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일기
오랜만에 쓰는 러닝일기
해바라기

Lv.1 해바라기 (1.♡.199.237)

2025년 3월 23일 PM 03:29 · 수정됨(03. 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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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봄은 아직 오지 않았지만 계절의 봄은

여지없이 우리들의 곁에 살포시 내려 앉았습니다.

휴일 아침에 커피 한 잔 내려 마시고 바나나

두 개 먹고 채비해서 낙동강변으로 나갔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쇼츠를 입고 위에는 긴팔에 바람막

이를 허리에 묶고 러닝후의 체온저하에 대비도

했습니다. 


가볍게 스트레칭하고 잠깐 달린당을 둘러 보는데

오랜만에 @이런이런 님의 달리기 소식도 반갑고

@유리멘탈 님의 하프일기를 보니 제가 계획한

지속주 페이스와 비슷하게 달리셨길래 답글을

남기고 천천히 달리면서 2.5k부터 목표 페이스로

올려서 17k까지 달리고 추가로 2k를 더 달린후

느린조깅으로 쿨다운을 했습니다.


유툽 ‘영조형’에서 강조하는 팔은 옷걸이에 걸어

놓은 것 처럼 과하게 팔치기를 하지말고 “호흡과

 피치로 달려라“는 말을 되세겨서 최대한 안정적

이고 효율적인 자세로 달리려고 노력했고 지속주

구간에서는 평균 페이스530 심박은 140~141정

도가 꾸준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최초 목표거리후에는 하프까지 달려 볼까 생각하

다가 18랩만 5분까지 당겨 보고 다시 내려서 러닝

을 마쳤습니다.


지난 달 대구마라톤 이후부터 조깅의 페이스를

대회페이스 보다 많이 느린 느린조깅을 중점적으

로 하면서 조깅후에는 100~150미터 질주를 3회

정도 꾸준하게 하고 있습니다.

주중 1회 정도 짧은 인터벌도 해보고 몸이 조금

무겁거나 체중이 평균치 보다 1.5kg이상 일때는

500정도로 지속주를 5k정도 달리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러닝후 샤워할 때 찬물로 하체를 최대한 시원하게

만들어서 근육의 열을 식혀 주고 추가로 필요한 부

분에는 아이스팩으로 아이싱도 해줍니다.

근육의 열이 거의 내려 가면 폼롤러로 종아리부터

허벅지 앞뒤옆 엉덩이까지 마시지로 풀어 주고

마지막으로 정강이 옆의 근육까지 풀어 주면 폼롤

러 마사지는 끝이 납니다.

보강운동으로는 아침에 푸쉬업 정자세로 60~70

회 불스스 좌우 60~70개 출근해서 달리기전에

하는 스트레칭 동작들로 몸도 풀어 주고 점심을 먹

고 나서 바로 1km거리를 10분 정도 페이스로 걸

어 줍니다.

틈날때 무릎 보강으로 얕은 외발스쿼트를 5분정도

하기도 합니다.

지난 1년 동안의 경험한 달리기에서 조금의 변화

를 주면서 2년차에 접어 들었고 며칠전에 가을

메이저대회인 JTBC 서울마라톤에 당첨이 되면서

멀리보고 차근차근 준비를 해보려고 합니다.


구포장날이라서 청국장으로 점심먹고 최애과일인

사과가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두 소쿠리 사서 귀

가했습니다.


오늘은 몸에 열도 많이 오르고 흐른 땀이 소금얼룩

을 만들 만큼 기온이 높았지만 그토록 기다려 오던

봄도 오고 달리기가 좋은 계절로 접어 들었으니

달린당 회원님들도 러닝화 끈을 묶고 즐겁게 달려

주시길 바랍니다.


복장: 기능성긴팔 바람막이 러닝쇼츠 모자 고글

        스포벨러닝벨트

보급: 이온음료350ml 에너지젤1개(12k지점)

        러닝후 이온음료 추가600ml

러닝화: 노바블라스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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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 유리멘탈

    유리멘탈 Lv.1

    25.03.23 · 119.♡.5.102

    빌드업 체계적으로 하시네요.
    JTBC 좋은 성과 기대해 봅니다.
    그런데 청국장 맛있어 보이네요 ㅎㅎ
    수고하셨어요.
  • 해바라기

    해바라기 Lv.1 → 유리멘탈 작성자

    25.03.23 · 1.♡.199.237

    두 번의 하프대회 페이스(510,515)보다 20초 정도 느리게 지속주를 하면서 젖산역치를 향상시켜려고 해봤습니다.
    나물이랑 비벽먹고 청국장은 심심하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해봐라

    해봐라 Lv.1

    25.03.23 · 1.♡.225.139

    오늘 같은 날은 달리기 하기 참 좋았겠습니다.
    따듯한 날씨에 봄 기운 느끼며 온 몸을 내던지면
    엔돌핀이 온 몸에 쫘악 퍼지며 기분이 좋았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체계적으로 운동을 유지하고 계시네요,
    휴일에는 역시 장거리죠.
    엄지척을 드려야겠습니다.{emo:damoang-emo-003.gif:100}

    사과를 두 소쿠리 사면 팔 운동은 자연스럽게 되겠네요
    생활의 지혜 같은거죠 부족한 팔 운동을 일상에 녹여내는? ㅎㅎ

    찬 물 샤워는 도파민 분비를 엄청 높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샤워 후에 실실 웃는 마법의 효과가 있습니다?! ㅎㅎㅎ

    엔돌핀+아드레날린+도파민 = 훗, 멋지지 아니한가!
    {emo:damoang-meme-023.gif:100}

    수고하셨습니다.
  • 해바라기

    해바라기 Lv.1 → 해봐라 작성자

    25.03.23 · 1.♡.199.237

    부산이 낮기온 20도 정도 였는데 봄볕이 엄청
    따가웠습니다.
    밀양방향으로 낙동강변을 거슬러 올라 가다가
    5k쯤 지나니 위에는 반발을 입을 걸 후회가 들기 시작했는데 할 수 없이 볕이 덜한 코스로 중반부에 달리기 위해 7k를 지나고 유턴을 하니 시원한 남서풍이 맞바람으로 불어 주면서 몸에 오른 열과 땀을 식혀 주더라구요.
    다음 달 영남하프가 고저가 심한 코스라서 오늘
    페이스 정도로 훈련한다고 생각하고 달려 보려고 합니다.
    남서풍 하니까…지금 전국에 산불때문에 인명사고도 나고 난리인데 의성군 안평에 계시는 큰이모님도 산불때문에 마을사람들 전체가 인근 학교로 대피하셨다는데 불행중 다행으로 마을에 집들까지는 불이 넘어 오지 않은 모양입니다.
    현금 조금이랑 드시는 약만 챙겨서 나오셨다고…
    사과는 장날에만 나오는 분들이 몇 팀이 있는데
    양과 질이 마트보다 좋아서 한 번씩 사서 쟁여둡니다.
    찬물 뿌리기전에 심호흡 한 번 하고 뿌리기 시작합니다. 차가워요!
    그래도 3분 정도는 뿌려 주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정오가 지나고 나니 시계바늘이 힘이 없는지
    광속으로 하루가 지나 가네요.
    잘 달리고 잘 쉬는 날입니다.
    불편한 통증은 얼른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 해봐라

    해봐라 Lv.1 → 해바라기

    25.03.23 · 1.♡.225.139

    예전 20대 후반 때 겨울에 집 근처 산에 큰 불이 나서
    빠져나갈 길이 없어서 사람들을 차에 태우고 논으로 대피했던 기억이 나네요.
    집 처마까지 불에 타고 아찔했었죠.
    물 난리, 불 난리 등 자연재해는 무섭습니다.
    큰 이모님 위로 잘 해드리시죠.
  • 고산하

    고산하 Lv.1

    25.03.23 · 211.♡.99.221

    대단하세요.
    보진 못하지만 엄청나게 단단해지시는게 느껴집니다.
    모범생 모드 잘 유지하셔서 제마 시원하게 달리시는 모습 상상해봅니다.
    화이팅입니다.
  • 해바라기

    해바라기 Lv.1 → 고산하 작성자

    25.03.23 · 1.♡.199.237

    뭔가 일년 전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은 맞습니다.
    친구랑 농담으로 50대 중반이 되니 타이어에 비유하면 내다리는 재생타이어라고 했는데 탈안나게 잘 유지하면서 노력해 보겠습니다.
    힘이 나는 말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런이런

    이런이런 Lv.1

    25.03.23 · 118.♡.83.237

    체계적으로 운동을 잘 하시는듯합니다
    풀 신청하셨다고 과하게 운동하려는 욕구만 잘 다스리시면 가을에 즐겁게 왼주 하실수있을거같아요
    혹시나 부상의 조짐이 생기면 가장
    좋은 치료법은 휴식이라는것을 마음속이 두고 운동하시면 될거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 해바라기

    해바라기 Lv.1 → 이런이런 작성자

    25.03.23 · 27.♡.213.230

    과유불급! 잔부상 이후로 가장 경계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통증이 발생해야 후회하면서 뭔가를 찾아 보고 조치를 취하려고 했는데 최근에는 준비가 덜된 상태에서 무리한 달리기는 하지 않으려고 하면서 보강도 잘 해보려고 합니다.
    “설마 되겠어”하면서 별생각 없이 신청한 것이 되는 바람에…ㅎ
    이전에 권유하시던 풀코스를 저도 달리게 되네요.
    고수님의 말씀 잘 새기고 덤벙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고맙습니다!^^
  • 아싸라비아

    아싸라비아 Lv.1

    25.03.23 · 118.♡.73.45

    이렇게 해야 실력이 늘수 있는거군요.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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