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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니언 110.♡.135.86
작성일 2025.01.09 10:51
분류 러닝일기
70 조회
2 추천

본문

나의 동계복은 과연 올해 최대 한파를 이겨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조금만 달려 봤습니다. 처음에 집을 나서고 강풍을 맞으니 정신이 번쩍 들면서 아.. 이건 무리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나왔으니 조금만 뛰어 보자 하고 살살 달리기 시작하니 바람도 잦아 들고, 곧 더워지니 평소와 비슷 했습니다.

예전에 겨울에도 자전거 타겠다고 장만했던 카스텔리 자전거 경량 패딩과 브린제 바라클라바, 상하의 써모가 무적이네요. 자전거 타기에는 부족한데 러닝에는 넘칩니다. 다만, 스트레칭 게을리하는 나쁜 버릇 때문에 오늘은 두번 멈췄습니다. 추위 때문인지 평소 보다 다리가 무거웠어요. 공원 냥이에게 츄르 주고 놀면서 다리를 풀어 봅니다.

집에서 내다 보면 공원에서 달리는 어르신이 보입니다, 5시 쯤 부터 거의 매일 뛰시는데 이 날씨에도 항상 얇은 상의에 반바지를 입고 뛰시네요. 연세가 70은 훌쩍 넘어 보이시는데 평생 그렇게 달려 오셔서 단련이 되신건지..다행히 오늘은 안 나오셨네요.ㅎㅎ 

자전거에 재미가 떨어지고 걷기 하다가 지루해서 달리기 시작 했거든요. 달리기가 재미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게 재미가 있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신기합니다.


댓글 8

해바라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바라기 (125.♡.5.183)
작성일 어제 11:07
자전거를 많이 타시던 분들은 러닝에 필요한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적응을 잘 하시는 것 같습니다.
추운날인데도 굴하지 않고 장비테스트까지 하셨군요.
부산은 오랜만에 추워지는데 내일 새벽과 아침은 역대급이 될 것 같습니다.
루틴상 내일 저녁달리기는 휴식하고 토요일
오후 늦게 달려야 겠습니다.
보온에 신경쓰시고 감기조심하세요!^^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니언 (110.♡.135.86)
작성일 어제 14:33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전 근육은 준비가 안되고 장비만 가득이네요.😓
자전거 잘 타는 분들이 달리기도 잘 하시던데 말이죠.ㅠㅠ
해바라기님도 겨울 체력 관리 잘 하셔서 재미있게 달리시길 바랄게요.

춘식이님의 댓글

작성자 춘식이 (109.♡.102.140)
작성일 어제 13:12
우와 이날씨에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 추워서 포기입니다 ㄷㄷㄷ
감기 조심하세요~~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니언 (110.♡.135.86)
작성일 어제 14:38
@춘식이님에게 답글 전 추위를 참고 달리기는 자신이 없어서, 겨울 달리기가 어디까지 가능할까 궁금해서 나갔습니다. 추우면 들어오면 되니까요. 바람이 없으면 기온이 낮아도 괜찮은데, 강풍 불면 저도 바로 포기 할겁니다.ㅎㅎ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223.♡.149.245)
작성일 어제 15:50
역시 의지의 한국인이시군요!
저도 저녁에 테스트 한 번 해볼까요, 추우면 바로 들어오기!
케이던스 멋집니다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니언 (110.♡.135.86)
작성일 어제 19:17
@해봐라님에게 답글 추운데 달리는건 정말 싫습니다. 저녁되니 칼바람 부네요. 내일은 안 뛰려구요.🥶

울버린님의 댓글

작성자 울버린 (172.♡.52.235)
작성일 어제 18:21
고생 하셨습니다~
어제는 달리러 나갔는데...오늘은 무섭네요. ㅋㅋ 체감온도 -18도라네요.
그런데 막상 달리기 시작하면 또 괜찮아서... 나가고 싶기도 하고... ㅠㅠ

미니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미니언 (110.♡.135.86)
작성일 어제 19:25
@울버린님에게 답글 말씀 하신대로 정말 달리기 시작하면 괜찮아 집니다. 걷는 것 보다 열이 나니 안 추워요. ㅋㅋ 그런데 저녁 바람 맞고 들어 오니, 내일 새벽은 안 나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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