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부끄러운 페이스이지만, 주중 퇴근 후 달리기 올려봅니다. :)
자유쩜오알지

Lv.1 자유쩜오알지 (222.♡.65.188)

2025년 5월 15일 PM 12:26 · 수정됨(05. 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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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리기 왕초보 자유입니다.


지난 화요일 퇴근길, 108번뇌에 휩싸였습니다. 왜냐면, 월요일 퇴근길에도 일찍 가서 저녁 조금 먹고 운동해야지.... 라고 하다가, 볶음밥과 탕슉을... (ㅠㅠ) 화요일에도 집에 가서 저녁 거르고 운동해야지!! 했는데, 집에 다가갈 수록 의지가 점점 옅어지더라고요.

이럴 때 저만의 방법! 툭 튀어나온 뱃살을 보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옷 갈아입고 다시 나와서 정말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페이스로 동네를 뛰었습니다.


이 와중에 날벌레가 오른쪽 눈에 들어가서 깜짝 놀랐으나, 어렵게 나온 달리기를 중단할 수 없어 그냥 달렸어요. 집에 와 확인해 보니 오른쪽 눈 충혈이 상당했는데, 마침 집에 있던 인공누액 다섯개로 씻어내고 났더니 이물감 사라지고, 다음 날엔 눈 충혈도 사라졌어요. 이렇게 경험해 보니, 왜 야간 러닝에 투명한 고글을 쓰시는지 알겠더라고요.


그 동안 얼마나 달렸나 NRC 앱을 열어보니, 무려 2011년부터 기록이 있네요.

2021년엔 코로나 시절에 할게 없어서 꽤나 달렸나봐요. ㅎㅎ 그러곤 다시 잠잠해지고... 2023년 정도부터 페이스 욕심, 앞에 달리는 사람 따라잡고자 하는 욕심 다 내려놓고, 정말 천천히 달려보고 있는데, 달린 뒤에도 역시나 힘든건 매한가지고, 달릴 때나 달리고 난 뒤 몸이 아프지 않아서 좋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천천히 달리려고 합니다.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기록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잘 해나가보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올려봅니다.


자유였습죵.

꾸벅~! :)

http://jayoo.org

댓글 (6)

  • 디오스카

    디오스카 Lv.1

    25.05.15 · 104.♡.68.24

    페이스에 부끄러운건 없지요~ 우리가 경쟁하는건 아니니까요.
    잘뛰시네요 고생하셨습니다.
  • 자유쩜오알지

    자유쩜오알지 Lv.1 → 디오스카 작성자

    25.05.15 · 222.♡.65.18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경쟁하려고 뛰는게 아니라, 건강하려고 뛰는거니까요. 제 페이스대로 계속 해 보겠습니다.
  • 아싸라비아

    아싸라비아 Lv.1

    25.05.15 · 210.♡.41.89

    안녕하세요, 달린당 대표 초보러너 아싸라비아 입니다. 같이 즐겁게 뛰어 보아요. 환영합니다
  • 자유쩜오알지

    자유쩜오알지 Lv.1 → 아싸라비아 작성자

    25.05.15 · 222.♡.65.188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더 왕처보라, 더 천천히 뛰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 포체리카

    포체리카 Lv.1

    25.05.16 · 218.♡.160.47

    와우 그래도 아주 오래전부터 달리셨네요~~
    대단하십니다.
    저도 맨날 먹고 후회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먹어야 사는 인생이니^^
    즐겁게 먹고 즐겁게 달리세요~
  • 자유쩜오알지

    자유쩜오알지 Lv.1 → 포체리카 작성자

    25.05.16 · 222.♡.65.188

    기록 상 햇수로는 벌써 14년째인데, 늘지를 않습니다. ㅎㅎ
    그나마 2023년부터는 페이스 욕심을 완전히 내려놓고, 뛰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에 보이고 들리는 친구들, 선후배들, 지인들 멋지고 빠르게 달리는 모습들을 보며 저도 그렇게 달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응원만 하고 제 페이스를 유지하기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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