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박 존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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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들과 심박존을 다르게(?) 쓰고 있습니다.
애플워치 기준으로 자동 설정하면 존3가 제가 설정한 존2와 같아요
처음 시작은 자전거타면서 였는데 페달을 아무리 살살 밟아도 존3가 되는겁니다…
자전거 타면서 심박이 200 찍을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고
그 때 나이가 40이었는데 220 - 나이 하면 최대 심박이 180이 나오는데 이건 말도 안되는 수치인거죠…
최대 심박을 200으로 잡고 존을 계산해도 존2가 60~70%인 120~140으로 나오는데
그 때 당시 자전거 안장에 앉기만 해도 150이었습니다 ㅋㅋㅋ
심장이 미친게 아닌가 아니면 어디 고장난건가 병원을 가봐야하나 혼자 엄청 고민을 했었었죠;
그러다가 파워미터를 장착하고 측정되는 데이터 종류가 늘고 누적되는 데이터가 쌓이고 하니
젖산역치 라는 단어를 알게 되고 젓산역치 파워(FTP) 측정과 함께 젖산역치 심박을 알게 되었습니다.
젖산역치 심박을 계산하고 나서 젖산역치 심박을 기준으로 존을 계산하니까
그 때야 파워와 심박이 같은 존에서 움직이는 걸 확인했고 너무 기뻤습니다 ^^;;
러닝을 하게 되면서도 자전거 타면서 얻은 데이터를 기준으로 심박을 설정하고 달리니까
러닝에 몸이 적응하는 시간을 지나고 나서는 안정적으로 존2로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의 최대 심박은 192 젖산역치 심박은 177입니다.
그래서 존2를 계산하면 150-158이 나옵니다. 올라오는 글들에 존2 달리신 분들이 심박 130대 140대 나오는 거 보면 좀 부럽기도 합니다(이게 부러워할 일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ㅋ)
음… 그래서 이 글의 결론은…
생각보다 애플워치의 심박존 계산은 정확하지 않다?
애플워치의 경우 월 1회 심박존을 다시 설정한다라고 되어 있는데 고강도 러닝이 포함되어 있어도 존 계산이 저랑은 맞지 않았어요 ㅠ.ㅠ
그리고 애플워치 심박존은 나이 기준으로 계산한다고 듣기도 했고 그래서 개인간의 편차가 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심박존을 기준으로 나는 존2로 달릴거야 라고 해버리면 진짜 존2가 아닌 영역에서 달리시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스스로 정말 존2가 이상하다 느끼시는 분들은 숫자에 집착하지 마시고(지금까지 숫자에 집착한 글을 이렇게 장황하게 써놓고는…) 느낌으로 달려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는 어제 저녁 러닝에서 존2로 달렸을 때 혼자 달렸기 때문에 대화는 없었지만 귀에서 듣는 노래를 흥얼거릴 수 있습니다. 다만 전곡 완창 하면 숨이 좀 찹니다 ㅋ 땀은 나지만 흐를 정도로 나지는 않습니다. 맺히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바람에 바로 증발해버리는 정도?
이 부분은 개인의 느낌이기 때문에 다른 선배 고수님들의 느낌을 공유해주시면 더 정확해질 것 같습니다
가민 같은 경우는 과거 엔듀로를 사용했었고 사이클에서였지만 빡세게 자전거를 탔을 때 알림 뜨면서 젖산역치 심박을 갱신하겠냐고 메시지가 떴었습니다.
덕분에 가민은 꽤나 정확한 걸로…
이 글을 전문성이 전혀 없는(어딘가 전문적인 글을 보긴 했을겁니다만 -_-) 개인의 글이며 재미 삼아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
울버린님의 댓글
최대산소섭취량(VO2max)를 이용한 운동강도 설정을 하면 되고, 국민건강센터였나.. 잠실에 있는것 같은데 그곳에가서 측정하면 됩니다~.
애플워치등... 대부분의 회사들은 안정시심박수를 사용하는 카보넨공식을 이용해서 사용하는걸로 알고 있고...
일반적이고, 정확하지만... 개인차등, 편차가 있고 보통 10정도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전문 선수도 아니고... 워치류 측정도 좋기때문에, 믿고 활용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추세 추정을 하면 뭐 부족함이 없을것 같아요~
저도 최대심박수가 173정도( 카보넨공식 ) 이지만.. 힘들게 달리면 183~186정도(자주 보는 수치) 나옵니다~
어쩌다 정말 죽을만큼 힘들게 달리면 190도(2분정도 유지) 나오기도 합니다.ㅋ
머냐는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존2 트레이닝이 유행하면서 다들 존2 러닝을 많이들 하시는데 아쉽게도 그 기준인 존 설정에 대해서는 다들 크게 관심을 안가지는 것 같더라구요
애초에 숫자에 집착하지 않으면 이럴 필요가 없긴한데 이미 숫자의 노예가 되어버려서 ㅎ
머냐는님의 댓글의 댓글
전날 잠을 잘 못자거나 술 마시거나 그러면 평소보다 10 넘게 나오기도 하고... 제 몸이지만 참 알 수 없습니다 ㅋ
말랑말랑님의 댓글
저만 그런게 아니였군요
오랜 궁금증을 해소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머냐는님의 댓글의 댓글
하양고양이님의 댓글
문제 없는 거였군요.
궁금증 해소 감사합니다!
똑바로이백메다님의 댓글
머냐는님의 댓글의 댓글
이틀에 한번씩 2주만 뛰니까 특정 파워(속도)에 심박이 거의 예상이 가능할 정도로 나오더라구요.
이것 때문에 존2 러닝이 어렵다고 말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편하게 뛰는데 심박은 존2를 넘어가고 더 늦추면 걷는 것 같고...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