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한그루 옮겨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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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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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느티나무 엄청 새끼를 쳐 동네 화단 여기저기에 자리를 잡았더라구요. 하지만 거기서 그러고 있다간, 조만간 죽을애들이 대부분인지라 뽑아다 집에 놀고있는 화분에 옮겨주었어요.
그냥 거기.. 그러고 서있는데…
왜 그러고 있는지… 자꾸 이해가 될것같은……..
자꾸 요런것들은 물론 돌멩이들에게도 감정이입을 하게되는거 보니.. 나이를 먹긴 먹은듯합니다.
그래서 경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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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ashak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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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많이 쳐다보는거지.. 무럭무럭 잘 자라진 못할꺼여요..
colashaker님의 댓글의 댓글
@BonJovi님에게 답글
요만한 화분에 심으면 커지진 못할겁니다. 그냥 작은대신 가까이서 많이 볼 기회가 있을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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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ashaker님에게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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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ashaker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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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있던 그 자리에선 더 가혹하게 살아야합니다. 화단에서 조금자라서 무릅높이쯤 자라면 구청에서 전기톱으로 댕강 잘라버려요.. (철쭉들 동그랗게 모양내서 깎을때 삐죽 튀어나온 놈은 그냥 잘라버리죠).. 그럼 또 두계절동안 열심히 자라서 또 삐죽 올라오고 잎사귀 몇개 간신히 빼꼼 내밀면.. 또 잘라버립니다.. 사실.. 느티나무 단풍나무는 새끼를 너무쳐여..
colashaker님의 댓글의 댓글
@무명님에게 답글
다들.. 심지어 돌멩이도 거기 있는 이유를 알것같아지는... 생각은 많고, 할일은 없는.. 경로당원입니다. ㅋ
샤갈의눈내리는마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