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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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30 07:52
본문
혼자 울거나 비 맞는 일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그외 사항은 저로서는 완전 동의합니다
계절에 맞지않사오나
안도현시인의 가을의 소원 올려봅니다
적막의 포로가 되는 것
궁금한 게 없이 게을러지는 것
아무 이유 없이 걷는 것
햇볕이 슬어놓은 나락 냄새 맡는 것
마른풀처럼 더 이상 뻗지 않는 것
가끔 소낙비 흠씬 맞는 것
혼자 우는 것
울다가 잠자리처럼 임종하는 것
초록을 그리워하지 않는 것
-안도현, 가을의 소원
댓글 9
높다란소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연랑님에게 답글
슬어놓다는게 무슨 뜻일지요. 나락은 벼를 말하는 건가요?
샤갈의눈내리는마을님의 댓글의 댓글
@높다란소나무님에게 답글
Copilot에게 물어 보았어요.
- 햇볕이 슬어놓은: 햇빛이 더 이상 강하지 않고, 저녁이 가까워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 나락 냄새: 마른 풀이나 잎사귀가 더 이상 성장하지 않고 죽어가는 냄새를 말합니다. 이는 변화와 끝나가는 것을 상징합니다.
"안도현 시인은 이런 상황에서 인생의 변화와 끝을 표현하며, 가을의 정취를 시적으로 그려냅니다. 이 시는 우리가 모든 것을 간절하게 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때를 담고 있습니다."
라네요.
ai 의 표현따윈 제끼고 우리는 우리식대로 느껴보면 어떨지요? ^^
- 햇볕이 슬어놓은: 햇빛이 더 이상 강하지 않고, 저녁이 가까워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 나락 냄새: 마른 풀이나 잎사귀가 더 이상 성장하지 않고 죽어가는 냄새를 말합니다. 이는 변화와 끝나가는 것을 상징합니다.
"안도현 시인은 이런 상황에서 인생의 변화와 끝을 표현하며, 가을의 정취를 시적으로 그려냅니다. 이 시는 우리가 모든 것을 간절하게 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 때를 담고 있습니다."
라네요.
ai 의 표현따윈 제끼고 우리는 우리식대로 느껴보면 어떨지요? ^^
neaka님의 댓글의 댓글
@샤갈의눈내리는마을님에게 답글
안물어보고
우리식대로 정리해봅니다
국어사전 정리는 베껴왔구요
우리식대로 정리해봅니다
국어사전 정리는 베껴왔구요
neaka님의 댓글의 댓글
@높다란소나무님에게 답글
슬다
(1)식물이 습기로 물러서 썩거나 진딧물 같은 것이붙어서 시들어 죽어 가다.
(2)형체나 현상 따위가 차차 희미해지면서 없어지다.
‘슬어놓다’라면 ‘슬다’의 결과, 상태를 나타내는 동사 아닐까요?
햇볕이 슬어놓은 ;
햇볕이 쬐어서 힘없이 삭아버리게 해놓은
(1)식물이 습기로 물러서 썩거나 진딧물 같은 것이붙어서 시들어 죽어 가다.
(2)형체나 현상 따위가 차차 희미해지면서 없어지다.
‘슬어놓다’라면 ‘슬다’의 결과, 상태를 나타내는 동사 아닐까요?
햇볕이 슬어놓은 ;
햇볕이 쬐어서 힘없이 삭아버리게 해놓은
연랑님의 댓글의 댓글
@높다란소나무님에게 답글
앙님들이 답변을 다 해주셨네용
요즘은 그런풍경 보기가 힘들어요 다 기계로 수확하니까요.
예전엔 나락을 베어서 널어 놓아서 햇빛에 말리면 벼나락 특유의 냄새가 나거든요..
그걸 어느정도 말려야 타작을 할 수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요즘은 그냥 논에 기계가 들어가서 바로 패키징되버리니까요
요즘은 그런풍경 보기가 힘들어요 다 기계로 수확하니까요.
예전엔 나락을 베어서 널어 놓아서 햇빛에 말리면 벼나락 특유의 냄새가 나거든요..
그걸 어느정도 말려야 타작을 할 수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요즘은 그냥 논에 기계가 들어가서 바로 패키징되버리니까요
neaka님의 댓글의 댓글
@sanga78님에게 답글
제목이 지나치게 평이하다 했더니
님 말씀이 맞습니다
고맙습니다
님 말씀이 맞습니다
고맙습니다
연랑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