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 아침 달리기 - 맨발의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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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2024.10.07 11:36
분류 러닝일기
181 조회
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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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인터벌을 해봤습니다.

어제 밤에 일찍 잤더니 역시 일찍 일어나 지더군요.


반팔 상의에, 쇼츠에, 바람막이 하나 걸치고 나갔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가, 딱 좋더군요.


인터벌을 할 생각으로 워밍업을 하고 있는데,

올 것이 왔습니다.

맨발의 러너가 나타났습니다!

3레인을 달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슥' 나타나듯이

1레인에서 저를 추월해서 가더군요.

그래서 슬쩍 보니, 맨 발입니다.

'어? 어...? 맨발로...달려? 청춘인가?'

아닙니다. 청춘이 아닙니다. 회춘을 해야될 나이인 것 같던데요.

끝나고 가실 때 앞 모습을 보아하니 60 중반은 넘어 보이더군요.

슬리퍼를 신고 오셨더군요.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은 못 봤습니다만,

대단합니다!

그런데, 뒤에서 보니 어깨가 뽕을 넣은 듯이 올라간 것이, 제 생각에는

발에 오는 충격을 온 몸으로 흡수를 하기 위해서 몸을 움츠리면서 달린다고

그런건가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카본화가 좋습니다!


인터벌 전의 워밍업을 끝내고

400m 달리기 후 200m 휴식 하기를 5번 했습니다.

가민 워치에서 인터벌 메뉴를 처음 사용하는 지라 사용법을 몰라 2번째 러닝은

엉망으로 했습니다.

궁금한 것이, 저는 달리기 후 숨이 차서 헐떡이며 죽을 지경인데 최대심박이 154 밖에

안되는 것이 정상인가요?

지난주에 언덕을 뛰어 올라간 후 숨을 겨우 쉴 정도로 헐떡였는데 가민 워치는 최대 심박을

오히려 낮춰버리더군요. 이게 맞는건가요?


오늘 지나고 하루만 버티면 한글날입니다. 하루 쉴 수 있습니다.

모두 화이팅 하시죠~

댓글 16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10.07 11:46
인터벌을 3분대로 바로 밀어 내시는군요.
저는 153~4이상이 잘 안올라 갑니다.
빡런을 하면서 올리고 싶은데 근력이 부족하니
더 밀지를 못하겠더군요.
지난 금요일에 3.5k빡런을 딱 끝내고 나니
잠깐 동안 엄청 헐덕거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존1~존5까지의 심박영역이 1bpm씩 골고루
하락했어요,,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10.07 11:57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가민 워치 배달됐습니까?
애플이랑 가민이랑 동시에 측정해보면 좋겠네요.
인터벌은 저녁에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아침이 몸이 가벼워서
조깅하기는 좋은데 빡런하기에는 몸이 좀 부담스럽긴 하더군요.
결과 값 알려주십시오!

해바라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10.07 12:50
@해봐라님에게 답글 오늘 배송출발인데.. 무릎상태가 달려도
될지 모르겠네요. 어제 종일 집에서 굴렀
더니 통증은 감소되었는데 우측 슬개골
안쪽 아래가 어떤 움직임에서는 미약한
통증반응이 오는 상태입니다.
걸을때도 약간 마취된 듯한 묵직한 느낌~
3일을 쉬니 다리가 굳어 가는 것 같아요~ㅎ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10.07 13:41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좀 더 쉬시고 완전 회복되면 달리시죠.
부상이다 싶을 때는 쉬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며칠 쉬면 안타까움이 이루 말을 할 수가 없죠, 그래도 회복에 집중하시고
얼른 쾌차하세요

shade님의 댓글

작성자 shade (118.♡.10.139)
작성일 10.07 12:14
워치 위치에 따라 좀 들쑥날쑥 나오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170~180에서 헐떡거리는데 가끔 130~140정도로 생각되는 수준에서 180 나올때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가슴 심박계는 좀 에바같구요 ㅎ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10.07 13:42
@shade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일전에 바람 많이 부는 날에는 속도 오차까지 나더라고요.
계속 살펴봐야겠습니다. ㅎㅎ

저스트리브님의 댓글

작성자 저스트리브 (175.♡.87.111)
작성일 10.07 12:56
와 맨발로 어떻게 뛰지요? 관절들이 괜찮을까요??
해봐라님께선 이제 태릉 선수촌으로 들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국위선양을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ㅎㅎㅎㅎㅎ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211.♡.103.155)
작성일 10.07 13:43
잠시만요, 이번 달 마일리지 500k 넘으면
태릉을 한 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ㅋ
국위선양 하려고 2025년 오사카 마라톤 신청했다가
탈락했습니다...........허허.
맨 발로 달리면, 소싯적에 맨 발로 운동할 때도
발이며, 발목이며, 무릎이며 안 좋았는데 말이죠.
잘 하시겠죠 뭐 ㅎㅎ

아는오빠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는오빠야 (220.♡.38.52)
작성일 10.07 14:20
이 글을 보고 인터벌 동기부여 받았습니다. 한 번 해보겠습니다. ^^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10.07 21:46
@아는오빠야님에게 답글 한 번 해보시죠, 좀 힘드네요 ㅎㅎ
화이팅입니다~!

울버린님의 댓글

작성자 울버린 (172.♡.252.17)
작성일 10.07 16:12
수고하셨습니다~ㅎㅎ 심바계가 이제 슬슬 되다, 안되다 그럴 시기가 되었죠~ㅎㅎ
춥기 시작하면 자주 그러더군요~. 줄도 조금 더 조여 보시구요~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10.07 21:47
@울버린님에게 답글 아하, 오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가 보군요 ㅎㅎ

레메디스트님의 댓글

작성자 레메디스트 (61.♡.13.234)
작성일 10.07 18:41
ㅋㅋㅋㅋㅋ 맨발 러너에게 큰 위햡(?)을 받으셨군요 ~
그래도 신발 신고 달려야 합니다요 ㅎㅎ
인터벌 훈련 수고하셨습니다 ~ !!!!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10.07 21:48
@레메디스트님에게 답글 왜, 뭣 땜시, 어째서 맨 발로 달릴까요.....?
생각만해도 발이 아픕니다 허허.
인터벌이 힘들긴 하네요 ㅋ
감사합니다.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121.♡.23.249)
작성일 10.07 20:58
아침에 달리시고  저녁에 또 달리신거예요?
우와 해봐라님 도대체 체력이!!
무슨 약 드신거예요? 같이 나눠먹어요~~
근데 주위에 범상치 않은분들이 많으신걸 보니...ㅎㅎㅎ

해봐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해봐라 (1.♡.225.139)
작성일 10.07 21:49
@포체리카님에게 답글 주위에 이런 범상치 않은 분들을 상대하려면
체력이라도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꽈???!!
여차하면 36계 줄행랑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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