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출정에서 만난 파랑쥐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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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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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버당의 활성화를 기원하며 오늘도 앨범을 뒤져서 영상을 하나 올려봅니다.
첫 해외출정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물고기입니다.
첫 출정이라서 실수투성이에 정신 못 차리면서 다이빙을 했었는데
큰 수박정도 크기의 알록달록 이쁜 녀석이 어느 순간부터 저를 쫓아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알고보니 이 녀석들은 Triggerfish에 속하는데
세력권을 지키는 본능이 있어서 자기 영역에 들어온 다른 물고기나 다이버를 쫓아내는 행동이라고 하더군요.
산호를 부셔서 먹기 때문에 이빨과 턱이 발달해있어서 다이버의 핀을 물어 뜯기도 한답니다.
이녀석의 우리나라 이름은 파랑쥐치이고 영어 이름은 Clown Triggerfish입니다.
Triggerfish 중에서 가장 큰 녀석 중에 하나가 Titan Triggerfish인데 둥지 주변을 잘 못 지나가다 물리면 상어보다도 위험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한번 잘못 지나가다가 위협을 받고 식겁한 적이 있었네요.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여기서 풀어봅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6
펀다이브님의 댓글의 댓글
@EmJay7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배와 등의 무늬이며, 노오란 입술까지 너무 이쁘더라구요.
펀다이브님의 댓글의 댓글
@잔잔한별빛님에게 답글
와~~ 제주에서도 볼 수 있군요. 해수온이 높아진 덕분일까요? 사진 이쁩니다~!!
펀다이브님의 댓글의 댓글
@열ㅇl님에게 답글
저 쫓아오던 녀석이 저 녀석 맞습니다. 타이탄 트리거피쉬. 사진이 정말 깔끔하고 이쁩니다~!! 멋져요.
EmJay7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