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끓여주신 라면...
별이

Lv.1 별이 (220.♡.204.34)

2024년 5월 22일 PM 03:38 · 수정됨(05. 23. 15:22)

조회 288 공감 0

20살때 이제 술을 먹기 시작할때

친구들이 좋아 술자리가 좋아 항상 막차를 타고 집에 갔습니다 

그때는 집이 시외에 있어 버스로 이동 가능한 할머니 집으로 갔습니다 

할머니는 혼자 살고 계셨고 늦은 시간이라도 손주가 오면 반갑게 맞아 주셨죠

한두번도 아니고 수없이 많은 날들을 그렇게 했죠


친구들과 술을 먹고 여느때처럼 막차를 타고 할머니 집으로 향합니다 

술에 취한 전 차안에서 졸다가 기사아저씨가 깨우는 소리에 깹니다 

학생 집이 어디야 조금있음 종점이야 

네 종점 전 어디 내리면 됩니다 (기사 아저씨는 졸고 있는 승객이 집을 지나쳤을까 걱정하는 마음에 항상 깨웁니다) - 그래서 종점 근처가 집인 전 맘편히 잘수 있습니다(종점에 내려도 20분 걸어 오면 집입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가까운 슈퍼에 들려 라면 두개와 이온음료를 사고 할머니집에 들어 갑니다 

할매 나 왔어. 

선잠 들었던 할머닌 손주 목소리에 깹니다

라면 두개를 들이밀며 "끓여줘"

부엌에선 라면이 끓고 있고 손주는 방바닥에 누워 있습니다 

쟁반에 다 끓인 라면을 들고 들어오는걸 보고 일어나 라면을 맛있게 먹고 

이온음료 한병을 해 치웁니다 


요즘은 술을 안 마시지만 술을 안 마시더라도 가끔은 그 장면이 생각 납니다 


댓글 (8)

  • Java

    Java Lv.1

    24.05.22 · 116.♡.66.77

    할머님께서 손주가 얼마나 반가우셨을까요~
    라면 끓이는 수고쯤은 암것도 아니었겠죠~
  • 별이

    별이 Lv.1 → Java 작성자

    24.05.22 · 220.♡.204.34

    한두번이면 그럴수도 있을거 같은데
    1주일에 2~3번이니 귀찮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손주가 오면 좋아 하시더군요
    하지만 그때는 그걸 몰랐고 지금은 그걸 알아도 할수 없네요
  • 달콤오렌지

    달콤오렌지 Lv.1

    24.05.22 · 10.♡.4.241

    아름다운 이야기 네요~
  • 별이

    별이 Lv.1 → 달콤오렌지 작성자

    24.05.22 · 121.♡.206.168

    그냥 그런 이야기인데도 이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연랑 Lv.1

    24.05.22 · 211.♡.166.65

    할머니는 손주가 항상 이뻤을겁니다.
    오늘은 올려나? 하며 기다리셨겠죠
  • 별이

    별이 Lv.1 → 연랑 작성자

    24.05.22 · 121.♡.206.168

    그러셨을것 같기도 합니다
  • 무명

    무명 Lv.1 → 연랑

    24.05.22 · 175.♡.223.49

    +1
  • 국수나냉면

    국수나냉면 Lv.1

    24.05.23 · 112.♡.224.214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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