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토요일은 사전투표 없습니다
살맛난다

Lv.1 살맛난다 (210.♡.197.36)

2025년 5월 29일 AM 09:02 · 수정됨(05. 30. 13:18)

조회 229 공감 0

어제 한 낮은 기온보다 햇볕이 더 따가웠습니다.


퇴근길에 낮의 햇볕은 어디로 가고 선선해졌길래


이런 귀한 날씨를 그냥 보낼 수는 없었으므로 퇴근길을 냅다 뛰었습니다.


오랫만에 뛰고나니 몸살과는 약간 다른... 뭔가 컨디션이 좀 안 좋더라고요.  


자고 나니 아무일 없다는 듯 회복되었지만 


당최 이 거리가 뭐라고 몸이 이러냐 싶어 픽 웃음이 났습니다.


간 밤에 집에 와 쉬다가 사전투표가 코앞이라 조바심이 나서


모친과 통화 중 1분만 발언 시간을 달라!고 하여 


이재명 후보의 어린시절과 모친의 어린시절을 오버레이…


잔잔하지만 자극하지 않는 어조로 심기를 봐가며 


역경&악마화를 이겨낸 지금까지의 여정과 과업 설명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는 개천에서 용이나는 광경을 죽기전에 꼭 보고 싶다... 고 끝맺었습니다.


아무래도 1분은 넘었을 찬조연설(?)이었지만 


모친은 조용히 듣고만 계시다가 딱 한마디 하시더라고요.


뽑을 놈이 없다 ㅠ


미쳐버리는 피드백 아닙니까.. 


갈아 논 밭고랑이라도 잡초는 생긴다는 것을 왜 방심하고 있었을까요?! ㅠ


뭣이 별로셨는지 뒤집어 뒤집어 생각해봐도 하아...


당황한 거 안 들킨 척 그래서 내란 일으킨 놈들 뽑으실려구? 공항폐쇄했음 우리 만나지도 못했었요...


에이 엄마 자존심이 있지 그놈들을 뽑을 순 없잖아... 


그래도 반응은 시큰둥 어쩔 수 없다 1번이 아니라면 엄마표를 사(死)표로 만들어야겠다 싶어


아양을 떨어가며 1번 안 뽑으실꺼면 날도 더운데 집에서 쉬셔요 했습니다.


그랬더니 투표하러 가면 1번 뽑고 아님 투표소 안가신답니다. ㅠㅠ 


내가 바란 건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남은 몇 일 없는 애교&온갖 아양 다 떨어서 모친과 딜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돈이라도 써야죠 뭐...


아무쪼록 다 갈아 논 밭이라도 다시 무성해지진 않았는지 체크하시면 좋겠고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고

...이재명 대통령 뵙기가 진짜 넘...

ㅠㅠ


사전투표는 오늘 내일 저녁 6시까지! 

어마어마하게 이겨야 합니다.

끝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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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제다이마스터

    제다이마스터 Lv.1

    25.05.29 · 59.♡.62.231

    대충 사표라도 만드신 것 같습니다. ㅋㅋ 수고하셨습니다. -1 보다는 0이 좋은거죠
  • 살맛난다

    살맛난다 Lv.1 → 제다이마스터 작성자

    25.05.30 · 122.♡.244.206

    다 갈아엎은 밭고랑인 줄 알았는데 대단한 착각이었습니다. ㅠ 하는데 까지 해보고 안된다 싶으면 사표로 태세전환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하게 이기길 바랍니다! 화이팅!
  • 초록종이 Lv.1

    25.05.29 · 211.♡.206.82

    저도 방금 투표했습니다. 속이 후련하네요 ㅎ
  • 살맛난다

    살맛난다 Lv.1 → 초록종이 작성자

    25.05.30 · 122.♡.244.206

    감사합니다. 투표줄이 길던데 멋지십니다~
  • 살맛난다

    살맛난다 Lv.1 작성자

    25.05.29 · 210.♡.197.36

    사전선거 시간을 8시까지라고 적는 실수를 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확인하고 본문글 수정했습니다. 사전선거는 6시까지입니다.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ㅠㅠ[https://damoang.net/data/editor/2505/comment_3533554980_wQMO6ECe_c17772c8da70803cd33e28c085f23884e13c8d94.jpg]
  • 해바라기

    해바라기 Lv.1

    25.05.30 · 223.♡.207.138

    내 부모라도 설득하기가 쉽지 않지요.
    찍을 놈이 없다~ 많이들 하시는 말씀이지만
    자식들 손주들 잘 되는 세상이 되려면 1번을 찍어 주셔야 한다고 말씀드리면 거의 수긍을 하시더라구요.
    1번이 당선되면 살맛난다님의 노력이 큰 힘이 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살맛난다

    살맛난다 Lv.1 → 해바라기 작성자

    25.05.30 · 61.♡.194.202

    그냥 말버릇이 아닌가도 생각해봤습니다. 어머니는 경남 출신, 주변에 자영업자가 많음, 지인&아들 빨간당... 제가 하도 밭을 갈아선지 본인은 반대로 지인들에게 저짝이라고 불리는 인물이래요 ㅋ 저보고 본가 동네에 오면 밖에서 민주당지지하는 발언 하지마라고 하시는 분입니다. 귀성 때 티비로 남천동 보고 있으니 이런 시끄러운 것 좀 보지 마라셨어요 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소 가도록 끝가지 호미질 쟁기질 트렉터질 해보겠습니다.

    어마어마하게 승리하고 이재명대통령님의 조국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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