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일기
하프 신청해놓고 겁나서 시도해 본 LSD
비바여우

Lv.1 비바여우 (183.♡.207.17)

2025년 9월 22일 AM 08:52 · 수정됨(09. 23. 17:23)

조회 1,091 공감 0

제목 그대로 입니다. 


11월 9일 여의도 광장에서 출발하는 하프를 덥석 신청해 놓고.. 내가 그걸 달릴 수 있나?

너무 걱정이 되어..

일요일(21일) 새벽 6시가 되기 출발해 보았습니다.

런데이 앱에서 LSD 2시간 셋팅해서.. 잠실에서 출발하여.. 해를 등지고.. 동작대교까지..

잠수교 남단에서 북단까지 왕복도 하고.. 서래섬을 한바퀴 돌기도 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길래 이수교차로 아래까지..

귀가는 지하철 타고 왔죠.. 중간 공급은 없이 달렸습니다.

웜업+쿨다운 10분 포함 달리기는 2시간입니다.


겨우겨우 살아서 돌아왔는데.. 


일단 어제 신고 간 운동화는 장거리에서 못 신겠다 싶었고..

바닥이 너무 딱딱하게 느껴져서.. (안그래도 오래 신었다 싶었는데..)

게다가 엄지발가락 아래쪽에 피를 잔뜩 머금은 물집이 엄지 발톱 크기만큼 생겼습니다.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보니 터트리지 말고 그대로 두라고 하여 그대고 두었습니다.

어제 저녁까지는 통증이 있었는데.. 오늘 출근할 때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달리기에 대해.. 장거리 달리고 난 뒤의 후유증에 대해 잘 모르는데..

과연 하프 신청한 것이 잘한 건가.. 좀 살짝 두렵게 느껴집니다.



댓글 (19)

  • 오락가락오가락 Lv.1

    25.09.22 · 112.♡.26.18

    나이스런 입니다! 저도 감기 걸려서 안그래도 없는 실력에 퍼포먼스가 더 죽어서 신청한 대회들이 두려움밖에 없네요..ㅠ
  • 비바여우

    비바여우 Lv.1 → 오락가락오가락 작성자

    25.09.22 · 183.♡.207.17

    토욜부터 목이 간질간질 하여.. 평소라면 그냥 넘어가는데 약도 찾아 먹고 있습니다..
    대회 참가 경험이 있는 사람은... "걍 LSD 한다고 생각해.." 라고 말하든데..
    경험이 없어서.. 혼자 가서 어리버리 하고 있을까봐 걱정입니다.
  • 카레레레

    카레레레 Lv.1

    25.09.22 · 210.♡.187.109

    메인에 LSD라고 해서 환각제 뭐 그런거 생각하고 깜짝놀라서 들어왔네요 ㅋㅋ 달린당 글이었군요..
  • 비바여우

    비바여우 Lv.1 → 카레레레 작성자

    25.09.22 · 183.♡.207.17

    헉.. 제가 뭘 잘못 썼나... 했네요.. 아 뜨끔하여라....
  • 율동

    율동 Lv.1

    25.09.22 · 59.♡.158.65

    고수 시네요..~~ 대단하십니다. 진짜 1년이라도 뛰어본 사람은 알죠 하프 어려움... 마라톤 완주는 신의 경지...

    제대로 2년째 뛰고 있는데 10km도 너무나 버겁습니다..ㅡ.ㅡ
  • 비바여우

    비바여우 Lv.1 → 율동 작성자

    25.09.22 · 183.♡.207.17

    혼자서 살살 뛰라고 하면 뛰겠는데.. 대회라고 하니 겁나서..
    어쩌자고 혼자서 이런 대회를 신청했을까요??
    왜 주변엔 같이 달릴 사람이 없는 건지.. ㅎㅎㅎ
    러닝 인구가 넘쳐난다는데.. 제 주변은 어째..
  • 해봐라

    해봐라 Lv.1

    25.09.22 · 211.♡.103.73

    걱정 안하셔도 될텐데요, 런데이에서 평소에 꾸준하게 달리시는 걸로
    미루어 짐작컨데 하프 아니라 풀 코스도 가능하리라 여겨집니다 ㅎㅎ.
    신발은 장거리용으로 발에 맞는 것으로 하나 장만하시죠. 장거리용 신발은
    성능, 기능 이런 것 보다 발에 맞고, 발이 편한게 최고 같더군요
    대회가 아직 한 달 이상 남았으니, 살살 준비하시면 충분하고도 남을겁니다 ㅎㅎ.
    화이팅 하시죠~
  • 비바여우

    비바여우 Lv.1 → 해봐라 작성자

    25.09.22 · 183.♡.207.17

    감사합니다.. 트레일 런닝화로 신고 있는 호카가 맘에 들어서 호카로 하나 구매해서 집으로 오고 있습니다.
    어제 신었던 신발이 전에 장거리 달릴 때 엄지발가락 사이드에 겹겹이 엄청 큰 물집을 안겨줘서.. 그것이 지금 굳은 살처럼 되어 있어..혹시나 했던 녀석인데.. 역시나네요..
    첫번째 대회를 하프로 나가는 무모한 사람이라.. 걱정이 태산인데 격려해주셔서 힘이 납니다.
  • potatochips

    potatochips Lv.1

    25.09.22 · 182.♡.118.211

    전 처음 나간 하프에서 장거리 연습 한번도 안해보고 나갔다가 털렸네요..
    5월의 땡볕에 18km 부터는 힘이 안들어가더라구요. 남은 3km를 걷뛰로 완주하였습니다.
    그 다음 두번째 하프는 일주일전에 18km 한 번 뛰어보고 나가서 무사히 완주하였습니다.

    11월 9일이면 지금보다 더 선선해질 것이고 이미 18km 이상을 달려보셨으니 충분히 완주 가능할 거에요!
    부상당하지 않게 조심하시고 화이팅입니다!
  • 비바여우

    비바여우 Lv.1 → potatochips 작성자

    25.09.22 · 183.♡.207.17

    선선을 넘어서 추울까봐.. 걱정입니다..
    11월에 사람들은 뭘 입고 달리나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습니다..
    평소에 4부레깅스+반팔로 달리다 어제 긴팔 집업으로만 바꿨는데.. 중간에는 더웠으나 돌아오는 길에.. 땀이 식으면서 오싹해져서.. 꾸준히 달리면서 날씨를 체크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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