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시케 (59.♡.111.98)
2025년 4월 27일 PM 04:30 · 수정됨(04. 28. 18:12)



안녕하세요, 프시케입니다.
와이프의 극심한 반대로 대회 참가를 계속 고민했지만... 결국은 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슬슬 조깅이나 트레드밀 뛰어 보면서 적응하고 있는데, 아직 부상이 완전히 나아진 건 아니라... 또 저번처럼 무리하게 뛰고 와서 한동안 못 뛰게 될까 봐 그게 제일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뛰어 보고 만약 통증이 올라온다면 바로 DNF 할 각오를 하고 대회에 나갔습니다.
사실, 너무 나가고 싶었던 대회라 쉽사리 포기가 안되긴 하더라구요..
저는 추가 접수로 당첨이 되어서 하프 맨 끝조인 D조에 배정 받았습니다. 끝조라 그런지 병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컨디션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초반 페이스는 440정도를 목표로 해서 그럭저럭 뛰고 있었는데, 6km 정도 됐을 때였나? 다운힐에서 다리에 살짝 충격을 받으면서... 또 정강이 쪽에 기분 나쁜 느낌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부터 덜컥 겁이 나서 안돼~ 제발~ 하면서 페이스를 줄이기 시작했는데... ㅎㅎ 또 뛰다 보니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다시 속도를 올려 볼까 그냥 이대로 갈까... 고민도 했지만
이게...한 번 페이스를 줄이니 다시 올리기가 쉽지 않더군요. 이상하게 몸이 무겁고, 숨까지 가빠졌습니다.
저에게는 쉽지 않은 코스더라구요. 동마나 더레이스21k 보다 고저 차도 꽤 있고 훨씬 힘든 코스였습니다.
아무튼 중반 이후로는 페이스가 조금씩 떨어지면서 후반에는 500페이스로 골인 지점을 통과 했습니다.
그래도 뛰는 내내 마음 졸이며 걱정했던 정강이 통증은 완주 후에 그리 심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번 더레이스21k 이후에는 일주일 동안 절뚝거리며 다녔거든요... 그 때 와이프가 얼마나 바가지를 긁던지 ㅠㅠ ㅎㅎ
다행입니다. 기록도 무난하고, 완주도 했고, 그리고 무엇보다 부상이 없어서요.
아휴.. 또 이렇게 대회 하나를 끝냈네요.
다음에 또 현대 포레스트런도 신청을 했는데, 그 때는 10k라서 회사 동료 들과 같이 편하게 뛰고 오기로 했습니다.
상반기 대회는 이제 마무리 됐다고 해야겠네요.
부상 걱정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오늘 대회 다녀오신 달린당 당원님들 날도 더운데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들 편히 쉬시고, 즐거운 일요일 저녁 보내세요~
다모앙 달린당 가민커넥트 그룹도 많이 가입해 주세요~ (현재 회원48명)
https://connect.garmin.com/modern/group/4962231/feed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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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mon
25.04.27 · 118.♡.8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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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프시케
→ Simon 작성자
25.04.27 · 59.♡.111.98
@Simon 님하고 @엉덩제리 님 나가시는 줄 알았으면 잠깐 인사라도 나눴을 텐데 아쉽네요 ㅎㅎ
휴식 취하면서 열심히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고생 많으셨어요~ -
이이런이런
25.04.27 · 119.♡.37.18
조절하셔도 좋은 기록으로 완주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프프시케
→ 이런이런 작성자
25.04.27 · 59.♡.111.98
조절까지는.. 아니고 그냥 이게 제 실력인 거죠 ㅎㅎ 부상 없이 완주한 것 만으로도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 -
루루나
25.04.27 · 175.♡.159.136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재활중인데 아프지 않게 재활도 잘 하시길 바래요 -
프프시케
→ 루나 작성자
25.04.27 · 59.♡.111.98
루나님도 부상이 있으셨군요. 같이 잘 이겨내시죠.
감사합니다~ -
제제다이마스터
25.04.27 · 59.♡.62.231
아...와이프님 말씀을 들으셔야 하는거 아닐까요. 글만 읽어도 서늘합니다. 혼날까봐 집에 못들어가고 방황하고 계신거 아닙니까 ㄷㄷㄷ 홧팅입니다 ㅠㅠ -
프프시케
→ 제다이마스터 작성자
25.04.27 · 59.♡.111.98
일부러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면서 당당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ㅎㅎㅎ 오늘은 다행히 별 말 없네요. 감사합니다~ -
Ppotatochips
25.04.27 · 175.♡.70.168
아이고.. 와이프님 걱정하시는 마음을 알 것 같네요.. 그래도 부상없이 완주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빨리 나으시길 바라요! 서하마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
프프시케
→ potatochips 작성자
25.04.27 · 59.♡.111.98
집사람도 같이 러닝을 하고 있어서 완전히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 제 몸은 제가 알아서 잘 챙겨야 하는데 옆에서 보기 답답했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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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하프가 코스가 쉽지는 않죠 ^^
그래도 완주하셨으니 축하드립니다.
충분한 휴식취하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