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엄마 (118.♡.43.76)
2025년 9월 30일 AM 08:51 · 수정됨(10. 01. 08:32)
저는 고독한 러너입니다
집에서 운동하는 사람이 저 밖에 없어요
부부가 같이 운동하는게 좋아보여서 같이하자고 졸라봤지만, 남펴니는 숨쉬는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며 ㅋㅋ
그래서 기구운동도 새벽에 혼자, 러닝도 밤에 혼자합니다
그러다가 어제 처음으로 세명이서 뛰었어요
5분대러너이신 젊은이들과 같이 뛰었는데
이분들이 노인공경하신다고 추울까봐 옷도 입혀주시고 조금 더워지니 다시 벗은 옷도 수거해주시고
노인네 다칠까봐 8분대 페이스로 맞춰줘, 심심할까봐 재미난 얘기도 끊임없이 해줘, 진흙이 나오면 양쪽에서 부축(?)도 해줘 ㅋㅋ
아주 왕비마마처럼 뛰다왔습니다
왜 사람들이 같이 뛰는지 알겠어요 혼자 뛰는것보다 힘들지않게 재미나게 뛸 수 있더라구요
아..이렇게 버릇나빠지면 안되는데, 큰일입니다
젊은이들이 또 같이 뛰자고 하긴했지만, 한번 뛰어준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하고 저도 5분대 냄새라도 맡아볼수있게 열심히 혼자 연습 좀 해야겠습니다
어제 저녁에 즐겁게 뛰고 아침에 가볍게 어깨운동했더니 아침식사도 아주 맛있네요
다들 행복한 하루되세요!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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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트
25.09.30 · 203.♡.2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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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otatochips
25.09.30 · 182.♡.118.211
내년 봄에는 10k 대회를 한 번 나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남편분께 골 근처로 마중 와 있으라고 해보세요.
그 후엔 같이 뛰실지도 모릅니다 ㅋㅋㅋ -
상상추엄마
→ potatochips 작성자
25.09.30 · 121.♡.87.244
저도 내년 49살에는 10키로 나가보는게 소원입니다 -
문문샤이너
25.09.30 · 125.♡.173.183
오늘 아침에 남편분 굶은게 아닐카하는 추축을 해봅니다 ㅋ
즐거운 러닝을 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상상추엄마
→ 문샤이너 작성자
25.09.30 · 222.♡.135.193
ㅋㅋ 눈물나게 매운 청양고추 딱 1개만 쫑쫑 썰어넣고 (소고기팍팍넣어 안보이게하고선) 청국장찌개 끼리줬습니다 맛있다고 팍팍드시는 남펴니의 콧잔등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걸 보고 신났더랬죠 킥킥 -
아아는오빠야
25.09.30 · 220.♡.38.52
https://youtube.com/shorts/vF4kwonIdiY?si=j5DNR-IlmStqJ2fW
킵초계 형도 그룹 달리기의 중요성을 얘기하더라구요!! 같이 달리면 즐겁게 멀리 갑니다. ^^ -
엉엉덩제리
25.09.30 · 203.♡.150.253
접대 러닝 당하셨군요ㅋㅋㅋ
즐겁게 뛸 때도 같이, 빡런할 때도 같이 뛰면 좋습니다.
도저히 혼자 하기 힘든 훈련도 있는데, 같이 하게 되면 어떻게든 하게 됩니다.
괜히 같이 훈련하는 게 아니죠ㅎㅎ
같이 뛰기로 더 재미 붙이셔서 더 건강히, 즐겁게 뛰시면 좋겠네요. -
비비바여우
25.09.30 · 183.♡.207.17
저도 혼자 달리다가.. 친구가 생겨서 같이 달렸는데.. 사정이 생겨서 같이 달릴 수 없게 되니..
갑자기 너무 외로와지더라구요..
다시 혼자 달리고 있는데.. 아.. 이래서 러닝 크루에 가입하고 그러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
아직은 혼자 달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 기사에.. 션이.. 얘기한 것이.. 혼자서 5분 페이스로 달리려고 했는데 와이프랑 6분 페이스로 달렸는데..
훨씬 행복했다.. 라고 한 것이 아주 가슴에 콕 와서 박히네요..
저의 남펴니도 숨만 쉬는 것도 다행이다.. 하던데..
혼자서 하프 준비하고.. 대회 나가려고 하니까.. 두렵고 외로와지네요..
접대 러닝 당하실 때.. 열심히 당하십시요.. -
상상추엄마
→ 비바여우 작성자
25.09.30 · 121.♡.87.244
응원합니다!! 하프는 정말 꿈의 거리네요!! -
흐흐림없는눈™
25.09.30 · 218.♡.227.7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알게됐으니 이제 배우자께 지속적으로 권유하시는 겁니다. ㅎㅎ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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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사진 속의 커피에도 눈이 가네요 ㅎㅎ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