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개가 (59.♡.80.47)
2025년 12월 7일 PM 08:47 · 수정됨(12. 08. 18:47)
혈관 운동성 비염이라고 있습니다.
콧 쪽에 자율 신경계가 고장 나서 코 내부와 외부에 온도 차가 발생하면
콧물이 미친듯이 나오는 병입니다.
밥 먹을 때, 달리기할 때 특히 콧물이 많이 나는데,
요즘 같이 추운 날 달리기를 하면 50미터 정도 지날 때마다 콧물을 닦거나
닦아서 처리가 안 될 정도가 되면 한번씩 풀어 줘야 합니다.
귀찮기도 하고, 더럽기도 하고, 행여나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줄까 마음 졸입니다.
예전에 끊인 물과 정제 소금으로 코 세척을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근데 해도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포기하고 살다가 나이를 점점 먹어서 그런지 달리기할 때 콧물도 점점 많아져서
코 쪽에 온도를 유지해 볼 생각으로 마스크를 끼고도 달려 봤는데
호흡이 안 되서 그건 안 되겠더군요.
그냥 열심히 닦으면서 달려야 하나 하다가
요즘은 별도로 코세척용 분말 같은 게 있어서 다시 한번 코 세척을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지금 60개들이 한 박스를 다 썼으니 한달 조금 넘게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정말 효과가 좋네요.
어제 달리기를 하는데 50분 뛰는 동안 출발 전에 코 한번 풀고, 달리는 중에는 2번 정도 콧물을 훔쳤습니다.
이 정도면 달리기로 인해 콧물을 거의 안 흘린 거나 같습니다.
코 세척을 한다고 혈관 운동성 비염이 완치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신경계가 망가진 것은 복구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코 세척을 통해 콧 속 이물질을 꾸준히 제거를 하면
콧물은 많이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밥 먹을 때도 코를 수시로 닦는데 요즘은 3,4회 정도 밖에 안 합니다.
어제 오후는 좀 따뜻해서 거의 코를 안 닦긴 했지만
저녁에는 기온이 떨어지니 여전히 코를 닦으면서 달리면서 해야 하는데
그 횟수가 예전에 비해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달리기하면서 콧물 많이 흐르는 분들,
코 세척 꼭 하세요.
요즘은 분말로 하니 비용도 그다지 많이 들지 않고 사용법도 간단해요.
전기 포트에 하면 물 끊는지 살펴 볼 필요 없이 불 올리고, 물 식은 타이머 맞춰 놓은 후
시간 되면 물과 분말 섞어서 코 세척만 하니 편해요.
이런 병이 없는 분들은 정말 행운인 것이구요.
있는 분들은 너무 불행하다 하지 마시고 코 세척 하세요.
지금은 초창기라 하루 2번 하는데
좀 지나면 하루 1번만 할 생각입니다.
다들 콧물 걱정없이 달리기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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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iynbetterlife
25.12.07 · 59.♡.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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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림없는눈™
25.12.08 · 218.♡.227.7
뜨거운 라면 먹을 때, 겨울에 실외에서 운동할 때 콧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는 제 얘긴 줄 알았습니다.
세척용 분말이 있다니 찾아봐야겠네요. 말씀 고맙습니다. -
Ppotatochips
25.12.08 · 118.♡.11.29
혈관 운동성 비염이라는 것도 있었군요.. 저도 콧물 계속 나지만 다들 그러려니 했었는데 아니었나보네요 ㄷㄷ 정보 감사합니다! - 오
오리배뚠뚠
25.12.08 · 118.♡.66.241
비강 세척은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코감기로 고생할때도 좋아요. 코가 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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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음식 근처에 가거나 할 때도
기침과 함께 콧물부터 나오고
날 추울 때 달려고 콧물이 나오는데
비슷한 증상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