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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선풍기 꺼내어 깨끗하게 분리해서 청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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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뇌삭중년예규아 211.♡.58.153
작성일 2024.05.12 21:30
11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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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날개없는, 비교적 조용한 선풍기도 있습니다.

이리저리 까닥이며 돌아가는 서큘레이터도 있습니다.

iot로 제어하는 최신 선풍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아내님은 그냥 흔한 15년 이상 된 구형 선풍기에 애착이 있나 봅니다. 

분리해서 잘 씻어놓으라고 하명하셔서 방금 잘 말린뒤에 조립해 두었습니다.

분해한 김에 모터쪽도 열어서 오일링도 해주고, 먼지청소와 함께 전기적으로 문제 없는지도 점검해 보았습니다.


선풍기 날개도 한번 교체했었고, 커패시터도 한번 갈았고, 타이머도 고장나서 한번 고쳤습니다.

제가 쓰는 것은 잘 고쳐쓰는 편이지만 아내나 딸들은 좋은 것 쓰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게 잘 안되나 봅니다.


(음.. 아무래도 오래된, 손에 익은, 눈에 익은, 마음에 편한 것들이 더 다가오는 나이라서 그런가…라고 혼자 추측해 봅니다. 고쳐서라도 곁에 두고 싶은 측은지심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아직 쫓겨나지 않은 것인지도.. 흠흠.)


무탈 평온한 휴일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10

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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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뇌삭중년예규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뇌삭중년예규아 (222.♡.17.134)
작성일 05.13 17:49
다른 누군가에게 답글 구관이 명관이라서 그런건가요? ^^

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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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삭중년예규아님에게 답글 [삭제된 댓글입니다]

뇌삭중년예규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뇌삭중년예규아 (222.♡.17.134)
작성일 05.13 17:56
다른 누군가에게 답글 반려가전 두어개는 다 댁에 있으실 겁니다. ^^ 설령 고장났어도 버리지 못하고 있는...(제 얘기입니다.)

딜리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딜리트 (219.♡.26.159)
작성일 05.12 21:48
앗! 우리집도 회전 할 때 목의 방향이 좌우로 흔들리는 선풍기 2대를 가족처럼 돌보고 있습니다.~
덜덜 거리는 소리가 익숙하여 안나면 고장난 건가 걱정됩니다..ㅎㅎㅎ

뇌삭중년예규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뇌삭중년예규아 (222.♡.17.134)
작성일 05.13 17:50
@딜리트님에게 답글 경로당원이면 누구나 왠지모를 애착품이 하나쯤은 다 있으신가 봅니다. ^^

비치지않는거울님의 댓글

작성자 비치지않는거울 (220.♡.252.97)
작성일 05.12 22:06
오일링이라는 말에서 전문가의 향취가 풍깁니닷.^^

뇌삭중년예규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뇌삭중년예규아 (222.♡.17.134)
작성일 05.13 17:50
@비치지않는거울님에게 답글 하핫... 전 언제나 초보야매입니다.  ^^

노래쟁이냥님의 댓글

작성자 노래쟁이냥 (114.♡.131.177)
작성일 05.12 22:06
우리집에도 목이 너덜한 선풍기 하나와 모터 교체한 선풍기가 있어요 ㅋ 집에 골드스타 전자렌지는 회전하는게 고장났었는데 전자과 오라비 찬스로 부품 교체하여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ㅎㅎ

뇌삭중년예규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뇌삭중년예규아 (222.♡.17.134)
작성일 05.13 17:51
@노래쟁이냥님에게 답글 전자과나 전기과면 고쳐쓰고 싶은 욕망이 큰가 봅니다.

노래쟁이냥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냥 (114.♡.131.177)
작성일 05.13 17:53
@뇌삭중년예규아님에게 답글 ㅋㅋ 고쳐쓰는 욕망은 저희 엄마가 강하여 오빠가 마지못해 수래해주는 편입니다

뇌삭중년예규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뇌삭중년예규아 (222.♡.17.134)
작성일 05.13 17:55
@노래쟁이냥님에게 답글 전 제가 욕망이 좀 강해서...뭐랄까 일종의 모험심과 함께 성취감도 가질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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