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일기
8월목표 및 최대걸림돌
결혼잘했네

Lv.1 결혼잘했네 (59.♡.92.190)

2025년 8월 1일 AM 09:17 · 수정됨(08. 02. 09:13)

조회 486 공감 0

저는 6월 초 부터 '매일 06시20분에 외출하여 운동하기'를 수행중입니다. 

방점은 '매일아침' '외출운동' 이고 운동종목과 강도는 상관없었죠.

처음엔 아파트 단지내 간이 체육시설에서 맨손운동을 했습니다. 

스트레칭, 푸쉬업, 철봉매달리기 등

이때만 해도 아침에 달리기를 할 수 있을거란 생각조차 안했습니다. 

저의 고질적 허리통증때문에 아침에 몸이 뻐근하여 달리기하면 안될거라 생각했었죠.

운동 종목과 강도를 확 낮춘덕분에 하루도 빼지 않고 나가서 운동하는 나날이 1달쯤 되니

어느 날 아침 머리속에 시원한 바람이 불더군요.

사실 그 전부터 '처음 목표가 잘 달성되고 있으니 단계를 높여도 되지 않나?' 생각은 했었죠.

그 날은 7월 8일 화요일 오전 7시.

맨손체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잊고 있었던 소중한것을 찾은 사람처럼 발걸음을 돌려 뛰었더랬습니다. 

1.45km 페이스 7분22초

뛰고나니까, '어 나 아침에 뛸수있네?' 생각들더군요.

수년간을 '나는 아침에 뛸 수 없는 사람이다'라는 틀에 갖혀 살았거든요.

그 날 이후로는 짧게는 1.2킬로 길게는 5킬로를 매일 뛰고 있습니다.

8월의 첫 날인 오늘 이제까지의 계획과 다른 마라톤대비 훈련계획을 세워 봅니다. 

그 전에는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속도와 거리를 과학적으로 변주해 낸 계획을 짰고

그에 따라 도전은 했지만 한번도 계획을 완벽하게 성공해낸 적은 없었습니다. 

마치 좋은 계획만 있으면 제가 좋은 달림이가 될거라 생각했더랬죠. 


생각을 바꿔, 저의 실력에 맞춰, 저의 성격에 맞춰

조금씩 매일하기로 바꿔서

'8월, 매일 3킬로 이상 뛰고 1달 마일리지는 100킬로 목표'


오늘 8월의 첫 날이니 만큼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출발했습니다만

2킬로를 넘어서 대변신호가 오더라구요 ㅠㅠ 전 날 저녁 정크푸드로 과식을 한 탓일겁니다. 

3킬로를 못채우고 집으로 가야 했습니다만 좋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3킬로가 우스워 보여도 그것을 매일 아침에 하려면 전날 저녁 식사의 양과 질이 보장되어야 한다'

영양가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13)

  • 프시케

    프시케 Lv.1

    25.08.01 · 211.♡.163.50

    8월의 멋진 계획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다만 중간에 지칠수도 있으니, 매일 뛴다는 틀에 갇히지 않도록 적당히 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 결혼잘했네

    결혼잘했네 Lv.1 → 프시케 작성자

    25.08.01 · 59.♡.92.190

    힘들면 1킬로만 뛰겠습니다^^
    프시케님도 화이팅입니다~
  • 단트

    단트 Lv.1

    25.08.01 · 182.♡.116.174

    개인적으로 러닝은 하루 뛰고, 하루 쉬는 루틴이 최고였습니다.
    이렇게 15일만 뛰셔도 75km입니다 ㄷㄷㄷ
    조금 욕심 나신다 싶으시면, 이틀 뛰고 하루 쉬는 패턴도 좋지요~
    8월 목표를 수월하게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emo:damoang-emo-008.gif:25}
  • 결혼잘했네

    결혼잘했네 Lv.1 → 단트 작성자

    25.08.01 · 59.♡.92.190

    단트님처럼 고수라면 격일로 뛰겠습니다만
    저처럼 7분20초 페이스로 집 앞에서 뛰는거라면 괜찮지 않을까해요 ㅎㅎ
    꼭 이루겠습니다. 이루지 못해도 좋습니다!
  • 단트

    단트 Lv.1 → 결혼잘했네

    25.08.01 · 182.♡.116.174

    헛!! 저 고수아닙니다 ㅋㅋㅋ
    저 러닝 실력은 1년차 시절로 돌아갔어요 ㅋㅋㅋ
  • potatochips

    potatochips Lv.1

    25.08.01 · 118.♡.165.189

    저도 허리때문에 꾸준히 운동하고 있습니다만 자신에게 잘 맞는 운동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 사실 등산도 하지 말라고 했지만 오히려 등산 다닌 후 허리가 안아프더라구요 ㅎㅎㅎ
    8월도 화이팅입니다!
  • 결혼잘했네

    결혼잘했네 Lv.1 → potatochips 작성자

    25.08.01 · 59.♡.92.190

    제 그릇된 편견일 수 있는데요. 제가 중년의 나이까지 살아보고 정형외과 신경외과 들락날락 해보며 느낀바가 있습니다.
    근골격계 통증관련 해서는 운동을 하지 않는 의사의 말은 안 믿는다!
    저도 허리때문에 응급실 실려간적도 있는데요 (일시적인 하반신 마비가 왔습니다. 20대 초반에요!)
    디스크제거 수술했거든요.
    평상시 그냥 좀 뻐근한 정도인데 운동을 안하면 더 아픕니다.
    산과 계곡을 좋아해서 저도 등산 참 좋아하는데요 다만 끝난 후에 막걸리 생각이 너무 간절해져서...ㅋㅋ
    님도 8월 화이팅입니다!
  • 제다이마스터

    제다이마스터 Lv.1

    25.08.01 · 59.♡.62.231

    저도 목디스크 환우입니다. 러닝으로 디스크를 치료했지만 가끔 장경인대가.... 허벅지를 내어주고 목을 취한걸까요
  • 결혼잘했네

    결혼잘했네 Lv.1 → 제다이마스터 작성자

    25.08.01 · 220.♡.230.153

    저도 디스크에 러닝이 참 좋다고 생각됩니다!
    장경인대라...제가 지식이 부족하여 뭐라 조언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천천히 짧게 자주 달리면 어떨까 싶어요.
  • 유리멘탈

    유리멘탈 Lv.1

    25.08.01 · 203.♡.43.193

    자기 몸에 맞는 운동이 제일 중요합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조금씩 늘려가는 게 맞을 것 같아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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