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린 (172.♡.52.232)
2025년 11월 5일 PM 05:57 · 수정됨(11. 09. 05:52)
안녕하세요~
벌써 3일이 지났네요~ㅋ
무릎아파서 첫날은 계단 오르내리기 힘들었습니다.( 이쯤되면 남들처럼 쌩쌩하게 담날 조깅정도 할 수 있을줄....ㅜㅜ)
둘쨰날 되니...많이 좋아져서 회복조깅 다녀왔는데....
마음은 40분.... 현실은 30분도 못 뛰고 통증이 올라와서 걸어 들어왔네요.
오늘은 빨리 달리러 나가고 싶은데.. 과연 얼마나 달릴 수 있을지...ㅎㅎ
역시 제일 취약한 부위가 달리면서 아파오더군요... 무릎.. 오랜만에 느껴보았습니다.
참 신기한게... 매번.. 이런게.. 평소에 안아픈데... 왜 대회떄만 되면 아픈지 모르겠습니다.
일년 365일 조깅, 인터벌 할거없이 무조건 테이핑을 하는데, 이번엔 무릎이 아파오더라구요.
달리기 처음 시작할때 통증으로 쉬어서... 버릇처럼 하게 되었는데... 한동안 안 아팠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느낌상 클났다가 아니고.... 며칠 지나면 사라지겠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역시 하루하루 매우 호전되고 있습니다.
PB는 성공 했지만 목표는 실패...ㅋ
첫 풀코스였던 지난해 제마 3시간 45분... ( 38키로 지나서 양다리 쥐가나서 주로에 대자로 누웠습니다. ㅋㅋㅋ)
리벤지 3시간 24분.
장애가 있는 아이랑 다른 두명과 함께 달렸습니다.
이 친구가 경주마떄 싱글 목표였는데 처참하게 무너져서... 이번에 다시 도전.
이번엔 초중반 언덕에서 여유있게 가자....라고 마음먹고 레이스 운영을 했는데... 짐실대교 30키로 지나면서 다시 허벅지가 조금 꿈틀대기 시작합니다.
긴급처방...!! 크램픽스, 안먹을려고 했던 아스피린(출발전 동료가 주길래 챙겼습니다.) 을 먹었네요.
아스피린 개봉하다가 바닥에 떨어트려서 되돌아 간건 참 힘들게 하더군요.ㅋㅋㅋㅋ
달래가면서 달렸고 다행히 쥐는 사라졌습니다.
종료후에 바닥에 누웠는데...이때 다시 꿈틀꿈틀..ㅋㅋㅋ
목표 실패원인...
초반 5키로는 꾹꾹 눌러서 오버페이스 금지...
20키로까지도 누르기.... 25, 30부터 올리자.
그런데.... 너무 편하게 달렸습니다. ㅠㅠ
6키로부터~20키로까지 계획대로 야금야금 페이스를 올렸지만(이떄도 목표보다 아래 페이스),
올렸어야 하는데... 조금 부족...이 페이스 리듬이.... 35키로까지 쭈~~욱. ㅠㅠ ㅋㅋㅋㅋ
35키로 이후

,38키로부터 시작되는 언덕들에서... 하체피로로 이미 유지하기에도 부족한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가민 알람 설정을 전날 수동으로 해놓은걸 깜빡하고 자동(1키로)으로 변경을 하지 않고 달려서(1키로 이후에 알게됨)
키로당 페이스를 체크하지 못하는 상황발생.ㅋㅋㅋㅋ
손목에 착용한 거리, 목표시간을 써놓은 표를 보면서 체크... 뭐 갈수록..1분, 2분이 늦어지더군요.ㅋ
지난해 그 처절했던 기억에... 심적으로 너무 보수적인 페이스로 달렸네요.
30키로 까지 너무 쉽게..ㅠㅠ. 심박을 봐도 여유가 많았습니다.
조금만 더 공격적으로 달렸으면 조금 더 당겼겠찌만... 그러면 또 쥐가나서 망했을지도요.ㅋㅋㅋㅋㅋ
존5 영역은 건들지도 못하고 레이스 종료..ㅎㅎ
계획은 30~35키로에서 심박 174까지 올리고, 이후 마지막 7키로를 존5로 달리는...ㅎㅎ
평균심박도 낮고... 데이터 수집도 제대로 못했네요.

40키로 부근에서 B그룹 동료(저는 C그룹)가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 잠시 멈춰서 팔짱끼고 걷다가 급수해주고..
다른 둉료(249주자- 이번엔 동반주 펀런)가 나타나서 저는 다시 달렸습니다.
하지만 끊긴 리듬은...ㅋㅋ 제일 힘든구간이었는데...떨어진 페이스는 올라가지 않더라구요.ㅋㅋ
구간페이스를 보면... 20키로 구간의 22분대 시간을 계속 유지 했어야 하는데...
조금만 참자, 아직 아니다~~!! 하다가 때를 놓쳐 버렸습니다.ㅎㅎ
달릴만 하면 언덕, 달릴만 하면 언덕..ㅋㅋ
그래도 이번엔 걷지않고 완주를 하였고, 제대로된 2번째 풀코스 였네요.
예전처럼 여긴어디?! 나는누구?! 내가 왜 여기서... 이런생각도 안들었습니다.ㅋㅋ 대견.ㅋㅋ
다음은 동마~!! 입니다.
지난번엔 감기로 23키로 이후 쭈~~욱 걸어서 4시간13분 이었나...ㅎㅎ
동마때는 퍼져도 공격적으로 운영을 해야겠습니다.
원없이 질러 보렵니다..!!!


다시 시작~!!
추가) 제마 직원중에 마라톤 싫어하는 안티가 있는게 분명합니다.
코스도 그렇고,
왜 물품, 간식, 각인 코스를.... 못해도 2키로가 넘을거 같은 동선을 만들어서 빵도 못먹게 하는지...ㅋㅋ
물품 2호차인데... 맨끝이라..옷 찾으러 가는데도 벌벌 떨면서 갔네요.
아마도 간식 받을려면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야하는 어딘지 모를 곳에.. 어휴..
한이 맺혀서 어제 빵이랑 우유 사먹었습니다. ^^
댓글 (39)
- 초
초록종이
25.11.05 · 211.♡.181.11
쉽지 않은 코스인데 선전하셨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울울버린
→ 초록종이 작성자
25.11.05 · 172.♡.52.232
감사합니다~
목표달성은 하지 못했지만 마음은 즐겁습니다~~^^
아직 더 힘내서 달릴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겨울 준비 잘해서 다시 또 도전 해야죠~~^^ 마라톤은 도전하는맛 아니겠습니까~ ㅎㅎ -
이이런이런
25.11.05 · 119.♡.37.18
전쟁터같은 상황이 그려지네요 총상입은 전우도 챙겨야하고 고생하셨습니다
봄 동마에서는 명전으로 바로 직행하시길 기원합니다
수고하셨고 pb축하드립니다^^ -
울울버린
→ 이런이런 작성자
25.11.05 · 104.♡.84.65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지나친 욕심은 화를...ㅋㅋㅋ
다시 315언더 도전 합니다~~^^ -
이이런이런
→ 울버린
25.11.05 · 119.♡.37.18
130일이라는 시간과 그동안의 훈련과 앞으로 하실 체계적인 훈련이라면 부상만 관리하시면 충분하실듯합니다 ^^ -
울울버린
→ 이런이런 작성자
25.11.05 · 104.♡.84.65
저보다 잘 달리시는(같이 훈련한)동료가 싱글목표로 달렸다가..330 아래로.... ㅠㅠ
일단 맘껏 질러보기는 하겠지만 아직 그 기량은 안됩니다~ㅋㅋㅋ
하프 1시간 28분언더는 해보고요~ ㅋㅋㅋ -
프프시케
25.11.05 · 59.♡.111.98
이런 저런 어려움이 많으셨겠습니다. 게다가 존5 까지 안가신 것 보니 정말 꾹꾹 누르면서 달리신 것 같아요. 아쉬움이 많이 남으시겠지만, 그래도 다음 대회를 기약할 수 있기에 또 의미있는 PB입니다.
직접 얼굴 뵈니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따뜻하고 푸근하신 분처럼 느껴져서 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다.
다음 동마 때 또 인사 드리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
울울버린
→ 프시케 작성자
25.11.06 · 175.♡.115.239
다들 짧게라도 인사드릴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억누른게... 두려움에 너무 억눌러서 문제였어요.ㅋ 풀코스 어렵네요~ㅋㅋ
복기를 해보니 다음엔 조금더 나를 믿고 밀고 나가도 될것같아요.
mbn은 안나가시나요~ㅋ
프시케님도 고생많으셨습니다~~ -
프프시케
→ 울버린
25.11.06 · 103.♡.62.215
저는 YTN신청해서 MBN은 취소했는데 약간 후회가...ㅠㅠ -
울울버린
→ 프시케 작성자
25.11.06 · 104.♡.68.24
아~ 그러셨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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