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멘탈 (119.♡.5.102)
2025년 10월 12일 PM 10:23 · 수정됨(10. 13. 13:25)
이번 주는 연휴가 길어 많이 뛰어야지 마음먹었지만 생각만큼 몸이 안따라줘서 57K만 달성했네요.
비도 많이 오고 뭐 핑계는 많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10/9 참가한 한글런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형식적 행사에 치우쳐 마라톤 코스 본질을 잊은 대회였습니다.
사전행사로 예정에 없던 DOC김창렬과 션님이 콘서트에 맞먹는 라이브공연을 30분이나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근데 9시 출발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안내가 없는 겁니다. 1만명이 참석한 대회인데 이상하다고 느끼는 순간 군중이 조금씩 뒤로 이동하더군요. 아 이제 출발선으로 가나보다라고 생각하고 20분정도 서로 끼어서 가다보니 멀리 스타트라인이 보이는데 아 벌써 출발한 겁니다. 군중의 이동이 출발선으로 모이는 게 아니라 출발은 이미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걸어가고 있던 겁니다. 달리는 중에도 병목이 너무 심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정해진 트랙이 너무 좁아 옆 산책로를 넘어 달리기도 하고.. 최악은 반환점 50미터전부터는 걸어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막히는 이유도 모르고 한참 걷다보니 반환점이었습니다ㅠㅠ. 우여곡절끝에 들어오긴 했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기록판과 사진찍기는 당초에 포기했지요. 그러나 마지막 식후 행사인 에어쇼는 멋졌습니다.
아마도 다시 참가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수정화면에선 이미지가 보이는데 완료된 글에선 안보이네요ㅠㅠ)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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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문샤이너
25.10.13 · 221.♡.6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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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리멘탈
→ 문샤이너 작성자
25.10.13 · 203.♡.43.193
네 예상하지 못한 즐거움을 발견한 것은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Ppotatochips
25.10.13 · 182.♡.118.211
1만명이면 엄청 많이 참가한 건데 운영과 코스가 제대로 수용하지 못했나보네요..
참가비가 저렴한 것도 아닌데 운영 좀 잘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고생하셨습니다! -
유유리멘탈
→ potatochips 작성자
25.10.13 · 203.♡.43.193
참가인원이 늘은 것 만큼 코스나 운영도 신경 써주면 좋겠는데...
메이저 대회 제외하고는 아직 부족한 듯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
Sseragraph
25.10.13 · 211.♡.194.141
기록 경기는 아니지만 토요일날 저녁 라이트런 5k 에서도 비좁은 한강공원 보행로에 3천명을 때려넣은 데다가 우중런, 어린이, 유모차가 뒤엉켜서 절반 이상은 걸었네요..저렴한 참가비만 아니었으면 무지 짜증나는 상황이었죠.
그럴듯한 취지만 걸어놓고 대회 개최하는 풍토가 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
유유리멘탈
→ seragraph 작성자
25.10.13 · 203.♡.43.193
돈만 보면 대회는 엉망이 되는 것 같아요.
제가 본 최악은 그 막히는 한글런 병목에서....개끈을 허리에 묶고 뛰시는 사람이 있더랬습니다ㅠㅠ.
도대체 무슨 생각인건지...에휴. -
별별다
25.10.13 · 112.♡.157.34
에고고...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저도 초반에는 보이는데로 대회를 막 신청했었는데
이제는 자전거도로나 좁은 주로가 있는 대회는 거부하게 되더라구요.
(메이져 말고는 없는데 신청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ㅠㅠ)
그리고 저런 이벤트 대회는 달리기가 아니라 걷기 대회를 하면 좋을텐데 대세가 달리기니 아쉽네요... -
유유리멘탈
→ 별다 작성자
25.10.13 · 203.♡.43.193
별다님 말씀에 100% 공감합니다.
저도 내년부턴 골라서 가려구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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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