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시케 (59.♡.111.98)
2025년 10월 19일 PM 11:17 · 수정됨(10. 21. 22:10)


안녕하세요, 프시케입니다.
오늘은 오산독산성 하프마라톤에 다녀왔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포기하려했던 대회인데, 한 이틀동안 발톱이 많이 호전되어서 어제 테스트런 해보고 괜찮겠다 싶어 부담없이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발톱은 크게 아프거나 덧나지 않았고, 오히려 생각지도 못한 쥐가 나서 좀 고생을 했네요.
전에 @단트 님도 언급해 주셨지만, 오르막길 내리막길이 반복되는 언덕코스구요... 진짜 막판에는 욕이 튀어나올 뻔...했습니다. 업힐 마주칠때마다 페이스가 쭉쭉 떨어져서 전형적인 후반퍼짐형 페이스 차트가 나왔네요.
제가 하프 8-9k 지점에서 꼭 챙겨먹던 에너지젤을 오늘은 시험 삼아 그냥 패스했는데... 어김없이 힘이 빠지고 페이스가 떨어지네요. 다음부터는 에너지 젤 꼭 챙겨 먹어야겠습니다.
게다가, 저번 동마 때 신스프린트 부상으로 한달여간 고생을 한 게 생각나서 이번 제마 때는 카프슬리브를 해볼까 싶어서 오늘 테스트 삼아 착용하고 나갔는데...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18k 지점부터 앞 정강이 쪽에 쥐가 올라와서 막판에는 페이스가 더 떨어졌습니다. 일단 카프슬리브는 좀 고려해 봐야 겠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대회 진행이나 운영은 좋았고, 날씨도 괜찮았고... 제마 전 마지막 대회라서 나름 의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쉬움은 좀 남지만, 풀코스 마지막 준비를 조금 더 세심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대회였습니다.
대회 다녀와서 너무 피곤해서 낮잠을 자기 시작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못 잤던 잠을 다 잔 것 마냥 푹 자고 일어났네요.
이제 또 잠이 안와서 새벽잠을 설칠 것 같아서 걱정 되지만, 일단은 피곤이 싹 가신 느낌입니다.
달린당 여러분들도 편안한 주말 저녁 보내시고, 대회 준비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다모앙 달린당 가민커넥트 그룹도 많이 가입해 주세요~ (현재 회원 97명)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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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ookie11
25.10.20 · 121.♡.241.229
오르막길은 정말~~이지 약간만 경사있어도 운동강도가~확실히 가중되지말입니다. 저런 속도로달리면 스쳐가는 바람이 더잘 느껴질듯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프프시케
→ cookie11 작성자
25.10.20 · 103.♡.62.215
제마 대비해서 여름내내 업힐 훈련 한다고 했는데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좋은 경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단단트
25.10.20 · 182.♡.116.174
발톱이 많이 호전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업힐로 악명 높은(?) 오산독산성 하프에서도 역시 좋은 기록을 보여주셨네요 👍
완주 뒤에 돼지 바베큐, 두부김치, 막걸리 드셨지요??
뛰고 난 다음에 사람들과 도란도란 모여서 먹으니 그것도 추억이더라구요 ㅋㅋㅋㅋ
수고 많으셨습니다 👏👏👏 -
프프시케
→ 단트 작성자
25.10.20 · 103.♡.62.215
바베큐는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대신 두부김치 맛나게 먹었습니다. 막걸리는 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운전해야 해서 ㅠㅠ
그래도 즐거운 대회 였습니다. -
Sseragraph
25.10.20 · 211.♡.194.37
쥐가 나도 잘 달리십니다. 어쨌든 완주는 소중하죠. 부러운 기록이에요. -
프프시케
→ seragraph 작성자
25.10.20 · 103.♡.62.215
안하던 카프슬리브를 해서 그런 건지 일주일정도 못달리다가 갑자기 장거리 뛰어서 그런 건지...원래 쥐가 잘 나거나 그러지 않는데 좀 당황스럽더라구요. 그래도 무사 완주한 것 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문문샤이너
25.10.20 · 221.♡.61.96
페이스와 심박이...훔냐..
저도 올 겨울 열심히 달려서 내년엔 대회 참가를 해봐야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다. -
프프시케
→ 문샤이너 작성자
25.10.20 · 103.♡.62.215
심박이 원래 왔다갔다 합니다. 쥐어 짜내서 달리면 평균 180도 나오는 것 같아요. 어제는 후반에 많이 지쳐서 페이스가 떨어져 심박도 덜 오른 것 같습니다. -
Ppotatochips
25.10.20 · 182.♡.118.211
발톱이 많이 좋아져서 다행이네요! 쭈욱 회복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저도 보니.. 한참 힘 받아야 할 시간에 언덕이 크게 오네요 ㄷㄷ
대회 고생하셨습니다! -
프프시케
→ potatochips 작성자
25.10.20 · 103.♡.62.215
달린당에 글 남기고 다음날부터 발톱 주위가 갑자기 좋아지더라구요 ㅎㅎ 정말 다행입니다.
언덕이 엄청 급경사는 아닌데, 긴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 반복되니 체력이 빨리 소진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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