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린 (172.♡.95.42)
2025년 2월 9일 PM 04:49 · 수정됨(02. 12. 10:49)
안녕하세요~
어제 토요일 오전 7시... 여의도공원에서 대회주 페이스 장거리주를 진행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긴 했지만,
마지막 직전 1.5k에서부터 페이스가 떨어지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목표는 지난번과 동일한 330 도전~~!!!
계획은
5k 까지는 510초 페이스
~32.5k 까지는 455~500 페이스
이후는 455 언더.
날씨는 역대급으로 추웠습니다. 혹한기훈련도 이렇게는 진행 안하는데 말입니다.ㅋㅋㅋ
달리는데 상의에 땀이 그대로 하얗게 얼어버립니다.ㅎㅎ
지난 제마때보다도 발전한? 장거리주 였네요.
최근 호흡이 이상하리 만큼 쉬워졌고, 전에는 옆사람에게 민망할 정도로 호흡을 크고 깊게 소리내면서 달렸습니다.
호흡은 종료시점까지 편안했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였고
30k까지도 조깅하는것 처럼 편안하게 달렸습니다.
중간 부분에는 장갑을 놓쳐서 뒤돌아간 페이스입니다.ㅋㅋ
문제는 역시나 30k 이후부터 나타났습니다.
이쯤부터 살짝 하체가 살~짝 무겁기 시작합니다.
32k부터는 본격적으로 무거워집니다. 하지만 심박, 호흡, 하체 근력은 크게 이상없이 밀고 나갈 수 있었습니다.
35k... 를 지나고 - 실제 계획은 32.k 지나면서 페이스를 올리는 거였고 실제로 페이스업을 할 수있었지만 440페이스 까지는 올리지 않았네요 - 부터는 유지할 수 없는 다리 잠김이 시작되면서 5분페이스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1바퀴 (2.5k)를 유지 하지 못하는게 짜증이 납니다. ㅋㅋㅋㅋ
너무 급격하게 페이스가 살짝 떨어지는걸 실시간으로 느끼고 있으니......답답.
마라톤은 32키로부터가 시작이다~~~!! 라는 말을 실감하네요.
후반 5키로에 페이스저하로 최소 6분대로 밀린다 가정하고...
37.5k까지는 2시간 58분 안쪽으로 들어와야 329 턱걸이를 할 수 있다는 결과과 나옵니다. ㅠㅠ
이때부터 너무 속상하더군요... 왜 끝까지 이 기분, 이 체력을 유지하면서 즐겁게 마무리를 할 수 없을까.....ㅋㅋㅋㅋ ㅠㅠ
제마이후 겨울시즌을 시작하면서 부상으로 달리지 못하고, 마일리지도 못 채우고...
이정도 달린것도 참 신기방기?! 하긴 합니다.ㅋㅋ
지난해 4월 서울하프마라톤에서 죽을똥 말똥 이 악물고 세운 PB기록이 1시간 43분 37초
어제 대회주로 달리면서 세운 하프까지 기록이 1분 단축된 1시간 43분 36초~!!!!! ㅋㅋㅋ
대단한 발전입니다. 하프 PB 체력이 1년새 풀코스를 달릴 수 있는 체력이 되었네요.
지난 제마때도 넘지못한 기록이었습니다.ㅋ
또 하나... 심박.
처음엔 추워서 오류가 생기는줄 았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초반에 168을 잠깐 찍더니.. 계속 다운되더군요
하프 이후부터는 페이스가 오르는데도 140대에서 유지가 되었습니다.
이런경험 처음입니다. 오류가 맞다면 아니라고 해주세요~ㅋ
두~~둥 그리고~!!
마지막 1바퀴(2.5k) 남은 시점부터 무릎도 아파오기 시작.. 종료시까지는 다행히 문제가 없었고
종료후 걷는게 조금 불편할정도.... ㅠㅠ. 오늘은 어제가 통증 100 이었으면 10정도로 양호해졌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부위에 통증이 생겼습니다. 어제 낮에는 괜찮았는데, 저녁시간에 편의점을 다녀오는데
아킬레스건쪽이 아픕니다?!.. 걷기 불편할 정도로 아프네요. ㅠㅠ 헐...... 참 가지가지 합니다.
원인도 모르겠고... 참... 여기 아프면 답도 없다는데... ㅠㅠ
이번주는 모든 질주는 포기하고 괜찮아 져도 간단히 조깅만 하려고합니다.
이것이 또 다른 부상의 전조증상이라 생각하고 휴식을 해야겠습니다... 이런..... 마일리지는 동마 끝나고 하는거로... ㅠㅠ
종료시점에 페이스가 떨어져 아쉽긴 하지만,
세삼 성장한걸 느낀 하루 였네요.
500페이스가 편해졌고, 심박도 떨어지고, 터무니 없이 부족한 운동량 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체력이 어느정도 버텨준점...
기분좋은 리허설 이었습니다.
추가)
보급은 파워젤 1개.
크램픽스 2개
급수 3번... (2번정도 장갑으로 인해 미끄러져 급수를 하지못함)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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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해바라기
25.02.09 · 1.♡.199.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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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울버린
→ 해바라기 작성자
25.02.09 · 172.♡.95.42
저도 놀랬습니다. 요즘 체력이 올라오는게 어제 빛을 보네요~
2바퀴( 5키로 ) 는 고어택스 바람막이를 입고 달렸습니다.
고어택스 특성상 땀이 날라가지 않아서 벗어 던지고 달렸어요~
2겹을 입었습니다. 조금비싼ㅜㅜ 울이 들어간 옷인데... 땀에 젖어있지만... 차갑지 않았습니다.
급수를 하는 1분사이에 ... 내린 바라클라바가 바로 얼어버리는 추위 였어요.
찬바람이 너무 무서워서 억지로 끌어올리고 입김으로 다시 녹기 시작하더군요.
크램팩스는 오직 지난 제마때 쥐때문에 고생한 기억때문에.. ㅠㅠ... 구입해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에너지 보급용은 아닙니다~~~ . 동마떄는 3개를 먹을까 합니다.
출발전 1개, 25k 1개, 35k 1개..... 그날의 악몽이....ㅋㅋㅋㅋ
이거 너무 역해서... 테스트로 미리 먹어봐야 합니다.ㅋㅋㅋ
파워젤은 2개를 챙겼는데.. 1개만 먹었네요
전날 적당히 쌀밥, 조각케익, 옥수수콘..ㅋ. 반개정도 튀김가루로 부쳐서 먹었습니다.
아침에 바나나1개, 초콜렛 반개.. 먹고 나갔네요~
동마때도 유사하게 할 생각입니다. -
해해바라기
→ 울버린
25.02.09 · 1.♡.199.237
https://naver.me/Gq8oT4NP
저도 어제 지난 하프 막판에 양쪽 종아리에 쥐가 날락말락한 경험이 있어서 후기보고 크림픽스 요걸로 5개 주문해봤습니다. -
울울버린
→ 해바라기 작성자
25.02.09 · 172.♡.95.42
네~ 저도 카페인들어간거 이걸로 샀어요~
꼭~!!! 반드시 아침에( 대회 아닌 날 - 공복에 )...테스트 삼아 마셔보세요~
그리고 출발전에 먹을때랑... 한창 힘들때 마시는거랑 차원이 다릅니다.
힘들때 마시면 더~~ 맛이 배가되고 정신도 들고? 먹기 힘듭니다.
한분은 어제 저처럼 처음마시고 ( 제가 미리 테스트 삼아 먹어보라고 했는데도 안 드시더니 ), 토하셨어요. -
해해바라기
→ 울버린
25.02.09 · 1.♡.199.237
헉~ 그럼 이게 입에서 느끼는 맛과 다르게 먹고 나면 속에서 안받아서 토할 수도
있다는 거군요.
테스트 할때 하나를 다마셔야 되겠죠? -
울울버린
→ 해바라기 작성자
25.02.09 · 104.♡.68.24
다 드셔야죠~ ㅋ. 양도 적습니다. 그리고 잘 안찢어져요~.... ㅠㅠ 연습도 필요..ㅋ
후반 호흡이 힘들때 마시면 더 목넘김이 힘들어요. 그래서 각오?하고 마시면 좋습니다~ㅎㅎ -
프프시케
25.02.09 · 59.♡.111.98
울버린님 대회 모드로 들어가시니 엄청나시네요... 이번 동마때 꼭 330 목표 이루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울울버린
→ 프시케 작성자
25.02.09 · 172.♡.95.42
생각보다 체력이 ... 한것도 없는데 좋아지고 있나봅니다~
30키로 까지 편안하게 달렸어요. 저도 놀랬습니다. 어디 몸에 이상이 있는거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들었어요.ㅋ
이번엔 꼭 330 성공하고.. 다음 제마때는 325 언더를~~!! ㅎㅎ -
별별다
25.02.09 · 106.♡.128.78
대단하십니다!!!
전 눈을 뜨니 7시였어요 ㅠㅠ
오늘 혼다 뛰고 왔는데 22k에서 dnf입니다 ㅠㅠ -
울울버린
→ 별다 작성자
25.02.09 · 104.♡.68.24
ㅠㅠ. ㅎㅎ 혼자 뛰셔서 힘드셨을거에요.
4조페이스로 달리신거죠~?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리허설은 정말로 잘 달리셨네요.
체감 영하 16도에 저 복장으로 달리셨다구요?
마지막 페이스 다운은 남은 기간에 보완하시면
충분하게 본대회에서는 극복하실 수 있겠죠.
에너지젤을 1개 밖에 안드시고 크림픽스를
2개나 드셨네요. 크림픽스가 몇 가지 맛이 있지만 산미가 높아서 정신도 번쩍들고 마라톤 후반에 쥐가 나는 것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던데 에너지 보급도 되나 봅니다.
새로운 통증..며칠전 유툽에서 보건코치도 같은
증상으로 고생하시던 것 같은데 회복이 잘
되시만 바랍니다.
잘 쉬고 잘 먹고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