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메디스트 (61.♡.13.234)
2024년 10월 12일 PM 08:30 · 수정됨(10. 13. 15:15)
오늘 계획과 목표는 트랙에서 10km를 있는 힘껏 달리는 것이었습니다.
약 5키로 정도 거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운동장으로 몸 풀면서 천천히 달려갔습니다.
운동장에는 이미 학생들이 축구 시합 중이었고, 트랙에서는 중년 남성 한 분이 뛰고 계셨고, 운동장 축구 골대 뒷쪽에는 축구 과외 하는 팀과 축구공으로 자유롭게 놀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외 상당히 여러 명의 동네 중고등학생들이 트랙에 앉아서 자전거도 고치고 있고 뛰어다니면서 장난도 치고 있었습니다.
내심 달리기가 쉽진 않겠다 싶었지만 그래도 비켜가면서 뛰면 되겠지하고 시작했지요.
그런데 두어 바퀴 돌면서 갑자기 지루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걸 왜 하고 있지? 하는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ㅠㅠ
그렇게 내적 갈등을 겪으면서 뛰다가 갑자기 뛰기 싫어지더군요... 갑자기...
그래서 달리는 것을 멈추고 잠시 서 있었습니다.
만감이 교차한다는 말이 딱 맞는 그런 상황이었네요.
그리고 집에 가고 싶어져서 멀리 돌아가는 코스를 잡고 달려 달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런 날도 있네요 ^^
그래도 돌아가는 길은 즐겁게 달렸습니다 ~ ~ !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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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해봐라
24.10.12 · 251.♡.18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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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레메디스트
→ 해봐라 작성자
24.10.12 · 61.♡.13.234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더라구요 ^^
그나저나 정말 너무 무리하지 않으시길.... 또 말씀드리게되네요 ~ -
해해봐라
→ 레메디스트
24.10.12 · 251.♡.185.216
아,네 ㅋㅋㅋ 알겠습니다. -
레레메디스트
→ 해봐라 작성자
24.10.12 · 61.♡.13.234
잔소리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걱정이 되어서요 ~ ^^ -
해해바라기
24.10.12 · 223.♡.54.85
오늘 트랙은 주변환경만 달릴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목표대로 밀고 가실 수
있었을 것 같은데요.
수업시작 종이 울리는데 학생들이 떠들고
있으면 수업할 기분이 안드는 것처럼
뭔가 산만해서 그랬을 겁니다~
그래도 플랜B로 잘 바꿔 달리셨네요.
이런날도 있고 저런날도 있는 거죠~
편안한 밤 보내세요^^ -
레레메디스트
→ 해바라기 작성자
24.10.12 · 61.♡.13.234
계획은 10km 한번 빡세게 달려보자 했는데 ㅋㅋㅋㅋ 그랬네요 ~
학생들이 너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죠 ^^
감사합니다. 편한 밤 되세요 ~ ! -
바바람향
24.10.12 · 61.♡.31.2
계획을 잘 준비해서 나가셨는데 갑작스러운 의문과 당혹감에 정말 만감이 교차하셨겠어요.
그래도 멀리 돌아서 되돌아오는 길이나마 즐거우셨다니 다행이고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
레레메디스트
→ 바람향 작성자
24.10.12 · 61.♡.13.234
그러게요 ^^
갑자기 하기 싫어지다니 정말 이상했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 -
흐흐림없는눈™
24.10.12 · 218.♡.227.7
어떤 날은 야심찬 계획을 전혀 못하기고 하지만
반대로 계획에 없던 뭔가를 이루기도 하지요.
“삶은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
쓰고 다시보니 아우..닭살 돋습니다 ㅎㅎ -
레레메디스트
→ 흐림없는눈™ 작성자
24.10.12 · 61.♡.13.234
닭살이라뇨 ~
달리기도 좋지만 달리면서 느끼는 이런 마음과 표현을 나누는 것이 커뮤니티의 맛과 멋이라고 생각합니다 ^^
“삶은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 ~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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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이 지루하기는 하죠.
여러 사람이 달리고 있으면 서로 자극을 받아
더 잘 달려지기도 하죠.
트랙의 장점 중 하나가 달리는 페이스를 잘 잡을 수 있습니다.
전력주 할 때 등도 좋고요.
저도 지난 겨울에 트랙 달리는것이 그렇게 싫더군요 ㅎㅎ
@레메디스트 님의 싫어하는 모습이 자꾸 떠오르면서 웃음이 나옵니다 ㅎㅎ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