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여우 (183.♡.207.17)
2025년 12월 8일 AM 08:44 · 수정됨(16:17)
제가 지금은 비록 강 아래쪽에 살고 있지만..
어렸을 때는 서울 남산을 마주보는 산동네에서 자란 탓에..
남산이 앞산이라 일요일만 되면 동네 언니오빠들과 놀러다니는 곳이였습니다.
국립극장 뒤편 약수터는 방학때는 꼭 새벽마다 약수를 뜨러 다니는 곳이였구요..
그런 남산의 북측 순환로를 처음으로 달리기를 해 보았습니다.

LSD로 1시간 40분 맞춰서 달렸구요.. 앞뒤로 웜업&쿨다운은 빼고..

고도의 그림이 너무 이쁘게 잘 나왔네요..
1시간 40분이니 2바퀴 좀 넘게 달렸나봐요..
원래 목표는 2바퀴반이였는데..
적어도 LSD 2시간은 해야 2바퀴 반이 되겠네요..
달리면서 느낀 건데. 그.. 업힐 다운힐은 왜 익숙해지지가 않을까요?
처음에 몰랐을 때보다.. 달릴 수록 업힐, 다운힐 둘다 너무 가파르게 느껴지더라구요..
대략 그 느낌이 20%씩 증가하게 느껴졌습니다..
저 그림을 보니 같은 곳을 달린 게 분명한데 말입니다.
취약한 부분을 더욱 더 신경쓰는 성격 특성상..
런데이앱에서 LSD의 페이스를 셋팅하고 달리다보니..
업힐에서 페이스 오버한다고 잔소리 듣고..
다운힐에서 페이스가 늦다고 잔소리를 듣게 되더라구요...
1시간 40분을 달리고 나머지는 쿨다운& 걷기를 하는데.. 땀이 마르면서 오싹오싹 춥더라구요..
다음엔 외투를 입고와서 보관함을 이용해보리라 생각했더랬습니다.
4일에 내렸던 눈이 아직 곳곳에 남아 있었지만 토,일 날씨가 따뜻하여 얼어 있는 곳은 없었어요.
2주후에 2차로 출동하려고 하는데. 날이 따뜻하면 좋겠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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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otatochips
25.12.08 · 118.♡.11.29
오..! 런데이앱은 페이스로 잔소리도 하나보네요 ㅋㅋㅋ 어릴적 놀러다니던 곳을 달리기로 올라가는 것도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비비바여우
→ potatochips 작성자
25.12.08 · 183.♡.207.17
네~ LSD는 페이스가 가장 중요하다며.. 계속 잔소리.. 잘 하고 있으면 잘한다고 응원도 해주고..그리고 10분마다 알림을 주고 있어서 지난 하프마라톤 당시 LSD로 맞춰서 달리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기능이 있으니 잘 활용해보는 것이 좋을 듯해요..저도 아직 가상마라톤등은 사용해보지 않았어서요.. -
프프시케
25.12.08 · 103.♡.62.215
오...저랑 같은 날 뛰셨네요. 저는 아침 일찍 다녀갔습니다. 사진 보니 그사이 눈이 좀 더 녹은 것 같네요. 저 뛸 때만해도 미끌미끌 했거든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비비바여우
→ 프시케 작성자
25.12.08 · 183.♡.207.17
네.. 새벽에 뛰시고 올리신 글 보고..대단하시다 느꼈어요..
혼자 달리면서 함께 달리시는 분들 보고 좀 부럽다고도 느꼈는데..
너무 심각하게 달리지 않으시는 분들께 화이팅 외치면 같이 외쳐줘서 좋았습니다.
달리기에 너무 진심으로 심각하게 달리시는 분들 보면 화이팅 외치기 어려워요..
저는 즐겁게 달리기를 표방하는 사람이라 주변을 많이 보면서 달리니 응원도 받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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