비체조도 하고 연느님도 보고ㅎㅎ.. 저는 B그룹이었는데, 뒤쪽에서 출발하면 여러가지로 힘들다는 달린당 글들을 보고 부지런히 움직여 45분 페이스메이커와 가까운 곳이 자리를 잡고 출발하였습니다. 사람이 많으니 가다서다 덜컹거리면서 달리는데.. 와 페이스메이커분 진짜 빠르시더라구요. 좀 무리해서 쫓는데 권은주 감독님이 다들 오버페이스 인거 같다고 걱정하시던 목소리가 기억나네요.

저도 오버페이스 였지만 페이스메이커를 부지런히 쫓아기다가, 6키로부터는 도저히 안될거 같아 제 페이스로 달렸습니다. 중간에 급수도 한번 하고요.

달리고 달려 피니쉬 지점을 도착하고 애플워치를 확인하니 10키로가 좀 안되더라구요. 9.85km정도?? 진짜 거리가 10km보다 짧은 덕분인지 아니면 초반 페이스메이커를 부지런히 쫓은 덕분인지 무튼 PB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럿이 달리면서 앞서고 서로 격려하고 하는것도 재미가 있더군요. 왜 크루 활동을 하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이후 일정이 있어 에프터파티 등은 참석 못했는데.. 이번 러닝을 기회로 10키로 대회 몇번 더 출전해보거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밑에 후기 남긴분 중에 40분대도 보이시던데.. 자극 좀 받아 가을동안 부지런히  훈련해야겠네요 ㅋㅋ

모두 편안한 휴일 오후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