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일기
운동일지 (3/19) - 회복주 5k + 지속주 10k (워치 3종 비교 테스트)

Lv.1 초록종이 (58.♡.167.128)

2026년 3월 19일 PM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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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지 (3/19) - 회복주 5k + 지속주 10k

아침 - 가벼운 회복주

어제와 그제 연장으로 저녁 회식과 출장으로 운동을 거의 못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아침에 가볍게 회복주를 뛰고, 저녁에는 MP 페이스의 지속주를 뛰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침 7시 반에 6분 20초 페이스로 5.1km를 뛰었어요. 평균 심박수는 130으로 심박수 1~2구간에 해당했습니다. 뛰고 나서 다리가 한결 가볍게 느껴졌네요.

기록: 5.12km, 평균 페이스 6:21, 심박수 130, 케이던스 159

저녁 - 청계천 지속주

퇴근하고 바로 청계천으로 이동해서 계획했던 지속주를 뛰었습니다.

처음 목표는 10km를 4분 30초4분 40초 페이스로 뛰는 거였는데, 다리 상태가 나쁘지 않아 1km 이후 MP 페이스인 4분 15초4분 25초로 올려서 뛰었네요. 평균 페이스 4분 20초, 심박수 152로 완주.

뛰고 나서 다리 상태는 좋습니다!

워치 3종 비교 테스트

지난주 그동안 애용하던 애플 울트라 2외에 가민 포러너 955와 코로스 페이스 3를 충동적으로 구매해 버렸습니다 ^^;; 가민과 코로스 중 하나는 실내 트레드밀에서 Stryd food pod와 연결해서 사용할 예정이고 다른 하나는 좀 가지고 있다 재매각 할 것 같아요.

이번 청계천을 뛸 때는 GPS와 심박수 정확도 체크 목적으로 왼손목에 애플 울트라 2, 오른손목에 가민과 코로스를 차고 뛰었습니다.

측정 결과:

∙ 애플: 10.53km / 152bpm

∙ 가민: 10.32km / 157bpm

∙ 코로스: 10.34km / 158bpm

빌딩이 가득한 도심에 움푹 들어간 천변인 청계천 하부 산책로라 다리 아래를 지날 때 GPS 튐 현상이 가민과 코로스는 심했어요. 애플워치는 매끄럽게 이어지는데 소프트웨어로 경로를 스무딩 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 워치의 경로 기록을 볼 때 전반적으로 애플워치의 정확도가 가장 높아 보였어요. 이는 지난주 일요일 서울 마라톤 때 가민의 정확도가 더 좋게 평가된 것과 상반되어 흥미롭습니다.

심박수 역시 가민/코로스는 157/158bpm으로 유사하고 애플워치만 152bpm으로 측정되었는데, 느낌상 가민/코로스의 수치가 좀 더 정확하게 느껴지네요. 다만 애플워치의 심박수 센서 우수성은 많이 알려져 있어 이 부분은 좀 더 테스트가 필요해 보입니다. 아마도 애플워치가 무거워서 좀 더 많이 흔들린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주말 계획

∙ 토요일 아침: 13km 심박수 3구간 위주의 편한 지속주

∙ 일요일: 춘천 의암호에서 20km 심박수 2~3구간의 LSD

기록: 10.53km, 평균 페이스 4:20, 심박수 152, 케이던스 174

댓글 (12)

  • 라라김

    라라김 Lv.1

    03.20 · 112.♡.102.12

    생체관련 센서는 애플이 우수하다고 들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 초록종이 Lv.1 → 라라김 작성자

    03.20 · 58.♡.167.128

    네 유튜브 테스트하는 것들을 보면 가장 정확하다고 평가되는 가슴 심박계와 가장 근접한 측정치를 보여주는 손목 워치가 애플 제품이더라고요. 좀더 테스트해보고 그래도 이상하다 싶으면 다시 글을 남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potatochips

    potatochips Lv.1

    03.20 · 121.♡.0.99

    전 se 모델이지만 뉴발란스 포인트때문에 가끔 함께 차고 뛰는데

    10km 기준 가민과 200m 정도 차이나는 건 제 경험과 같네요.

    200m면 꽤 큰 차이인데 원인이 무엇인지 참 궁금해집니다.

  • 초록종이 Lv.1 → potatochips 작성자

    03.20 · 58.♡.167.128

    청계천이 큰 빌딩에 둘러싸여 있고 지면 밑으로 움푹꺼져있는 주로라... 아마도 GPS 거리 측정 환경으로 보면 가장 어려운 지형인 듯합니다. 그렇게 보면 200m 차이는 작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에 10km를 청계천으로 뛰다보니 다리 아래를 수없이 지나갔는데요 그때 마다 가민과 코로스의 경로가 크게 왜곡되더라고요. 이런 지형에서는 애플워치의 강제적 스무딩 처리가 좀더 정확한 경로를 찍어주는 듯 하네요...

    그래도 여전히 이해가 안되는 거는 다리 밑에서 경로를 강제로 직선처리를 하는 애플워치가 크게 둘러간듯이 찍어주는 가민, 코로스보다 거리가 더 길게 나왔다는 점입니다.

  • 엉덩제리

    엉덩제리 Lv.1

    03.20 · 203.♡.150.253

    호오 3개를 함께 사용하시다니 흥미롭군요ㅎㅎ

    고생하셨습니다!

  • 초록종이 Lv.1 → 엉덩제리 작성자

    03.20 · 58.♡.167.128

    실내 런을 자주하다 보니 정확한 거리 측정을 원하는데 애플워치 순정 운동앱은 제3자 센서 연결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실내 트레드밀 러닝 거리와 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실내 트래드 밀에서는 운동화에 부착하는 Stryd라는 foot pod와 가민 손목워치를 연동해서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가민 구형 워치를 처분하고 포러너 955와 코로스 페이스 3 중 하나를 선택할 예정이에요.

  • 이런이런

    이런이런 Lv.1

    03.20 · 118.♡.83.237

    하나만 남긴다면 두루두루 쓰이는 애플 울트라를 남겨야겠군 사용후기 감사합니다^^

  • 초록종이 Lv.1 → 이런이런 작성자

    03.20 · 58.♡.167.128

    물론 애플워치의 순정 뱃지 모으기 집착때문에 왼손에는 여전히 애플워치, 오른손목에는 타 시계 중 한나를 차고 러닝예정입니다.

  • 결혼잘했네

    결혼잘했네 Lv.1

    03.21 · 59.♡.92.190

    GPS랑 심박수, 흥미로운 주제네요.

    정성들인 실험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기 혹시 신체에너지 측정, 수면의질과 패턴 이런기능들도 차이가 있던가요?

  • 초록종이 Lv.1 → 결혼잘했네 작성자

    03.21 · 58.♡.167.128

    글을 읽어 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ㅎ

    세 워치관련 추가 데이터 비교로 러닝 평균 파워에 대해서도 설명 드리면(러닝을 하면서 에너지 소모를 좀더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게 심박수보다는 러닝 파워라서 이 데이터도 곧잘 봅니다)

    애플이 301W, 코로스 300W로 비슷한 반면 가민은 424w로 동떨어진 결과를 보였습니다. 아마도 가민 자체 파워 측정 알고리즘이 다른 탓이겠지만 이 부분은 최종 선택으로 가민을 택하는데 주저하게 만드는 이유에요. 역치파워치와 파워구간존을 수동으로 설정하는 옵션이 있어 이를 적용해서 한번더 테스트 해보려고요.

    잘때는 이 세워치 외에 애플워치 8 작은걸 차고 잡니다. 잘떄 걸리적 거리는 걸 최소화하고 데이터도 건지고요 ㅎ 그러고 보니 워치가 너무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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