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papa (118.♡.242.98)
2026년 4월 20일 AM 10:22
결론은 낙타 등에 털려버렸습니다. 연습부족이라고 봐야겠죠? ^^
아침에 도착해서 여유있게 몸풀고 아 조금이라도 시원할때 출발하면 좋겠다 했는데 아쉽게도 출발시간은 9시반
출발해서 고수대교 넘어가서 강변길 접어드는데 한300미터 이상의 내리막이 있어서 와 돌아올때 여기서 장난 아니겠구나 했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평소와는 다르게 심박수는 급상승)강 바로 옆길 잘 따라서 뛰어가다가 또 오르막 등장(아스팔트 도로와 합류) 잘 올라가고 단양역 지나서 반환점을 향해가는데 길고 얕은 오르막 내르막을 반복했었습니다. 반환점 무사히 돌고 단양역 올라가는 오르막에서 아 힘들다. (2시간20분 풍선 페이스메이커 아저씨들 너무 빠르시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잘 당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뛰기 싫다...왜 뛰고 있지? (12키로 통과 한듯) 다시 강변길 내려와서 못 버티고 걷고 말았습니다. 목표 시간대로 잡고 달리던 여유 시간 다 까먹고 걷뛰 걷뛰 하다가 한분이 2시간 30분 목표로 동반주 하는분이 나타나시길래 이거라도 따라붙자. 이제 걷지말자 하고 따라서 겨우 완주했습니다. PB는 커냥 +1분 했습니다. ㅋㅋㅋ
마치고 친구랑 구경시장 가서 순대랑 맥주 막걸리 마시고, 2차로 흑마늘 간장치킨(교촌치킨보도 훨씬 맛있음) 먹고 KTX타고 올라왔습니다. 역시 오래된 친구는 언제 만나도 반갑고 편하네요.
지자체에서 준비 잘한거 같아요. 급수대는 3키로마다 있고, 교통통제 필요한 구간도 잘 한거 같습니다. 빡신 업힐 대회 한번 나오고 싶으신 분 참가 추천드립니다. 부전행 KTX가 생겨서 접근성도 괜찮은거 같고요. 끝나고 구경시장에 보니 기념티 입고 배번표 달고 먹거리 드시는 분들 사가시는 분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지역경제 살리는 방법인거 같기도 합니다. 메이져 대회들이 지방으로 가면 어떨까란 생각도 해봤답니다. ^^
PB는 못했지만 더 열심히 뛰자라는 동기부여가 된 대회였습니다.
(아 뛰고 있는데 뒤에서 10키로 선두 주자 지나가는데 진짜 빠르더군요. 성함이 한솔? 이런 분이셨는데....그 뒤로 빠른 분들 지나가고 여성 런너들 나타나는데 고라니처럼 통통 뛰시는데 진짜 부러웠습니다. ㅎㅎ)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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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결혼잘했네
04.20 · 59.♡.9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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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otatochips
04.20 · 121.♡.0.99
순대랑 맥주, 막걸리가 너무 끌리네요 ㅋㅋㅋ 친구나 지인과 참가하면 그런 재미가 또 좋은 것 같아요. 레이스 복기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면 시간도 잘 갑니다. 전 전에 소백산 갔다가 시장가서 올갱이해장국에 올갱이전 맛있게 먹었었는데 내년엔 대회 참가해서 다른 것도 먹어봐야겠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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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울버린
04.20 · 104.♡.68.24
고생하셨습니다~
아니 맛나게 푸짐하게 드시고 오셨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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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덩제리
04.20 · 203.♡.150.253
코스가 고난이도 같아 보이는데 그래도 PB에서 엄청 많이 밀리지는 않으셨네요ㅎㅎ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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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런이런
04.20 · 119.♡.37.18
대회 이름에서 힘들겠다는게 느껴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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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도 대회인데 종료후 먹거리가 더 끌리네요 ㅋ
러닝 후 친구랑 음주 저의 로망인데 앞으로도 그런일은 없을것 같네요 ㅋㅋ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