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점심
달콤오렌지

Lv.1 달콤오렌지 (221.♡.28.92)

2024년 6월 1일 PM 02:04 · 수정됨(22:56)

조회 209 공감 0

물건 잃어버리는게 싫어서 저녁 모임에는 가방,지갑 다 두고 폰만 들고 갑니다.

어제도 모임끝나고 집으로 직행하는 바람에 사무실에 가방가지러 와서 아점 해장했습니다.

용산에 해장 또는 든든한게 먹고 싶을때 생각나는 오랜 쏠푸드 식당이 2곳 있었는데 한곳은 옛날추어탕집 코로나때 갑자기 없어졌고 한곳인 이북집찹쌀순대집은 근처로 확장 이전해서 예전 그 느낌은 아니지만 생각날때 먹으러 갈 수 있습니다.


오늘 날씨 정말 화창하네요~



밖에 다니려면 썬구리, 썬크림 필수인 날씨 입니다~


아이 오늘 과학영재원 산출물 중간발표에 과학논술대회 있는날인데.. 사실 평일엔 밤10시까지 학원, 주말에도 영재원수업, 논술학원, 오케스트라 연습으로 일정들이 꽉 차있어 어떤 것에 스스로 몰입해서 깊게 파고 들어 지식을 확장하거나 정리하는 시간이 불충분한 상태이긴 합니다. 게다가 운동을 좋아해서 학교 배구대회 나갈 생각이 더 기대중이기도 하구요. 아이 준비해간 산출물 자료와 논술대회 요강을 보니, 문과 엄마이고 부모가 어디까지 도와줘야하는가 회의감도 있어 아무런 개입도 안했는데.. 이과 전공이었다면 산출물 부족한 부분도 체크해줄 수 있었을텐데.. 논술대회.. 주제 관련 논문 몇개라도 찾아서 읽어보게 했어야 했나.. 지난주 도서관 데려가서 자료 찾아볼 시간을 비워줬어야했나.. 생각을 해봅니다. 결국 생각뿐이고 문송하고 늙은 엄마의 귀차니즘에 의해 '될놈될' 시전으로 귀결되지 말입니다 하하 

아침에 보낼때 논술 심사기준 다시 리마인드 시켜주니 얼굴 굳어있다가 담주 학교 수련회 가져갈 부루마블 주문해놨다하니 씩 웃으며 가더군요 ;; 


넋두리 써 봅니다. 

댓글 (5)

  • Java

    Java Lv.1

    24.06.01 · 116.♡.66.77

    든든하고 맛나보이는 점심이네요~ {emo:damoang-emo-023.gif:50}
  • BonJovi

    BonJovi Lv.1

    24.06.01 · 101.♡.109.15

    자제분 스캐쥴이 와... 어마어마하게 촘촘하군요. 기본적으로 저 스캐쥴을 다 채우고도 운동과 보드게임까지 생각할 정도면 대단히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학생일 것 같습니다. 든든하시겠어요.~ {emo:onion-021.gif:50}
    평소에 자제분과 다양한 삶 속의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시는 편이라면, 논술에서 주제를 파악하고 견해를 서술하는 과정은 상당히 익숙한 루틴일테니 잘 하실겁니다. 심사기준이 강조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스토리라인을 짜내는게 논술대회 순위를 가리는 최우선일테니, 아침에 리마인드 해주신게 적절하게 도움이 되었을 것 같아요.~ 너무 심려 마시옵소서.
  • 달콤오렌지

    달콤오렌지 Lv.1 → BonJovi 작성자

    24.06.01 · 221.♡.28.92

    긍정의 아이콘 아들 돌아와서 논술은 '과학의 발달의 부정적 영향과 과학자들이 가져야할 태도, 과학을 어떻게 발달시켜야 하는지' 의 주제에 대해 두페이지 꽉 채워 썼다고 하며, 중간발표회는 주제선정, 연구계획/방법이 잘되었다고 피드백 받았고, 진로상담은 우주기술개발자에 대해 얘기나눴다고 하네요...;; 항상 물어보면 '100점이야, 잘한거 같아' 라고 긍정회로 모드여서 '아니야 이 정도는 당연하고 더 잘해야되' 라는 피드백과 결과가 예상과 다르게 안좋았던 경험들로 인해 학교에서 적성검사? 결과 공부효능감이 낮아져서 걱정되던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것, 하고 있는 것, 앞으로 하게 될 것들이 잘 될거라, 어떤 길을 가든 그 자체가 의미있을거라 믿어야겠지요.
    걱정 덜어주고 마음을 굳세게 해주는 말씀 감사합니다.
    (゜∇^d)!!
  • 도미에 Lv.1

    24.06.01 · 220.♡.183.100

    뭐라도 맞장구를 치고 싶어 댓글 창을 열어놓고^^
    위에 본조비님은 어쩜 일케 세심하게 마음을 잘 쓰시는지 제가 하고픈 말 보다 훨씬 낫네요.

    걍 다 잘 될거여요~~
    이 모든 게 다 알아가고 겪어가는 과정이니...
    예전엔 영재원 떨어지고 지원한 학교 떨어지고 그럴때마다 엄청 낙심하고 엄마가 달랐으면 어땠을까 하고 아이한테 미안해했어요.
    그 말이 우리 아이는 지금보다 나은 아이였어야 했다...라는 마음이 바탕에 깔려 있는 거래요. 그러면 아이의 현존을 부모부터가 온전히 인정하지 않는 거니 자기 부정을 가정에서 배운다고...

    그 과정에서 무엇을 경험하고 어떤 생각을 해왔는지 또 뜻대로 안될때 어떻게 헤쳐나올지 등등이 훨씬 중요하더라고요. 선배들이 말하던 그 고리짝 타령을 저도 하게 되네요^^;;

    혼자서 다 하게 두신 오렌지님이 정도를 걷고 계신 거니 후회 따윈 국밥에 밥말아 먹읍시다^^
    아이도 무럭무럭 주체적인 아이가 커나갈 거여요. 길게 보면 그게 진짜 부모의 역할입디다.
  • 달콤오렌지

    달콤오렌지 Lv.1 → 도미에 작성자

    24.06.01 · 221.♡.28.92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울컥 했어요 ㅠㅠ
    편안한 밤 되세요~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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