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후기
늦은 10/26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 10K PB 신고 및 10월 결산

Lv.1 네말이맞다 (211.♡.2.56)

2025년 10월 31일 PM 11:40 · 수정됨(11. 0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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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 김녕에서 열린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 10K에서 목표했던 1시간 언더를 기록하였습니다.

5월 같은 곳에서 열린 제주국제관광마라톤에서 1시간 13분에서 출발하여 (중간에 화장실 가고 난리가 아니었습죠), 연습 때 1시간 언더를 이미 달성한 후 최고 기록입니다. 

발목 인대 부상에서 회복하고 나서 의미있는 기록입니다. 크게 두 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1. 심박수 170 이상으로 경기 대부분의 시간을 밀었습니다. 이전의 연습 PB들은 전부 빌드업이었습니다. 5월 첫 대회에서는 워치가 없었어서, 저는 대회에서 이렇게 밀거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2. 대회에서 50분 초반대가 나오면 하프 가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대회 직전 화요일에 55분 나왔을 때, 대회에서는 한 54분 나오겠지 했습니다. 화요일에는 빌드업이었습니다. 심박이 후반에 가야 170을 넘었습니다.

내년 2월 MBC 대회까지만 10킬로 하고 5월부터 하프 마라톤을 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0K는 40분 후반도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지금 피지컬이면 대략 600으로 약 21.1킬로를 다는 못밀겠지만, 대부분의 경기를 600-630 사이로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K는 170 이상으로 초반부터 밀 수 있는데, 아마 하프는 중반까지 160대는 유지해야겠지요?

그래서 대회가 끝나고 11월 감귤마라톤 10K를 준비하는 첫 주인 이번 주에 킬로수를 2킬로 늘려봅니다. 감귤마라톤이 열리는 조천운동장-함덕해수욕장에서 뛰었구요. 또 다음 날에는 주로 뛰는 제주종합경기장 2층 트랙에서 뛰면서 부상으로 미쳐 채우지 못할 뻔했던 월 마일리지 100킬로를 달성합니다. (숫자병이라는 게 결코 좋은 게 아닌데, 이런 욕심을 비웠으면 성불했겠죠.)

이렇게 이번 달에 겨우 겨우 100킬로를 채우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대회 전에 하루 걸러 뛰고 쉬는 날에는 보강운동을 하여 기록이 급상승하지 않았나 싶네요.

아래는 오늘 트랙에서 달린 기록입니다. 이틀 연속 12킬로를 달려보긴 처음이라 숨은 별로 안가쁜데 허벅지가 잠겼어요.

육아휴직 중이라 오전에 이렇게 시간을 내어 달릴 수 있음에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복직하면 매일 이렇게 뛸 순 없겠지만, 애들 자고 이틀에 한 번 10킬로씩 뛰고 들어오고 토요일이나 일요일 아침에는 15킬로 이상 장거리를 해보면서 하프를 대비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12킬로고, 다음 주에 14를 한 번 가고, 대회 끝나도 14를 몇 번 더 뛰면서 점차 늘려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몸무게도 3월 93에서 출발하여, 오늘은 12킬로 뛰고 오니 71.8까지 떨어졌습니다. 72에서 73, 빵 좀 많이 먹으면 74 왔다갔다 합니다. 휴직한 뒤에 오랜만에 만나는 직장 동료나 전 부서 동료들이 저를 보면 약간 뇌정지 3초 후 알아보더라구요.

달리기에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11월에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겸손한 자세로 달리기에 임해야겠습니다.




댓글 (6)

  • 프시케

    프시케 Lv.1

    25.11.01 · 59.♡.111.98

    와..체중 감량 엄청 하셨네요. 러닝의 긍정적인 효과들 제대로 보고 계시네요.
    네거티브 스플릿에 페이스도 좋으십니다. 하프 기록도 10k 기록보다 아주 많이 처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조금씩 거리 늘리시다 보면 520페이스 정도도 충분히 나오실 것 같아요. 화이팅 하세요~
  • 네말이맞다 Lv.1 → 프시케 작성자

    25.11.02 · 118.♡.91.42

    거리를 늘리는데 속도를 꾹꾹 잘 눌러가면서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당장은 520으로 21킬로 못밀거지만 프시켐 말씀 믿고 차분히 늘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해바라기

    해바라기 Lv.1

    25.11.01 · 223.♡.249.100

    틈틈이 달리신다고 하시는데 마일리지 100km도 결코 쉽지 않지요. 기록도 좋으신데 체중감량을 하신 정도만 보아도 굉장한 노력이 있으셨다고 보입니다. 저도 달린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달리기는 체중이 깡패입니다. 어떤 날은 1kg만 증가된 상태로 달려도 모래주머니를 찬것처럼 몸이 무겁기도 합니다. 영양있게 잘 드시면서 보강운동도 꾸준하게 하시면 점점 기량도 올라 가실 겁니다. 응원합니다!^^
  • 네말이맞다 Lv.1 → 해바라기 작성자

    25.11.02 · 118.♡.91.42

    영양보충과 보강운동의 중요성을 요새 많이 느끼고 있습니아. 감사합니다!
  • 단트

    단트 Lv.1

    25.11.01 · 182.♡.116.174

    직장동료분들께서 몰라볼 정도로 체중 감량을 많이 하셨나 보군요 👍
    이처럼 여러모로 좋은 달리기입니다 ㅋㅋㅋㅋ
    대회도 수고 많으셨고요~ 한 달 동안 러닝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달도 화이팅입니다 ^^
  • 네말이맞다 Lv.1 → 단트 작성자

    25.11.02 · 118.♡.91.42

    진짜 다이어트엔 런고비, 달리자로입니다!
    (물론 단순당, 정제탄수화물, 액상과당, 알코올, 통제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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