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223.♡.87.24)
2026년 4월 26일 AM 10:24
안녕하세요
이런 저런 끝없이 만들어지는 수많은 이유들로 평소 조깅을 개울리 하여 지난 k마라톤 이후 4k 한 번 3k한번 총 두 번 뛰고 이번 대회에 임했습니다.
그 사이 회사 업무 스트레스로 목 경직으로 통증주사 및 충격파 치료등을 받으며, 그러면서도 필라테스 와 수영 강습은 빠지지않고 하였습니다.
의외로 아침 컨디션이 좋아서 살짝 기대도 하긴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출발해보니 걱정했던 기온이 현실로 다가오더군요. 출발한지 10분도 안되어 숨이 차오르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조금만 참고 가면 몸이 풀리고 인정될거야 스스로 다독이며 달리는데. 4.5k지점에서 무너지고. 대회중 처음으로 걷기를 시전했습니다. 길거리에서 응원하는 분들이 걸으면 안되! 뛰어! 라고 소리질러줘서 힘내서 다시 달려봤는데 숨이 너무차서 젤도 안넘어가더라구요. 먹지도 못하고 젤을 손에든채로 급수대까지 와서 급수와 젤을 꾸역꾸역 먹으며 잠시 걷다가 또다시 뛰어 서강대교 중간에서 다시 걷고.. 그 뒤로 1km마다 한번씩 걸은것 같네요. PB는 이미 포기한지 오래구요 ㅎ
그래도 마지막 1km는 정말 이 악물고 버텼네요.
서하마의 좋은점은 골인과 동시에 기록 문자가 온다는거죠…
25년 서하마를 시작하으로 마라톤 대회를 나가기 시작한 이래 첫 대회 기록을 깨지 못 하다가. 올해 3월 처음으로 PB 갱신에 성공하고. 이번 대회역시 PB 달성은 못 했지만 기록으로 보면 작년 서하미 기록보다 몇 초 당겨져서 개인적으로 대회 신기록 달성이 되긴 했네요.
올해 날이 너무 빨리 더어져서 그게 너무 큰 변수였던것 같습니다.
10k도 이렇게 힘들었는데 하프는 상암동 언덕을 어떻게 버텨낼지 상상도 안됩니다. 부상없이 모두들 무시완주 기원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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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다
04.26 · 49.♡.25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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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나
→ 별다 작성자
04.26 · 175.♡.159.136
감사합니다. 오늘 뛰신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특히 하프는 정말.. 골인지좀 다 와서 실신하신분도 몇 분 봤는데 건강에 이상 없길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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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싸라비아
04.26 · 118.♡.2.130
와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너무 덥던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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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나
→ 아싸라비아 작성자
04.26 · 175.♡.159.136
출발전부터 해서 어찌나 쨍하던지요.. 처음으로 모자를 안쓰고 뛰어봤는데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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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리멘탈
04.27 · 203.♡.43.193
더운 날씨에 고생 많았습니다. 기록은 연습하면 점차 좋아지는 거죠.
모자는 필수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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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나
→ 유리멘탈 작성자
04.27 · 165.♡.5.20
늘 모자를 쓰고 달렸었는데 이번에는 무슨 생각으로 모자를 안썼는지 저도 저를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헤어도 없는놈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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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추엄마
04.27 · 118.♡.43.76
수고많으셨어요! 저는 구경만했는데도 덥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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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나
→ 상추엄마 작성자
04.27 · 165.♡.5.20
집사람이 응원만 했는데 자기는 왜 아픈지 모르겠다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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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otatochips
04.27 · 121.♡.0.99
고생많으셨습니다! 더위도 글코.. 초반 언덕도 쉽지 않더라구요.
더운 날엔 챙있는 모자는 꼭 써주세요. 그게 진짜 꽤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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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나
→ potatochips 작성자
04.27 · 165.♡.5.20
늘 쓰던 모자 아이템을 뺸게 패착이었나 싶기도 합니다. 초반 언덕에서 너무 숨이 차서 정말 쉬고 싶어서 옆으로 빠졌거든요... 그런데 앞에 저처럼 힘겹게 오르는 사람을 보면서.. 그래 저 사람 페이스만큼만 이라도 천천히 일단 가보자.. 하고 오르다 보니까 언덕을 오르긴 했습니다.. 내리막에 다리 풀리니까 내리막이 더 힘들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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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하루는 수분 충분히 드시는데 물만 드시면 전해질 문제 생길 수 있으니 소금이나 이온음료와 병행해서 드세요.
완주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