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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곡] 또 올려서 죄송합니다. Papa / Paul Anka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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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치지않는거울 220.♡.252.97
작성일 2024.05.12 16:31
116 조회
7 추천

본문

아버지를 생각하면

늘 가슴이 먹먹합니다.

그렇게 사랑을 베푸셨는데

차츰 커가며 

아버지의 삶이 존경스럽게 여겨지지 못했더랬습니다.

이런 저런 다툼도 있었고....

지난 삶에서 하나를 꼭 지우라고 하면 

아버지께 저지른 불효입니다.

저는 죽어 지옥에가 

그 불효에 대한 벌을 받을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지금도 생각날 때마다 기도합니다.

아버지께서 좋은 곳에 나셔서

제발 고생하지 않고 잘 지내시다가

좋은 자식 만나 잘 봉양 받으시고

무병장수 하시고 천수를 누리시다가

다시 육신을 벗어야 한다면

부디 부처님 계신 곳에 태어나 윤회의 고통을 끊으시길......

댓글 11

별나라아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별나라아톰 (171.♡.115.127)
작성일 05.12 16:35
그 마음 다 알고 계실겁니다.토닥 토닥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비치지않는거울 (220.♡.252.97)
작성일 05.12 17:50
@별나라아톰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까만콩애인님의 댓글

작성자 까만콩애인 (1.♡.246.156)
작성일 05.12 16:44
우리 아버지 세대는 정말 고생 많이 하신분들 입니다
거울님글에서  아버님에 대한 그리움이 보여서 좋습니다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비치지않는거울 (220.♡.252.97)
작성일 05.12 17:51
@까만콩애인님에게 답글 아버지의 어깨에 걸쳐진 무게감을 느끼고서야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우리 집안의 기둥이었다는 사실을요.

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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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삭제된 댓글입니다]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비치지않는거울 (220.♡.252.97)
작성일 05.12 17:51
다른 누군가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딜리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딜리트 (219.♡.26.159)
작성일 05.12 17:32
토닥 토닥..~~ It's Not Your Fault ~~~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비치지않는거울 (220.♡.252.97)
작성일 05.12 17:51
@딜리트님에게 답글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고맙습니다.

도미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미에 (119.♡.22.169)
작성일 05.12 17:34
아버지는 거울 형님이 철들었다고 기뻐하실 듯 합니다^^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비치지않는거울 (220.♡.252.97)
작성일 05.12 17:47
@도미에님에게 답글 그 말이 더 슬픕니다. 어르신.^^

연랑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연랑 (211.♡.166.65)
작성일 05.12 18:42
죄책감은 1그람도 가지지 마시고 좋은 추억만 떠올리세요.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비치지않는거울 (220.♡.252.97)
작성일 05.12 18:51
@연랑님에게 답글 네, 사는 날까지는 열심히 살고 그 뒤는 또 그 뒤에 맞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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