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일기
Grand Circle을 마무리하고 Salt Lake City에 왔습니다.
랄라랄라

Lv.1 랄라랄라 (104.♡.49.13)

2025년 7월 4일 PM 03:50 · 수정됨(07. 0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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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ol Reef NP, Arches NP, Canyonlands NP, Monument Valley 를 거쳐서 Grand Canyon NP에서 한 바퀴를 마무리 했습니다. 지금은 Grand Teton NP, Yellowstone NP로 가기 위해 Salt Lake City로 왔습니다.


각각의 국립공원들이 비슷한 듯하면서도 모두 나름대로의 특색을 잘 가지고 있습니다. 딸 둘은 더운 날씨에 암석을 보는 것이 마냥 즐겁지는 않네요. ㅎㅎ


Capitol Reef NP에서는 Fruita Campground 에 머물렀습니다. 캠핑장 앞뒤의 깎인 절벽이 아주 멋집니다. 왕복 2마일로 짧게 갔다 올 수 있는 Trail 코스도 정말 좋네요. 다만 중반 이후부터는 가파르게 올라가서 뛰기 쉽지 않네요. Trail의 끝은 언덕 정상인데, 주변의 협곡과 절벽이 어우러지는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Arches NP와 Canyonlands NP는 Moab에 있는 숙소에 머무르면서 둘러봤네요. 컨디션 조절도 할 겸 딱히 아침 달리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Monument Valley는 공원 안 쪽의 The View Campground 에서 캠핑 했습니다. 불이 필요한 취사는 무조건 금지여서 살짝 당황한 것 빼고는 정말 좋았습니다. 보통 Monument Valley에서 숙박을 한다면 The View Hotel을 이용하는데, 숙박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 캠핑장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관리자도 오후 9:30 이면 퇴근을 하는데, 텐트 치기가 귀찮다면 차박을 해도 크게 상관없는 것 같아요. 앞의 경치도 좋고 샤워시설도 깔끔하네요. 아침에는 캠핑장 바로 앞의 Wildcat Trail을 달렸는데, 조용하고 주변 경치가 좋았습니다.




Grand Circle의 마지막 종착지인 Grand Canyon NP의 경치는 정말 이름 그대로 ”Grand” 했습니다. 사실 앞의 국립공원들에서 협곡이나 기암괴석을 너무 많이 봐서 너무 비슷해서 실망하면 어떻게 하나 잠깐 고민했는데, 말 그대로 기우였네요. 앞의 국립공원과는 Scale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장관이었습니다. Grand Canyon NP에서는 캠핑장에서 4박 5일을 보냈는데, 마지막 1박은 뇌우가 동반하는 비가 왔네요. 거친 비는 아니었지만 역시 캠핑할 때 비가 오면 모든 게 2배로 번거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Grand Canyon NP에서는 총 2번의 아침에 달리기를 했네요. South Rim의 Rim Trail 코스를 따라서 쭉 달렸습니다. 경치를 보면서 중간중간 사진도 찍느라 시간이 참 오래 걸리네요.






전반적으로 모든 국립공원이 해발 고도가 높아서 숨이 빠르게 차오르네요. 그래도 좋은 경치를 보면서 쉬엄쉬엄 즐겁게 달렸습니다. 이틀 뒤에는 마지막 두 곳인 Grand Teton NP, Yellowstone NP로 갑니다!

댓글 (6)

  • 울버린

    울버린 Lv.1

    25.07.04 · 140.♡.29.3

    우어~~ 티비에서나 보던...ㅎㅎ
    꼭대기 바위... 곧 떨어질것 같습니다~ㅋ 겁나요~ 피하세요~ㅋㅋㅋ

    쉼쉬기가 힘들면. 러닝하기 딱~! 이네요~ㅋㅋㅋ. 여긴 일부러 음압조절해서 고지대 훈련 하는데 말입니다.ㅋㅋ.
    공짜? 이니 얼른 뛰어다니세요~ㅎㅎ
  • 랄라랄라

    랄라랄라 Lv.1 → 울버린 작성자

    25.07.05 · 199.♡.247.131

    저도 쫄보라서 좀 멀리서 손만 뻗어서 찍었습니다. ㅋㅋㅋ
  • 프시케

    프시케 Lv.1

    25.07.05 · 59.♡.111.98

    오우야...이런 곳에서 뛰셨다니 상상이 안가네요.
    그래도 경치는 정말 어마무시 합니다. 가족과 함께 계속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랄라랄라

    랄라랄라 Lv.1 → 프시케 작성자

    25.07.05 · 199.♡.247.131

    사진은 아무리 찍어도 눈으로 보는 풍경을 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걍 여기 있었다는 인증 용도인 듯 합니다. ㅎㅎ
  • diynbetterlife

    diynbetterlife Lv.1

    25.07.05 · 220.♡.37.28

    모든 장면이 그랜드 하군요. 여행의 마지막까지 즐겁고 안전하시길요 :)
  • crom

    crom Lv.1

    25.07.05 · 122.♡.13.110

    역시 이게 트레일러닝이네요...우리동네 뒷산을 뛴어다닌다고 트레일 아니었네요...ㅜㅜ;; 너무 멋지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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