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 (221.♡.106.87)
2025년 10월 3일 PM 10:10 · 수정됨(10. 04. 11:42)
오늘은 강남구가 주최하는 마라톤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에 공주동마 32k 후에 쉬어가는 대회로 생각하고 신청한 대회였습니다.
먹거리가 유명한 대회라 뛰는 건 핑계고 먹기 위해 10km로 참석했습니다. ㅎㅎㅎ
자주 뛰는 코스여서 호기롭게 뛰어가자...이게 잘못된 선택인걸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2km정도 뛰니까 비오기 시작하고... 눈 뜨자마자 뛰기 시작하고 가방도 들쳐 매고 뛰니 쉽지가 않더군요. 게다가 중간에 가려고 했던 화장실도 멍때리다가 지나치고... ㅋㅋㅋ
몸 푸는 워밍업겸 달리기가 생존이 되어버리고 울버린님이랑 뛰기 전에 뵙기로 했는데 도착하니 풀코스 출발쯤이 되어버리고...
짐 맡기고 에너지젤 하나 먹으니까 출발하라고 해서 바로 출발을 했습니다.
PB를 세우려면 최소한 4:20이하로 뛰어야하는데 몸이 풀렸으니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1km부터 힘을 내서 달렸는데 바로 털려서 페이스가 내려가고....
5km 부터는 에너지젤이 소화가 되었는지 다시 힘이 올라와서 쭉 달렸습니다.
에너지젤을 좀 일찍 먹었으면 어땠을까? 좀 일찍 도착해서 충분히 쉬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를 뒤로 하고 막걸리에 육전을 먹으러 갔습니다 ㅋㅋㅋ
원래는 대회 앞 푸드트럭에서 먹으려고 했지만 대회사람만 먹을 수 있는게 아니여서 이미 줄이 어마어마해서 포기하고 대회장에서 만난 지인들과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먹었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느낀거지만 자전거 도로 대회는 피해야겠습니다. 내년에는 여긴 뛰지말고 아침부터 줄서서 먹거리나 사 먹어야겠습니다 ㅎㅎㅎ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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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iynbetterlife
25.10.03 · 220.♡.37.28
가볍게 조깅할때도 허리에 둘러매는 바람막이 조차 짐이 되는데 가방이 마라톤때는 더욱 거추장스러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중간에 맡길 데가 있었다니 다행입니다. 막걸리에 육전으로 마무리라니 그래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네요 :) -
단단트
25.10.04 · 182.♡.116.174
먹는 대회는 역시 10K 코스로 가는 것이 좋죠 👍
오산독산성 대회도 나름 혜자 대회인데 하프 뛰고 오니 먹을 것이 적더라구요 ㅋㅋㅋ
궂은 날씨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
문문샤이너
25.10.04 · 125.♡.173.183
구청에서 주최하는 대회는 먹거리로 승부를 보는거 같아서 재미있어 보여요.
가볍게 참가할수 있는거 같고요.
수고하셨습니다. -
Ppotatochips
25.10.04 · 118.♡.3.14
먹거리가 유명한 대회 메모입니다! 전 동네에서 하는 금천구청 수육런 신청을 계속 실패해서 뭔가 한이 서린느낌? 이네요 ㅋㅋㅋ 우중 10k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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